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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시대의 거울을 통해 마주한 또 다른 나, 그리고 위로. 책 <고아 이야기>
제2차 세계대전, 그리고 두 여성 팜 제노프의 소설 <고아 이야기>는 다른 듯 너무나 닮은 두 여성, 아스트리드와 노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두 여성은 '독일 서커스단'을 통해 만나 라이벌과 같은 관계에서 미묘한 감정을 주고받게 된다. 너무나 다른 성향과 성격 탓에 둘 사이에 묘한 갈등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이내 이 둘 사이에는 '특별한 우
by
윤소윤 에디터
2019.02.06
리뷰
도서
[REVIEW] 강추하는 동화같은 소설, 고아이야기
노아를 서커스단으로 데려와서 공중곡예사로 훈련시키라고 했을때 노이호프씨의 생각을 알수 있을것같다. 그는 노아가 현실속에서 버려진 사람이고, 그렇기 때문에 놓쳐버린 현실을 움켜잡듯이 서커스의 그네를 놓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아이야기 팜 제노프 작가의 고아이야기.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는 소설로 독일군인들의 감시를 피해 힘겹게 삶을 이어가는 두 여성의 이야기이다. 노아와 아스트리드라고 하는 두 여성의 시선을 오가며 심리를 묘사하는 작가의 필력과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전개력에 빠져서 책이 꽤 두꺼운데도 멈출틈없이 단숨에 읽어버렸다. 이 책이 왜 베스트셀
by
보라류 에디터
2019.02.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설날 차례상, 좋아하십니까? [문화 전반]
화려한 명절 차례상, 지금 무슨 의미를 가지는가?
다들 설날에 고향은 다녀오셨는지. 아침에 제사 지내고, 음복하고, 한 상 가득한 제사 음식들을 먹었는가? 아버지가 말해주시길, 자기 어릴 적에는 명절이나 제삿날이 가장 기다려졌단다.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수많은 음식들을 실컷 먹을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는 명절 음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기름진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데, 그 많은 튀김과
by
이란희 에디터
2019.02.05
작품기고
The Artist
[무비 어댑터] 정의의 저울이 기울어질 때.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애거서 크리스티 원작의 영화 '오리엔트 특급살인'
illust by 유진아 애거서 크리스티 원작의 영화 '오리엔트 특급살인' 이번에 소개해 드릴 영화는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추리소설의 대가 애거서 크리스티의 '오리엔트 특급 열차 살인'라는 소설을 토대로 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이라는 영화입니다. 영화 포스터 원작 '오리엔트 특급 열차 살인 사건'은 1934년 14번째 장편 추리 소설로 '그리고 아무도 없
by
유진아 에디터
2019.02.05
리뷰
도서
[Review] CA #242 2019 Jan/Feb [도서]
디자인 매거진 CA #242 2019 1~2월호 리뷰.
내 전공 문화콘텐츠학과에서는 주로 스토리 기반의 콘텐츠 기획을 배웠는데, 과제를 하면 할수록 내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비주얼커뮤니케이션 능력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결국 3학년이 되어서야 시각정보디자인을 부전공으로 택해 공부했다. 사실 나는 그전까지만 해도 그래픽디자인이나 타이포그래피가 뭔지도 몰랐던 디자인 무식자였다. 그래서 첫 학기
by
김지은 에디터
2019.02.04
리뷰
전시
[Review] 전시 <피카소와 큐비즘>
낯설고 이상하게 느껴져서 더 좋았습니다
'창조의 모든 행위는 파괴에서 시작된다' 이 말을 떠올리며, <피카소와 큐비즘> 다녀왔습니다. ‘창조의 모든 행위는 파괴에서 시작된다’는 피카소의 말처럼 입체주의 작품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볼법한 모든 것들의 실제 형태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다. 이목구비를 최소한으로 남겨놓아 작품 속 저 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 없고, 녹색 드레스 입
by
심지은 에디터
2019.02.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버닝, 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영화]
영화 <버닝>에 대하여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2018)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한 미스테리 드라마 영화이다. 영화의 줄거리에 대한 소개는 이 영화를 아직 보지 못한 사람을 위해 보류하도록 하고, 이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그리고 관람한 후에도 계속해서 내 마음 속에 떠올랐던 한 마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by
한선아 에디터
2019.02.03
리뷰
도서
[Review] 위화가 글쓰기의 감옥에서 발견한 것
소설가 '위화'의 읽기엔 특별함이 있다
글쓰기의 감옥에서 발견한 것 소설가 '위화'의 읽기엔 특별함이 있다 J.R.R. 톨킨은 "방황한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모두 길을 잃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난 겁이 많은 사람이라, '헤맨다'라는 말을 들으면 '길을 잃는다'라는 이미지부터 떠올린다. 난관에 부딪치는 순간 돌아갈 방법도, 빠져나갈 출구도 보이지 않는, 깊은 수렁에 빠진 듯한 기분
by
송영은 에디터
2019.02.03
리뷰
도서
[Review] 우리는 모두 고아이기에
소설 [고아 이야기]를 읽고
우리는 모두 고아이기에 고아 이야기: 전쟁 속 두 여성의 사랑과 연대 잠시 카페에 앉아 커피나 좀 마실 생각이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3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500페이지가 넘는 소설을, 이렇게 책을 펼친 자리에서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이 책 [고아 이야기]는 추리 소설도 아니고, SF도, 판타지도 아닌 역사 소설이
by
송영은 에디터
2019.01.26
리뷰
도서
[Review] 생명줄처럼 위태롭지만 아름다운 곡예, 고아 이야기
마지막 순간, 그녀들은 두 아이의 어머니로서 존재하게 된다. 정말 사랑스럽게도.
[Review] 생명줄처럼 위태롭지만 아름다운 곡예 고아 이야기 차곡차곡 쌓아올린 돌들이 어느 순간 모여 탑을 이루더니 찬란하게 빛난다. 다 읽고보니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것을 받아든 기분이다. 예술 작품을 보면서 감수성에 젖는 것은 손에 꼽는 편인데, 아스트리드와 노아가 마지막 공연을 하는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사실 누구나
by
손진주 에디터
2019.01.2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읽히지 않는 책과 읽히지 않는 인생 [공연예술]
겉으로 보이는 결과와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가 사람들을 울렸다. 호프는 힘들었다고 수없이 말하고 싶었지만 들어주지 않는 사람들에게 질타받으며 오랜 시간 동안 재판을 이어왔다. 재판이 끝나 원고의 소유권으로 인정받지 못하면 그동안 원고를 지켰던 엄마도 자신도 아무것도 아니게 되어버릴까 봐 두려워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1월 17일에 관람하였으며 스포 있습니다. 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는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뮤지컬 호프와 카프카 원고 뮤지컬 <호프>는 소설가 카프카 원고 반환 소송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카프카는 친구 막스에게 모든 원고를 태워달라고 유언했지만, 막스는 카프카 글을 세상에 알렸다. 남은 원고를 막스 비서인 에스더에게 주면서
by
송다혜 에디터
2019.01.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도서]
80년대 중후반, 그 혼란과 격변의 시기를 녹여내다.
80년대 중후반, 그 혼란과 격변의 시기, 민주화를 향한 움직임이 극에 달했던 그 시기를 녹여낸 작품을 마주할 때는 절로 긴장감이 감돈다. 뼈 아픈 진실과 마주해야 한다는 부담이 목구멍까지 차오른다. 그리고 항상 그렇듯, 약간의 고민 끝에 결국은 비장한 마음으로 책의 첫 페이지를 펼친다. 비록 내가 지금 이걸 읽고 약간의 아픔을 느낄지라도, 당대를 살아온
by
유다원 에디터
201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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