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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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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오피니언] 별일 아닌 듯 아주 아픈 것들을 지나치는 이들에게
“광염에 청년이 사그라졌다. 그 쇳물은 쓰지 마라.” 청년을 기리는 진심이 나에게 닿았다. 이 시를 읽고 작가의 모든 시를 읽기로 결심했다. 아무렇지 않게 비극을 흘려보내는 사회 인터넷 검색창에 ‘사망 사고’를 검색해 보았다. 일주일 간 4명의 군인이 죽었고, 올해 1분기 일터에서 138명의 노동자들이 숨졌다. 누군가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뺑소니로 목숨을
by
박수빈 에디터
2024.06.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청춘공동체를 잃어버린 청년의 낭만이란 [도서]
점심시간 대학가의 편의점에는 라면국물냄새가 빠짐없이 진동하고 김밥과 샌드위치류가 벌써 동이 났다. 대학은 취업률이 낮은 문과가 소멸되고, 취업박람회에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심지어 2010년대에 다시 돌아온 ai혁명 및 열풍은 특이점이 도래해, 청년세대의 취업희망과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 사실이다. 특별한 이유 없이 공부도 일하지도 않는 고립, 은둔 청
by
변의정 에디터
2024.06.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혼자로 남기 가장 쉬운 방법 - 이방인 [도서]
그래서 우리는 대화해야 한다. 더 이상의 이방인과 이기심을 이 사회에 박을 수는 없다.
방금 고립이라는 말을 썼다 지웠다. 너무 극단적이고, 벼랑 끝으로 내 글을 내모는 것 같아서 말이다. 1년 넘게 글을 쓰면서 깨달은 건, 좋은 글과 풍부한 향유는 절대 혼자서 이루어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글의 소재와 문화의 아이디어는 한 사람의 머리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듯이 영화의 대사, 책의 글귀 그리고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나눈 대화 조각들이 모두 합
by
임주은 에디터
2024.06.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화석 자본'의 소개 [도서/문학]
책 <화석 자본 (Fossil Capital)> (안드레아스 말름, 2023)
보통은 글을 쓸 때 제목을 꽤 고심해서 짓는다. 글 속에서 하고 싶은 말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도록 이런저런 단어를 이렇게 저렇게 조합해 보며. 거의 항상 애초의 의도보다 거창한 제목이 나와버려서 내가 봐도 같잖을 때가 많다. 그런데 이번엔 어렵지 않게 힘을 빼고 쉽게 읽히는 제목을 단번에 정했다. 지금 얘기해 보려는 책의 제목, “화석 자본”이면 충분
by
이명화 에디터
2024.06.02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업이란 무엇일까 - ‘남아있는 나날’과 대학생의 연결고리 [도서]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있는 나날 리뷰 및 개인적 경험
민음사 북클럽 가입 선물로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있는 나날’을 골라서 읽었다. 로맨스만 즐겨 읽던 나에게는 생소하고 독특한 설정의 인물이 등장하는 소설이었는데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해당 책의 주인공인 나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저명한 귀족이자 외교 인사였던 달링턴 경의 충직한 집사였고 집사라는 업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50년대인 현재를 살아
by
김정원 에디터
2024.06.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데미안으로 보는 삶의 주체성 [도서]
헤르만헤세의 데미안
‘나는 내 속에서 스스로 솟아나는 것, 바로 그것을 살아보려 했다. 그것이 왜 그토록 어려웠을까?’(p.4)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주지 않는다. 데미안에서는 ‘우리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 풀이를 할 수 있는 건 자기 자신뿐이다’(p.11)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하면 주체적인 삶을 영위하고 내가 세운 기준에
by
안윤진 에디터
2024.06.01
문화소식
도서
[도서] 남는 건 사진뿐일지도 몰라
인생사진 찾아 떠나는 이색 국내 여행지 71
인생사진 찾아 떠나는 이색 국내 여행지 71 순간을 담은 한 장의 사진만으로 가보고 싶어지는 곳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뚜렷하고 산과 강, 바다와 섬, 호수와 공원을 품고 있는 우리나라. 오랜 역사를 가진 지역부터 새롭게 떠오르는 핫플레이스까지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한 우리나라는 여행하기 정말 좋은 나라다. 게다가 교통이 발달되어 마음만
by
박형주 에디터
2024.05.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부유하는 무의미에 관하여 [도서/문학]
이방인, 알베르 카뮈
뫼르소는, 그 자신에게 이방인이었다. 어머니가 죽었을 때도, 아랍인을 죽였을 때도, 그는 언제나 '타자'로서 이 세계에 머무를 뿐이었으니까.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참 많다. 어쩔 수 없는 일들도 많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데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일들은 더 많다.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여러 대화에서, 여러 번 등장하는 대사가 하나
by
김보현 에디터
2024.05.31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나의 소설을 읽고 나의 입력값을 초월하여 [도서]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고전소설 위주로 읽어왔던 나는 문득 요즘 글은 어떤 경향인지, 어떤 문체가 눈에 띄는지 궁금해졌다. 이런 경향성을 모른채 과거의 문학만 보면 과거의 사람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난 가장 따끈따끈한 문학, 제15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을 샀다. 총 7편의 소설을 한 달에 걸쳐 야금야금 읽어나갔다. 젊은 작가들의 유려하고 단단한 문체가 가득 담긴 글
by
강혜경 에디터
2024.05.31
문화소식
도서
[도서] 결정적 그림
영원한 예술로 남은 화가의 순간들
영원한 예술로 남은 화가의 순간들 삶은 어떻게 그림이 되는가, 영원한 순간으로 남는가 명화란 무엇이며 왜 사랑받을까? 이 질문에 답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결정적 그림]의 저자 이원율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거장들의 삶, 그리고 그 삶이 예술이 되는 '결정적' 순간에 주목한다. 자신을 겁탈한 성폭행범을 여전사의 핏빛 낭자한 그림들을 통해 영
by
박형주 에디터
2024.05.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벼워진 날씨 따라 가볍게 책 읽기 [도서]
가벼운 소설책 추천 리스트
점점 봄 날씨가 되어간다. 낮에는 반소매를 입어도 더울 정도의 날씨에, 일교차가 커진 것을 체감하면 지금이 한 해의 시작이 아니라, 이미 시작과 중순 사이에 들어왔음을 깨닫게 된다. 가벼워진 차림과 올라가는 온도에 따라 책도 가벼운 것을 읽고 싶었다. 소설보다 특정한 분야의 정보가 담긴 책을 더 좋아하는 나에게 '오랜만에 소설을 읽고 싶다'는 감정이 찾아
by
이수진 에디터
2024.05.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행복에 진심인 브랜드, 오롤리데이를 아시나요? [도서/문학]
oh, lolly day! Makes your life happier.
오롤리데이라는 브랜드를 들어본 적 있는가. 듣자마자 Oh Happy Day 노래가 떠오르는 이 브랜드는 실제로 소비자가 오롤리데이를 만나는 순간이 해피 데이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어졌다. 브랜드명에서부터도 알 수 있듯이 오롤리데이는 행복에 진심이다. 어느 날 우연히 오롤리데이의 제품을 본 적이 있었다. 통통 튀는 색감과 브랜드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
by
임채희 에디터
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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