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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Hearing Heart] 성탄절과 함께 지나가버린
감상에 젖을 틈도 없이 연말모임과 함께 어느덧 새해가 성큼 다가왔다.
성탄절과 함께 지나가버린 Illust. by 정현빈 연말이라 들떴던 분위기는 성탄절이 다가올수록 고조되었다. 길거리 곳곳을 수놓은 빨강, 초록, 금색의 화려한 장식물들과 가게 안의 캐롤은 우리를 괜히 들뜨게 만든다. 기대와 기쁨이 정점을 찍는 크리스마스를 넘기니 어쩐지 공허해지는 기분이다. 감상에 젖을 틈도 없이 연말모임과 함께 어느
by
정현빈 에디터
2017.12.26
리뷰
도서
[Preview] 사랑해 마지않는 자연을 그리다 '다르면 다를수록' [문학]
나는 자연을 사랑하는 엄마 밑에서 자라왔다. '어머니께서는 어떤 분이세요?'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조금 별나신 분'이라고 대답하겠다. 우리 엄마처럼 길가의 풀 이름을 딸에게 알려주고 갑자기 바다를 보고 싶다며, 나물을 뜯으러 가야겠다며 두시간씩 차를 달리는 분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저번 주말에 무얼 했느냐는 친구들의 질문에 엄마랑 산에 가서 나물 뜯고
by
정다빈 에디터
2017.12.23
리뷰
공연
[Preview] 어두운 현실에 한 줄기 빛을 보여줄 것인가 '경남 창녕군 길곡면' [공연]
평소에 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이렇게 묻는다면 내 또래의 사람들 중 대다수가 '좋다', 혹은 '싫다'라는 추상적인 답변만을 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깊이 생각해 본 바가 없기 때문에 그렇다. 사실 결혼과 출산, 육아는 그만큼 20대에게 저 멀리 다른 세상 이야기처럼 들린다. 하지만 나는 아이, 그 존재 자체에 대한 생각이나 교
by
정다빈 에디터
2017.12.23
리뷰
전시
[Preview] 다양함의 교차 그리고 그 속의 '알렉산더 지라드:디자이너의 세계展' [전시]
하나의 전시란 어떠한 작가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면서도 또 한 편으로는 그를 기억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알렉산더 지라드, 디자이너의 세계展> 역시 나를 포함해 그를 잘 모르던 사람들에게는 20세기 디자인사를 대표하는 시대의 아이콘이라는 그에 대해서 알려주고, 또 그의 삶을 응축해놓은 구성을 통해서 더욱 깊은 이해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by
정다빈 에디터
2017.12.21
작품기고
The Artist
이탈리아 르네상스 예술기행 2편☆_우르비노,빈치
by
정유정 에디터
2017.12.18
리뷰
공연
[Review] 어차피 미친게 미친거라면, '루나틱' [공연]
나는 문화예술경영을 전공하고 있고 다른 사람들에 비하자면 조금 더 많은 문화활동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모양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다른 이들과 완전히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거나, 특별히 대단한 평론을 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나는 문화예술계로 나아가기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대중의 평가에 공감하면서도 조금 더 다양한 시선으로 문화예술을 바라보아야
by
정다빈 에디터
2017.12.15
리뷰
공연
[Review] 아내의 서랍 [연극]
아내가 없는 빈방, 문득 아내의 서랍이 궁금해졌다!
※ 연극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내의 서랍 출연 : 주호성, 김순이 Review 보편적으로 한 사람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헌신하는 누군가의 노고를 자주 망각한다. 아마도 마치 당연하다는 듯 티내지 않고 우리 뒤에서 우리를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티가 나
by
유지윤 에디터
2017.12.12
작품기고
[Hearing Heart] 밑그림
내 삶에도 밑그림이 그려져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밑그림 Illust. by 정현빈 내가 처음 미술을 배웠을 때, 선생님께서는 나에게 노란 크레파스로 밑그림을 먼저 그리고 색칠을 하기를 권하셨다. 선생님의 말씀을 따르니 확실히 밑그림이 완성된 이후로는 따라 그리기만 하면 예쁜 그림이 나와서 마음이 편했다. 지금 내 상태는 무엇을 그릴 지 모르는 도화지와도 같다. 선택지가 너무 많아 마음이
by
정현빈 에디터
2017.12.11
리뷰
도서
[Review] 켜켜이 쌓여온 책이라는 문화와 도서관, 그리고 출판저널 [문학]
30주년과 동시에 지난 9월 500호를 맞은 출판저널을 다시금 마주하고 나서, 표지를 넘기자마자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출판저널의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오픈했다는 소식이었다. 나는 30주년 기념호였던 지난 498호로 출판저널과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그 때 점점 침체되어 가는 출판시장 내에서도 꿋꿋이 우리에게 ‘읽기’라는 행위로의 표지판을 세워주는 출판저널
by
정다빈 에디터
2017.12.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다빈치 얼라이브'를 추천하지 않는다 [시각예술]
다빈치 얼라이브(Davinci Alive) 전시 후기 세상에는 한 분야에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 우리는 이 사람들을 ‘천재’라고 부르며 칭송하고 이름 석 자를 역사에 기록한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아주 드물게 천재라는 표현조차 무색할 정도로 다양한 방면에 뛰어난 사람이 있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르네상스 형 인간’이라고
by
공정필 에디터
2017.12.0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1984', 오래된 미래의 섬뜩함 [공연예술]
연극 <1984>를 보고 왔다. 연극이 끝난 후에 공연장을 나서면서 생각했다. ‘이번 달 오피니언 이걸로 써야지!’ 그리고 ‘또 봐야지!’ 그만큼 깊은 인상을 남긴 극이다. 나는 공연이나 문학작품이나 어쨌든 어떠한 콘텐츠를 접할 때에 제목에 많이 좌지우지되는 편이다. <1984>는 사실 원작 또한 매우 유명하지만 나는 ‘유명한 원작’이라던가 ‘국립극단의
by
정다빈 에디터
2017.12.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러빙 빈센트' 후기 [영화]
사람 빈센트에 대하여
러빙 빈센트 불운의 ‘화가’ 빈센트 대학교의 미술사 교양 시간이다. 오늘은 19-20세기의 빛과 공기에 매료된 사람들 - 학자들은 인상주의라고 부르기를 좋아한다 - 에 대해서 배운다. 교수가 나눠준 프린트에는 세잔(Paul Cézanne), 모네(Claude Monet), 쇠라(Georges Pierre Seurat)등 이름만 들어도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
by
공정필 에디터
201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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