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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전위성이 던지는 질문 - Time Is A Blind Guide
나는 부술 수 있는 만큼은 한없이, 믿는 바 정답을 깨어 부수길 원한다
오늘이 입춘이라니, 거리에는 완연한 봄기운이 돌았다. 문화초대를 빌미로 하여 집에서 나를 끄집어내는 일은 이제 익숙지만, 언제나 유쾌하다. 오늘 같은 날은 더욱, 봄기운이 이리 화창함이니! 혜화의 JCC 아트센터로 간다. 지하철 안, 나름 얇게 입었다고 생각했음에도 땀이 마구 비집어대는 것이, 아, 아무래도 조만간 있을 환절기에 진땀깨나 빼겠다는 생각을
by
서상덕 에디터
2024.02.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를 찾아가는 수단, 음악 [음악]
음악으로 삶의 원동력 되찾기
사람마다 힘이 되어주는 수단은 모두 다를 것이다. 누군가는 책일 수도 누군가는 음악일 수도 있다. 나는 음악이 내 삶의 원동력이다.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을 찾아 듣고, 공유하고, 함께 감정을 교류하는 순간이 일상에서 힘을 불어넣어준다. 평소에 인디밴드의 음악을 주로 듣는다.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는 그룹사운드 잔나비부터 라이징 밴드로 떠오르는 웨이브투어스까
by
안윤진 에디터
2024.02.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글쟁이
글을 쓰는 건 언제나 재밌다.
언제부터 글을 썼는진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아주 어릴 때, 기억도 안 나는 시절부터 낙서든 토막글이든 글을 썼겠지. 아마 글씨 연습을 하면서 의도치 않게 글을 쓰는 행위를 했을 수도 있겠다. 그럼 언제부터 글을 쓰는 걸 좋아하게 되었는가 라고 물어본다면 음, 글쎄. 아마 초등학생? 그냥 글을 쓰면서 내 생각을 (본인이 읽기에)명료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았
by
윤지원 에디터
2024.02.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예술인 복지정책 (1), 대한민국에서 예술인으로 살아가기 [문화 전반]
대한민국 예술인 복지정책의 현재
2024 티빙 콘텐츠 트렌드 ‘F.R.E.S.H’ 출처: CJ NEWSROOM, 2024 티빙 콘텐츠 트렌드 키워드는 ‘F.R.E.S.H’, 2023.12.12.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플랫폼의 다양화에 따른 창작자 경제 시대가 도래했다. 창작자 경제란, ‘창작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경제적, 사회적 인프라’로 창작자들의 생계에 기여하는 경제 시스템을 포함하
by
최세희 에디터
2024.02.02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다녀오겠습니다” [공연]
[스즈메의 문단속 - 필름콘서트]를 다녀오다.
“나 다녀올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곳에.” “다녀올게” - 스즈메의 문단속 中 아바타 이후 박스오피스 1위라는 최장 기록을 세운 영화가 있다. 바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이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스즈메의 문단속’은 국내 개봉 이후 35일 연속(12일 집계 기준) 박스오피스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이는
by
권수현 에디터
2024.02.01
리뷰
공연
[Review] 나는 너의 시작 - 공연 '너를 위한 글자'
꿈을 꾸는 것만큼이나 그 시작을 잊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가 오는 3월 31일까지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에서 공연한다. 2024년 시즌 1호 눈물을 탄생시켰던 작품이다. 그만큼 공연에 푹 빠졌다. 새해 시작부터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다니. 예감이 좋다. 이탈리아의 작은 바닷가 마을 ‘마나롤라’에서 사람들과 거리를 두며 이상한 발명품을 만드는 투리. 그런 그에게 옛 친구들인 캐롤과 도미
by
이중민 에디터
2024.01.31
작품기고
The Writer
[The Writer] 우상 숭배
날 숭배해 줘
“난 눈에 보이는 것만 믿어.” 운비는 늘 말한다. 그렇지만 귀신 보는 애가 보이는 것만 믿는다니, 나에겐 퍽 우스운 말이 아닐 수 없다. 네가 보는 걸 난 못 보는데, 그럼 난 네 믿음은 평생 못 본다는 거잖아. 우리 엄마는 어릴 때부터 미신 타령을 했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갓난아기 때, 온 병원을 돌아다녀도 열이 떨어지지 않자, 종국에는 무당인 외숙
by
주영지 에디터
2024.01.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마동석의 새로운 사냥, 황야 [영화]
마동석이 선택한 새로운 시도
* 영화 '황야'의 스포일러 및 개인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새롭게 공개된 영화, 황야. 범죄도시, 헌트, 압꾸정 등의 영화에서 무술 액션을 담당하던 허명행 감독의 작품으로, 이목을 끌었다. 폐허가 된 세상 속에서 생존을 위해 벌이는 사투를 담은 액션 영화이다. 특히 허명행 감독과의 특별한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마동석을 주축으로 스토리
by
안윤진 에디터
2024.01.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의 마지막 잎새 [도서/문학]
방 창가에서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는 작은 나무를 바라보며 나는 책임감에 대해 떠올린다.
누군가 말했다. ["나에겐 믿음이 있어. 이 건물엔 두 부류의 인간이 있다는 믿음. 수호자와 범죄자, 법복과 수인복, 우린 그 어떤 경우에도 우리가 단죄 내려야 할 부류들과는 다르다는 믿음. 아무리 느슨해져도 타인을 해치치 않는다는 믿음."] - 드라마 비밀의 숲 그리고 나에겐 믿음이 있다. 세상 만물을 나누는 그 어떤 절대적인 기준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by
고은샘 에디터
2024.01.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중요한 건 꺾였는데도 그냥 하는 마음 [문화 전반]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어떻게든 할 수 있다. 멈추지만 않는다면 뭐든 할 수 있다.
새해가 밝았다. 다시 돌아온 새로운 해의 1월과 함께 ‘신년 계획 세우기’ 역시 돌아왔다. 새해에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그를 이루기 위한 계획을 정하는 아주 중요한 이 신년 계획은 성큼 다가와 버린 새해를 열심히 살아내기 위한 준비라고 볼 수 있다. 신년 계획을 세우다 보면 낯이 익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작년에 지키지 못했거나 다 이루지 못한 것
by
황시연 에디터
2024.01.2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진정한 죽음은 소통의 단절 [공연]
뮤지컬 '비틀쥬스'를 보고 느낀 점을 적어내렸습니다.
나는 비급 감성의 뮤지컬을 좋아한다. 웅장하고 세련된 감성의 뮤지컬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엉망진창, 정신없는 전개로 관객을 훅 끌고 가는 전개에 더 몰입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런 뮤지컬 속 인물들을 만나고 나면 주로 개운하게, 가끔은 씁쓸한 마음으로 웃고 나올 수 있었다. 또 재미도 중요하지만, 그 중 분명한 메시지가 존재하는 극을 만날 때 가장 반가움
by
안세림 에디터
2024.01.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오랜만에 그 책을 다시 꺼내 보았다
시간은 모든 거짓된 것들을 사라지게 하고 빛바래게 하고 그중 진정한 것만을 남게 한다.
책을 모으는 습관이 있다. 집이 좁아 참고 있지만, 언젠가 책장 여러 개를 충분히 둘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면 그곳을 내가 사모은 책들로 빼곡히 채우고 싶다. 물론 그때까진 시간이 좀 더 필요하기에 지금까지 모은 책들의 대부분은 본가에서 나 대신 임대살이를 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그 책들 거의 다 한 번 밖에 읽지 않았다. 끝까지 못 읽은 책들도 부지
by
이중민 에디터
202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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