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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어른이 되면ㅣ 어른이 되면 우리는 무얼 할 수 있나요?
영화 속에서 혜정이 '나는 어른이야, 사회인이야'라고 하는 장면은 짧지만 가슴에 박인다. 혜정은 저 말을 하면서 어떤 감정이었을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설렜을까, 아니면 표면적으로 어른이라 칭하는 나이가 되었어도 자유를 펴지 못하는 현실에 반대하는 의미로 저런 말을 한 것일까.
- 감독: 장혜영 - 출연: 장혜정, 장혜영, 유인서, 이은경, 윤정민 - 장르: 다큐멘터리 - 배급: 시네마달 - 러닝타임: 98분 - 개봉: 2018년 12월 13일 혜정이는 뭔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없을 때면 “어른이 되면 할 수 있어?” 라고 내게 물었다.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혜정이는 그 말을 들어왔을까. 나
by
한나라 에디터
2019.01.23
작품기고
[사진은 타이밍] 붙잡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미련
숫자가 아니어도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illust by 보람] 숫자가 아니어도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숨 가쁘게 달리는 시곗바늘에 두 눈을 집중해보거나 잔잔히 흘러가는 구름에 넋을 놓으면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 허무하게 지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붙잡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미련을 갖기보다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쁜 삶이 좋을 것 같다.
by
손보람 에디터
2019.01.21
리뷰
도서
[Review] 삶의 지표를 만듭시다, 스펙트럼 [도서]
각자의 삶에 적용할 개인의 스펙트럼을 만들자.
스펙트럼 그 이름과는 다르게 화려하기보다는 한 글자, 한 글자에 자신의 신념을 꾹꾹 눌러 담은 책이었다. 저자는 삶에 스펙트럼 모델을 만들어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지표로 활용하다 최근에 그 모델을 책으로 발표했다. SPECTRUM이란 철자 하나하나에 그것이 의미하는 글자 하나씩을 말하며, 그 글자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을 내놓는다. 언니와 한번, SPEC
by
박지수 에디터
2019.01.14
리뷰
전시
[Preview] 키스해링과 두 친구, 같으면서도 다른 세 친구를 생각하며. [전시]
Untitled Photo by Tseng Kwong Chi Digital C-print 1987(재인쇄 2006) 이 전시는 10년간 불꽃처럼 자신의 예술혼을 불태우고 홀연히 세상을 떠난 한 젊은 작가의 연대기다. * 1980년대 그래피티 아트씬에 혜성처럼 등장한 키스 해링은 그들만의 리그로 여겨졌던 예술분야에 반기를 들고 ‘모든 이를 위한 예술’ 을 지
by
김수정 에디터
2019.01.09
리뷰
공연
[Review] 각자의 삶에서 살아있음을 느낀다 : 재생불량소년 [공연]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것보다 자신이 처절하고 절실하게 느끼는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자신이 모든 것을 못할 때, 꼭 해야만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 번쯤 생각할 필요가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뮤지컬이었다.
각자의 삶에서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각자의 삶에서 우리는 열심히 충실하게 살아가고 있다. <재생불량소년>에서는 반석과 성균을 위주로 이야기가 돌아가는데 반석은 링 위에서, 성균은 무균실에서 자신의 삶에 충실하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반석은 자신의 친구 승민의 기억 때문에 링에서 벗어나 무균실에서 지내게 되면서 자신이 살아있음을
by
이정민 에디터
2019.01.04
칼럼/에세이
칼럼
[사각지대] 에필로그. 사각지대에 대한 변명
결국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것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불행이 아닌, 그들이 직면한 불평등함이다.
우울감과 무력감에 잠 못 드는 날이 있다. 흉흉한 세상을 전하는 뉴스를 접했을 때, 유독 그랬던 것 같다. 계속되는 혐오와 싸움, 살인까지. 분명 세상은 점점 더 나아진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그리고 나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내 이상에 불과했을 뿐이라는 생각 들 때, 괜히 우울감에 빠지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
by
조수경 에디터
2018.12.31
칼럼/에세이
칼럼
[2018 공연계 결산②] 에디터's pick – 우리가 사랑했던, 그리고 아쉬워했던 2018 올해의 캐릭터
캐릭터의 다채로움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던 올 한 해. 객석에 앉았던 다섯 에디터들이 각자 한 명의 캐릭터만을 뽑아본다.
1편 바로가기 ▶ [2018 공연계 결산①] 에디터's pick – 내 맘대로 뽑은 2018 올해의 공연 2018년 공연계 내의 페미니즘 흐름과 젠더 프리 캐스팅이란 바람. 이 변화들은 '캐릭터'와 '배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능케 했다. 본래 한 가지 젠더로 고착화되었던 캐릭터성은 다른 행로를 꿈꿀 수 있게 되었고, 배우의 활동 저변 역시 넓어졌다.
by
김나윤 에디터
2018.12.31
작품기고
[마음으로 보는 글씨] 그대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그리고 내게 남은 시간을
네가 떠오르는 날씨야 보일러도 틀지 않아 방에서도 입김이 나오던 그때, 고백하기 전날 밤 많은 생각 끝에 정리된 문장 결국 너에게 전달되지 못했던 문장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구나 지금 이 순간을 그리고 내게 남은 시간을 그대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대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18.12.30. 케동생각.
by
김동철 에디터
2018.12.30
리뷰
전시
[Review] 각자의 입장 <이매진 존 레논 展>
상상해봐, 모든 사람이 평화롭게 사는 모습을.
지난 가을,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한국을 퀸의 열풍으로 물들였다. 영화를 보기 전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퀸과 프레디 머큐리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각종 SNS에는 퀸을 모르는데도 영화가 재미있냐는 질문이 올라왔다. 또한 내게도 퀸은 낯선 뮤지션이라 영화관 좌석에 앉을 때까지도 그들의 음악이 어떻게 다가올지 확신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영화가
by
장재이 에디터
2018.12.25
리뷰
도서
[Review] <지중해의 영감>을 읽은 후의 단상들 [도서]
생각에 사로잡히는 매력적인 시간
지중해의 영감 장 그르니에 지음, 김화영 옮김 1 나는 시인들의 다양한 상상력을 통해서 인간에게 존재하는 인간 이상으로 위대한 것, 즉 인간의 그림자를 어렴풋이나마 엿볼 수 있었다. 108p ‘시적인 문장’이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책을 읽으며 왜 그렇게 말을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한 줄의 문장에도 그와 관련된 여러 장면이 풍성하게 펼쳐지는 것이었다
by
심지은 에디터
2018.12.23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각자의 사정
우리는 바다와 마주하는 바위에 앉았다. 가늠할 수 없이 이어지는 수평선을 바라보며각자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생각에 집중했고각자의 사정은 짧은 대화 후 이어지는 긴 침묵으로 대화했다. 얼마나 흘렀는지 알 수 없는 시간 뒤에 우리는 각자의 사정을끝없이 철썩이며 침묵을 파고드는 파도에 흘려보냈으며차갑게 스쳐가며 생각을 더디게 하는 바람에 날려보냈다.
by
곽미란 에디터
2018.12.21
작품기고
[사진은 타이밍] 한없이 소중한
[illust by 보람] 뜻밖의 행복은 늘 기분이 좋다. 새로운 상황이거나 익숙한 모습이여도 소리 없이 찾아 온 행복은 늘 감사하다. 작지만 소중한 이 마음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눈다면, 그 행복은 조금이나마 더 내 곁에 오래 머물지 않을까?
by
손보람 에디터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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