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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사람들이 여전히 디즈니를 기억하는 이유 [문화 전반]
영화「코코」 속 누군가를 기억한다는 의미와 관객들이 여전히 디즈니를 ‘기억’하는 이유
“용서는 못하더라도 잊으면 안 되잖아요.” 며칠 전, 디즈니 영화들의 재개봉 소식이 여러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일 년 내내 디즈니 영화만을 상영하는 ‘디즈니 영화 전용관이 코엑스에 론칭된다는 것이 그 내용이었다. 나 또한 오랜 디즈니의 마니아로서 이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쁜 일정을 쪼개어 지난 6월 6일, 나는 코엑스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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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진 에디터
2024.06.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건 희망의 맛이 분명합니다, 진짜루. - 김씨 표류기 [영화]
이해준, <김씨 표류기>(2009)
사람은 결코 혼자 살 수 없다는 이야기.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많이들 들어보셨겠지요? 누군들 그렇지 않겠냐마는, 저는 언제나 혼자 있는 것을 원하면서도 정작 홀로 된 그 순간엔 정적을 이기지 못하고 주변의 관계들을 곱씹어 억지로 소음을 만들어 내곤 합니다. 누군가의 따스한 관심 혹은 시선이, 혹은 그 존재 자체가 상당히 위로 되는 날이 있는가 하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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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민 에디터
2024.06.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평범하지 않은 가족의 평범한 일상 [영화]
관심있는 영역의 바깥은 보이지 않는다.
*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The Zone of Interest 검은 화면 위에 영화의 제목이 하얗게 뜨고 서서히 사라진다. 검은 배경만 남은 관객은 섬뜩한 사운드를 체험한다. 이 영화, 포스터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아주 기이하고 무서운 영화일 테니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구나! 그런 다짐을 견고히 할 때쯤 차분한 광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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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에디터
2024.06.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비록 까만 턱시도를 입은 고양이라도 [사람]
만남이 한 사람을 바꾸는 기적
어린 시절 가장 좋아하던 책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세드릭 이야기>를 꼽겠다. 침착한 태도와 부드러운 미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자리 잡고 있는 청명한 마음씨. 어린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아니 어쩌면 어린아이라서 가능한 것인가 싶은 진솔함과 다정함. 어렸던 나는 책을 읽는 내내 세드릭의 아름다움(외모가 아닌 그 외의 것들)에 감탄하곤 했다. 세드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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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에디터
2024.06.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스물넷, 잔치는 진행 중이다 [음악]
당신의 잔치는 언제 시작되었나
스무 살이 되기 전의 나는 스물넷의 너머를 상상해 본 적이 거의 없다. 너무 먼 미래를 상상하기보다는 내일의 모습을, 한 달 뒤의 모습을, 일 년 뒤의 모습을 종종 그려보았던 것 같다. 분명 크게 달라질 것은 없고 괄목할 만한 성장도 기대하기 어려웠지만 스물넷이라는 나이는 스스로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아득했다. 왜 아득하다고 느꼈을까. 스물넷이 되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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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 에디터
2024.06.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생각을 '미타테' 하다 - 미니어처라이프 미타테 마인드 [전시]
세상을 '미타테'하는 미니어처 아티스트 타나카 타츠야의 귀엽고 톡톡 튀는 전시 관람기
[미타테(MITATE)란 대상을 다른 것에 빗대어, 비유하는 것. 보고, 좋은 것을 선택해 결정하는 것] 이번에 소개할 전시는 바로 여의도 MPX 갤러리에서 열린 타나카 타츠야 작가의 <미니어처라이프 미타테 마인드>이다. 이번 전시의 주역인 타나카 타츠야 작가는 미니어처 아티스트이자 사진가로 ‘미타테’를 주제로 해 매일 작품을 SNS에 업로드하고 있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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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형 에디터
2024.06.07
리뷰
공연
[리뷰]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다가가는 국악 공연, '심청날다’
퓨전국악뮤지컬 <심청날다>는 판소리 '심청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공연으로, 심청을 가수 지망생으로 그리며 음악은 록을 중심으로 한다.
퓨전국악 뮤지컬 <심청날다>는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과 한국메세나협회가 문화예술 사회공헌 ‘The Gift’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2019년 시작된 ‘The Gift’는 역량 있는 예술 단체를 발굴해 3년간 공연 제작, 음반 발매, 뮤직비디오 제작 지원 및 공연 홍보 등 단체의 현 상황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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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에디터
2024.06.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타이틀곡에 가려진 보석 같은 수록곡들 [음악]
잠시 차트에서 벗어나 수록곡 찾기 여정을 떠나보세요.
더위와 쌀쌀함을 반복하다 어느새 진짜 여름이 다가왔음을 깨닫는 요즘이다. 그리고 항상 여름이 다가오면 쏟아지던 아이돌 컴백은 올해도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다. 벌써 아이브, 뉴진스, 에스파, 제로베이스원 등이 새로운 곡으로 돌아왔으며, 6월도 마찬가지로 많은 케이팝 가수들이 컴백할 예정이다. 그래서 그런지 날이 갈수록 알바하는 매장에 틀어진 음악들이 다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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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에디터
2024.06.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악 디깅의 조기 교육을 'Glee'로 받다 [음악]
알앤비, 밴드, 뮤지컬 그리고 EDM. 다양한 취향의 내 음악 떡잎은 <Glee>다.
탑스터를 아시는가. 한눈에 자신의 음악 취향을 보여줄 수 있는 탑스터는 정사각형의 모양으로 기본적으로는 2x2의 규격 안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앨범을 넣는 것이다. 4개 앨범만으로는 좀 아쉬울 수 있으니 4x4나 5x5 형식도 많이 쓰인다. 다음 사진은 필자의 탑스터이다. 만약 내 스트리밍 서비스의 알고리즘이 이 탑스터를 봤다면 머리가 꽤 아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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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에디터
2024.06.06
리뷰
공연
[리뷰] 무대 바깥의 존재에 조명을 비추다 - 더 발레리나
무대 아래에서 더욱 빛나는 이유
무용 「더 발레리나」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발레 공연의 틀에서 벗어난 작품이다. 무용수의 작은 몸짓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서 관객들은 숨을 죽인 채 무대 위에 선 그들을 바라본다. 하지만 이 공연에서 관객들은 여느 발레 공연의 관객보다 훨씬 더 자유롭다. 무용수가 연습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하거나 서로 장난치는 일상적인 모습을 보며 소리 내어 웃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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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진 에디터
2024.06.06
리뷰
도서
[Review] 날카롭고 다정하게 다듬어진 새로운 말들 - 슬픔에 이름 붙이기
감정을 언어화하는 프로젝트
노란색과 샛노란 색이 다르거나 하늘색과 소라색이 미묘하게 차이가 나는 것과 같이, 언어에 따라 세세한 차이를 느낄 수도 있고 다른 대상을 하나로 눙쳐버리기도 한다. 가장 최근에 언어의 예민함을 느꼈던 건, ‘나의 해방일지’에서 염미정(배우 김지원)이 구씨(배우 손석구)에게 “날 추앙해요.”라고 말하는 장면이었다. 날 사랑하거나 애정하거나 나에게 충성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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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희 에디터
2024.06.06
리뷰
공연
[Review] 심청이가 MZ로 돌아왔다 - 심청날다
고전 속 심청이가 현대의 밴드 날다를 만나면, 심청날다
지난 5월 31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심청날다’ 서울 공연이 진행되었다. 이 국악 뮤지컬은 판소리를 록, 블루스, 재즈 등 현대 음악의 장르와 결합하여 밴드 ‘날다’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9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러닝타임은 총 80분이다. 어린아이들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모였다. 국악 뮤지컬은 처음이라 설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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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에디터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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