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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We need to talk about Kevin: 케빈에 대하여 [영화]
“We need to talk about Kevin.” 우리는 이제 이 문제를 덮어놓기만 할 것이 아니라 꺼내어 얘기해봐야 할 것이다.
최근, 산후 우울증에 갓난아기를 살해한 30대 여성이 구속되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이 기사를 보고 떠오른 영화가 있었다. 바로 ‘케빈에 대하여’이다. (출처 : 네이버 영화) ‘너의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 포스터에 나타나 있는 이 문구는 많은 생각할 거리를 준다. 우리는 엄마라는 역할에 굉장히 신성한 이미지를 부여한다. 이러한 이미지는 곧 모성애
by
조수경 에디터
2017.11.30
리뷰
공연
[Review] 맥베스 [공연]
소극장 왼편에는 음향기기들이 있었다. 음악극이라 하여 뮤지컬 같은 것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음향장비에 비중이 많고, 노래를 부른 다기 보다는 음향적인 효과를 많이 사용한 연극에 가까웠다. 그리고 무대에는 크고 작은 액자와 테이블, 의자가 있었다. 소극장에 들어와서 액자가 가장 눈에 띄었다. 극 시작 전 남자가 노래를 부르며 시작하는데 이는 극을 더 집중하게
by
정태빈 에디터
2017.11.28
리뷰
공연
[Preview] 무엇이 정상일까? 뮤지컬 '루나틱' [공연]
“당신도 여기서 미쳐갈 준비가 되어있는가?” 내가 루나틱이라는 뮤지컬을 처음 접한 것은 동기의 추천 때문이었다. 각 작품마다 사람을 잡아끄는 무엇의 매력과 개성이 있기 마련이지만, 공연을 보기 전에 내가 짐작하는 루나틱의 매력은 단연 코스프레 뮤지컬이라는 이전에 없던 형식 등, 공연의 요소 뿐만이 아니라 작품 자체가 전해주는 에너지인 것 같다. 여러 미친
by
정다빈 에디터
2017.11.28
작품기고
[Hearing Heart] 차가 충분히 우러나올 때까지
작은 티 백조차 향과 맛을 드러내는데 시간이 필요한데, 기나긴 우리의 삶에 대한 평가는 더더욱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차가 충분히 우러나올 때까지 Illust. by 정현빈 진로와 취업 문제로 고민하는 4학년 소모임에서 나온 이야기이다. 티백을 넣은 지 얼마 안 되어 바로 차를 마시면 싱거운 맛이 나기에, 차가 충분히 우러나온 다음에 마셔야 한다. 작은 티백조차 향과 맛을 드러내는데 시간이 필요한데, 기나긴 우리의 삶에 대한 평가는 더더욱 시간이 필요하지 않
by
정현빈 에디터
2017.11.27
리뷰
공연
[Review] 텅 빈 자리를 채우는 비 – 연극 ‘스테디 레인’ [공연]
각자의 방식, 각자의 삶
아이야, 아빠는 너를 지키기 위해 복수를 택했단다. 너를, 내 가족을 상처 입힌 악마를 잡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단다. 다른 아이보다는 네가 먼저였단다. 다른 사건들보다는 이 사건이 먼저였단다. 다른 사람들은 다른 사건들을 크게 느꼈을지 몰라도 나에게는, 아빠에게는 네가 우선이었단다. 그래서 아빠는 그렇게 행동했단다. 비를 맞으며 계속 움직였단다. 아이야,
by
김마루 에디터
2017.11.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날로그 시대의 귀환 [문화 전반]
편리한 세상 속, 그리운 불편함
종래로 디지털 시대, 스마트 시대이다.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얻고 싶은 정보를 몇 번의 클릭으로 아주 빠르고 쉽게 얻는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도 선명하고 깔끔하게 사진으로 남길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친구, 가족과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듣고 싶은 음악은 신곡이 출시되자마자 접할 수 있고 내 몸 상태를 체크해주는 전자기기로
by
유지윤 에디터
2017.11.21
리뷰
공연
[PREVIEW] 아내없는 빈방에서 아내의 서랍이 난 궁금하였다.
가족이 된다는 것.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상대라는 존재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나에 대해 말하고, 온전히 기댈수 있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은것같다. 옆에있음으로써 오히려 상대를 더 외롭게 하는 것은 아닌지 가족으로써 항상 생각해 볼일이다. 이번 공연 '아내의 서랍'을 통해 나의 모습, 우리 가족의 모습을 새롭게 만나길 기대해 본다.
아내의 서랍 新부부학개론. 아내 없는 빈 방에서,.철문처럼 굳게 닫힌 아내의 서랍이 난 궁금하였다. 공연정보 일시 2017.11.22(수) ~ 2018.01.14(일)평일20시, 토16시, 일15시 장소 명작극장 관람대상 15세 이상 소요시간 100분 관람료 일반 30,000원 ▶특별할인 : 증빙자료 지참학생, 장애인, 국가유공자, 군인, 경찰, 만65세
by
정미연 에디터
2017.11.20
리뷰
공연
[Preview] 아내의 서랍 [연극]
아내가 없는 빈방, 문득 아내의 서랍이 궁금해졌다!
아내의 서랍 대학로 소극장 명작극장 출연 : 주호성, 김순이 (매주 월, 화 : 박민관, 신혜옥) synopsis 시청 기획조정실의 5급 사무관으로 정년퇴직한 채만식은 은퇴 후의 인생을 다채롭게 꾸미기 위해 활발히 친구들도 만들고 사회참여에도 적극적인 반면에, 아내 유영실은 원래 조용한 품성답게 집에서 조용히 책을 읽으며 소소하게 인생 후반기 시간을 보내고
by
유지윤 에디터
2017.11.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케빈' 에 대하여 [영화]
영화 '케빈에 대하여'의, '케빈'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논문 형식을 빌려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한마디 '말'을 중심으로 하는 것에 관하여 3. 한마디 '말' 3-1. 구조에 대한 분석 4. 케빈의 이야기 4-1. 페르소나 4-2. 이질적 5. 마치며 1. 들어가며 '너의 어머니로 살아간다는 것' 영화 '케빈에 대하여'는, 제목과는 달리 '케빈의 어머니'를 중심으로 한다. 똑똑하고 못된 아들 '케빈'
by
손민경 에디터
2017.11.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굿 윌 헌팅 [영화]
굿 윌 헌팅 [사진 출처-네이버영화] 너는 복권을 가지고 있으면서 돈으로 못 바꾸고 있어! 일용직 노동자로 살고 있는 20살 윌은 수학, 법학, 역사학 등 모든 분야에 재능이 있는 천재이다. 수많은 책들을 읽고, 법정에서 변호사 없이 스스로 변호하고, 욕실의 거울에 난해한 수학문제풀이를 적고 지우기를 반복하는 것이 취미인 윌은 MIT에서 청소부로 일하고 있
by
정태빈 에디터
2017.11.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방랑자 선언 [문학]
‘묶여있음’을 자각하는 것, 끈을 보고 직접 손으로 매듭을 푸는 것, 마지막으로 용기내어 직접 발로 걸어 나오는 것 까지, 모든 일은 개인에 한정된 ‘나’의 몫이기에 더욱 가치있는 것이다.
시야를 좁게 보면 우리는 모래알같은 개별적 존재들이다. 성격, 취향, 가치관, 직업, 등 다양함을 더욱 다채롭게 만드는 기준조차 다양하기에, 다름을 인정하는 것은 말 만큼 쉽지 않은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떻게 다들 해변의 모래사장과 같이 조화를 이루어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은 소속감으로 충분히 설명될 수 있을 것 같다. 동질감을
by
류승희 에디터
2017.11.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저속한 네온사인에서 네온아트가 되기까지 [시각예술]
네온사인은 저속하다는 편견을 바꾼 네온 아티스트들.
나에게 간판은 원수였다. 몇 년 전,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앞집이 느닷없이 카페로 바뀌었다. 내 방이 밤새 환하게 빛나기 시작한 건 그때부터였다. 그놈의 간판. 커튼도 못 다는 작은 창문 사이로 어찌나 밝게 비추던지. 주변에서 항의가 들어오자 영업 종료 이후에는 소등을 한다는 약속을 받았다. 그리고 그곳은 일대에서 유일하게 새벽 2시까지 운영하는 ‘심야
by
윤단아 에디터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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