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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만약 베스트셀러도 못 되고, 진지하지도 못 할 바에는 놀라게 할 수밖에. [도서]
세상을 놀라게 한 논바이너리 레즈비언의 일기, 악어노트.
어느새 문학계에서 퀴어 문학은 빠질 수 없는 큰 흐름이 되었다. 사회의 보다 다양한 모습을 담으려고 했던 작가들의 꾸준한 노력과, 독자들의 의식 성장이 동시에 일어난 반가운 결과다. 소수자의 서사는 그들을 하나의 소재거리로만 인식해 ‘대상화’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지만, 지금 전 세계적으로, 또 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퀴어 문학은 그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by
권묘정 에디터
2019.07.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교환 생활을 통해 ‘나’를 찾다 [사람]
미국 교환 학생을 마치며, 교환 학생을 망설이는 분들께 쓰는 글
학기가 시작한다. 각 수업의 교실이 어디에 있는지도 아직 다 못 외웠는데 중간고사 기간. ‘별로 배운 것도 없는데, 벌써?’라고 항상 생각하는데, 중간고사 시험 범위는 항상 방대하다. 힘겹게 중간고사를 끝내면 과제의 시즌이 돌아온다. 하루살이처럼 과제, 그 다음 과제, 또 그 다음 과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다보면 종강이 다가온다. 중간고사보다 더 정신없는 기말
by
김태주 에디터
2019.07.08
리뷰
도서
[Review] 나는 나를 입는다 [도서]
옷이란 뭘까? 옷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다.
옷이란 뭘까? 옷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다. 구체적인 스타일링을 알려주는 저서는 아니다. 그저 퍼스널 이미지 컨설턴트가 직업인 그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에세이 느낌이었다. 엄청 개인적이었다. 그래서 도움이 되기도 하고, 너무 개인적이라서 내가 들어갈 여지가 없을 때도 있었다. 어쨌든 스타일을 지시하는 책은 아니라는 뜻이다. 공감되는 부분이 꽤
by
최지은 에디터
2019.07.06
칼럼/에세이
칼럼
[인터미션] Overture : 입덕의 서곡 - 뮤지컬 노트르담드파리
내 삶을 채워주는 2%, 그 시작에 대해서
첫사랑, 첫 만남, 첫 연애, 첫 입학... '첫'만큼 마법 같은 단어가 또 있을까. '첫'이 수식한 단어가 무엇이든 간에, '첫'은 온갖 설렘과 두근거림으로 그를 포장한다. 처음만큼 서툴 수 있고, 설렐 수 있고, 기대할 수 있다는 것, 그게 바로 '처음'이라는 포장지의 매력이다. 포장지 안에 숨겨진 본질이 형편없다 하더라도, 처음은 항상 매끈한 추억으로
by
정지은 에디터
2019.07.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예술인가 외설인가 [시각예술]
예술의 '표현의 자유' 어디까지 인정해야 하는가
예술인들은 작품이 표현 수단이다. 작품을 통해 감정을 전하기도,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기도, 비판적 사고를 펼치기도 한다. 이러한 결과물들이 전시장에 걸리고 관람객들은 작품에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예술과 예술인이 가진 ‘영향력’ 때문에, 예술을 표현하는 데 있어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느냐가 항상 화두에 오른다. 즉 ‘표현의 자유’는 예술계에서 지속되는 논쟁거
by
고지희 에디터
2019.06.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신화 속 궁전, 아틀란티스 [도서]
표윤명-<아틀란티스>를 읽고
우리는 어렸을 때 가끔 꿈의 세계를 동경하곤 했었다. 환상의 나라 디즈니랜드처럼 풍요롭고 놀 거리가 가득한, 그러한 ‘천국’을 상상하며 상념에 젖던 기억이 다들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환상의 나라, 이상적인 국가가 실제로 ‘존재’했다고 말하는 하나의 ‘신화’가 있다. ‘아틀란티스’라고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는 우리나라와 관련된 신화가 아
by
이정문 에디터
2019.06.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술을 먹기 위한 치열한 투쟁 [도서]
최인호-<술꾼>을 읽고
최인호의 ‘술꾼’, 이 소설에서 주인공 ‘아이’는 이른바 ‘술꾼’이다. 아이가 전전하며 돌아다니는 많은 술집에서의 술꾼들은 아이와 비교도 안 될 만큼 주당이겠지만, 이 소설에서의 제목인 술꾼은 진정으로 ‘아이’를 뜻하는 것 같다. 아이는 거리를 배회하며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아니, 사실 그에게 아버지는 없다. 몸이 위독한 어머니도 없으며 그의 집은 ‘고
by
이정문 에디터
2019.06.25
오피니언
도서/문학
귀여운 살인자? 코지 미스터리에 관하여.
스트레스는 병이다. 얼마나 참혹한 병인가 하면 정신을 넘어 몸까지 망가뜨릴 수 있다. 필자는 그것을 생생히 경험해본 적이 있다. 29살에 갑상선암에 걸렸던 것. 당시 2년 동안 악마 같은 상사 아래에서 일했는데, 딱 그 2년이 되던 날에 판정을 받았다. <목에서 종양이 자라고 있네요. 수술하셔야 겠습니다.> 난 울부짖었다. <그럼 목을 도려
by
이진아 에디터
2019.06.19
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50년 전, 미술사에 전설로 남은 전시를 만든 인물
#9 하랄트 제만과 '태도가 형식이 될 때'展
한 달 전부터 이탈리아 베니스는 예술적 활기로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2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대규모 국제 미술전시인 베니스 비엔날레가 개막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11일 개막해 11월 24일까지 열리는 제58회 비엔날레는 전세계에서 열리는 수많은 비엔날레 중에서도 명실 공히 크고 중요한 비엔날레로서 올해도 그 입지를 다졌다. ⓒEmily Chae
by
채현진 에디터
2019.06.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애니메이션_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 전시힐링 [시각예술]
우리는 디즈니에 조금씩 젖어들어갔다. 알게 모르게 디즈니는 세계 어린이들의 인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디즈니는 우리 소년 곳곳에 스며들어있다. 미키마우스, 백설공주, 신데렐라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과장 조금 보태서 대다수 사람들의 어린 시절은 디즈니와 함께 했다고 볼 수 있다. 화려한 그림체와 애니메이션 뒤에 크고 작은 교훈들을 항상 존재해왔고, 어른들은 디즈니를 통해 우리에게 삶의 지혜를 들려주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눈을 사로잡는 애니메
by
오세준 에디터
2019.06.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구운몽에 집약된 우리들의 진정한 꿈 [도서]
한국의 고전소설 <구운몽>을 읽고
구운몽은 성진이라는 인물의 꿈을 다룬 대표적인 액자소설이다. 구운몽은 주인공 성진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성진이 꿈을 꾸고 난 뒤 새로 태어나는 ‘양소유’의 이야기로 전환되고 성진이 다시 꿈을 깨 현실세계의 성진으로 돌아오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이는 전형적인 액자소설의 구조로 저번에 살펴보았던 ‘주생전’과 그 맥락을 같이한다. 구운몽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by
이정문 에디터
2019.06.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소설과 뮤지컬, 번갈아 바라보기 [공연예술]
<지킬 앤 하이드>와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도리안 그레이>와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그리고 <팬텀>과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레미제라블>, <두도시 이야기>. 이 뮤지컬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오래된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고전은 시간이 흘러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심지어는 게임 등의 다양한 매체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시대에 맞게, 매체의 특성에 맞게 혹은 제
by
김민혜 에디터
20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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