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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너는 누구냐고 묻는 말에 [문학]
철학의 시작, 궁금증
오늘은 커다란 초록색 우체통에 작은 편지 한 통이 달랑 들어 있었다. 소피에게 온 편지였다. 작은 편지봉투에는 ‘클뢰베르베이엔3, 소피 아문센’이라고만 적혀있을 뿐 보낸 사람의 이름도 없었다. 우표도 붙어있지 않았다. 소피는 문을 닫고 편지봉투를 뜯어보았다. 그 안엔 봉투보다 크지 않은, 아주 작은 쪽지가 들어 있었고 이렇게 적혀 있었다. 너는 누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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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영 에디터
2017.04.16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사이보그도 자아를 가지고 있을까? [시각예술]
공각기동대:Ghost In The Shell (1995) 비평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겪는 청소년기 학생들부터 다 큰 어른까지 “나라는 걸 못 찾겠어요.”, “나는 누굴까요?”라는 질문을 던진다. 조울증마냥 오락가락하는 기분에 휘둘리고, 모든 일이 무기력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존재의미를 찾아서 많은 행동들을 한다. 이 영화에서는 사이보그가 그런 행동을 한다. 기술이 놀랍게도 발전해서 사람과 사이보그를 구별하기 힘들고,
by
고도영 에디터
2017.04.13
리뷰
도서
[리뷰] 이탈리아 오페라의 살아있는 전설
무티 베르디 콘서트 in 수원 2017년 4월 6일 목요일 20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이탈리아 오페라의 살아있는 전설 리카르도 무티가 직접 고른 베르디 레퍼토리를 만나게 될 가슴 설레는 무대 베르디를 가장 베르디답게 해석하고 격조 있게 접근해 온 거장 리카르도 무티의 순도 높은 해석과 지휘로 주세페 베르디 음악의 깊고 심오한 감동을 만난다. 나부코의 서
by
고도영 에디터
2017.04.11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역사, 위험한 거울 [문학]
역사, 위험한 거울 역사를 보는 관점에 대해 역사란 무엇일까?,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아야할까?, 관점이란 무엇인가?, ‘객관적’인 것이 존재하는 것일까? 국정교과서가 한창 도마 위에 올랐을 때 외치고, 받았던 질문들이었다. 한 사건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 사건이 쿠데타가 되기도 하고 혁명이 되기도 하며 인물에 대한 평가도 갈리게 된다. 수많은 사실들이
by
고도영 에디터
2017.04.09
리뷰
공연
[리뷰]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표현하다
서울오라토리오 제66회 정기연주회 위대한 유산시리즈 10 안토닌 드보르작 Antonín Dvořák [Stabat Mater, 스타바트 마테르] 2017년 3월 28일(화) 저녁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노인으로 태어난 벤자민, 그는 자신의 시간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것을 깨닫고 양로원의 한 할머니에게 묻는다. “제가 점점 늙는 게 아니라면 어떨까요?
by
고도영 에디터
2017.04.05
리뷰
도서
[Review]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
모든 일상에서 사랑을 만나다
어떤 계절에, 나는 사랑을 잃었다. 첫눈 소식이 슬슬 들려올 즈음이었다. 그 때를 생각하면 추위를 잊게 하던 품, 뿌옇게 허공에 번지던 입김, 그리고 드문드문 가지에 매달린 녀석들을 제외하고는 죄다 떨어져 바닥을 뒤덮어버린 노란 낙엽이 떠오른다. 헤어지고 얼마 안되어 나는 콘칩을 씹다 그만 울어버렸다. 노란 색깔이 우리가 걷던 낙엽길을 닮아서. 부서지는
by
명수진 에디터
2017.04.03
리뷰
도서
[Review] 쉽지만 묵직하게 다가오는, < 너라는 계절 > [문학]
책 < 너라는 계절 >과 함께 추억 속 상대방을 그려보며, 혹은 현재 나와 함께하는 것들에 대한 애정을 느끼며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겨갔으면 좋겠다.
갈색의 종이로 된 서류봉투에 담겨진 책을 받았다. 대만에 여행을 갔을 당시 지우펀에서 산 엽서를 점원이 작은 갈색봉투에 정성스럽게 담아주신 기억 때문에, 나는 택배상자로 택배를 받는 것보다 서류봉투에 받는 쪽이 조금 더 설렌다. 안에 뭐가 들어있을지 모양을 만져보고, 뜯어지지 않게 꽁꽁 붙여놓은 테이프를 뜯는다. 책을 처음 받았을 때의 느낌이다. 요즘 사
by
박이슬 에디터
2017.04.03
리뷰
도서
[Review]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 [문학]
글 작가 석류와 그림 작가 르코(오령경)의 그림에세이를 읽으면서 작가의 섬세하고도 특이한 감성적 글과 그림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헤민스님의 말씀 중에는 이런 말이 있다. "사람과의 인연은 본인이 좋아서 노력하는데도 자꾸 힘들다고 느껴지면 인연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될 인연은 그렇게 힘들게 몸부림치지 않아도 이루어져요. 자신을 너무나 힘들게 하는 인연이라면 그냥 놓아주세요." 3월이 지나고 봄이 되면서 우리는 늘 그렇듯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따뜻해진 날씨와 풍부해지는 감성.
by
권소현 에디터
2017.04.01
리뷰
전시
[프리뷰] 이것도 예술이라고 할 것인가?
위대한 낙서 셰퍼드 페어리 展 낙서도 예술이라고? 작년에 학교에서 친구와 미술 강연을 한 적이 있다. 대단한 강연은 아니었지만 만조니의 예술가의 똥과 내가 좋아하는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점점 추상적으로 변하는 작품들, 그리고 여러 퍼포먼스들을 예로 들면서 ‘어떤 형태도 예술이 될 수 있는 세상’이라는 말을 했다. 탯줄, 혈액, 동물의 변까지 예술작품의 재료로
by
고도영 에디터
2017.04.01
리뷰
도서
[Review] 우린 다 같은 마음인걸까? - 도서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
우린 다 같은 마음인걸까? 연애 초반에는 티비에 나오는 그 어떤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부럽지 않았다. 내가 이미 로맨스의 주인공이었고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았으며, 어떻게 해서든지 연인을 보려고 고군분투했었다. 시간이 꽤 지난 지금, 나는 저 네모낳고 딱딱한 티비에게 설레 빠져든다. 이런 감정이 내 연인이 싫어진것이 아닐뿐더러 사랑이란 감정이 식어버린것은
by
이정숙 에디터
2017.03.31
리뷰
도서
[Review]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
담담하지만 기억 속에 남게되는 문장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공감할 수 있는 문장들이 많았고 마음 속에 있는 생각을 글로 표현 할 수 있는게 바로 작가라는 사실을 한번 더 깨달았다. #1. 사랑의 계절 사랑을 시작하면서 이별의 끝을 바라지는 않지만 사랑과 이별은 공존하고 있다. 사랑과 이별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 행복감, 외로움 , 그리움, 후련함 등등
by
김지연 에디터
2017.03.31
리뷰
도서
[Review]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
추억이야기에 찬란해지고, 그리움에 쓸쓸해진다
첫 만남 때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하듯이, 나는 책을 읽기 전에 표지를 많이 보는 편이다. 책 표지가 마음에 들면, 그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바로 든다.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도 그랬다. 책을 보자마자, 제목처럼 '찬란하고도 쓸쓸' 해보이는 책을 읽고 싶었다. 내용은 사계절로 이루어져 있다. 사랑, 여행, 너, 나라는 계절을 이야기한다. 보이는
by
조현정 에디터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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