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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문학, 다음으로 가는 길 [도서]
“플랫폼”은 작가들에게 두 번째 고민이어야 한다.
문학, 다음으로 가는 길 아르코 2019 문학주간 EBS 공개라디오 “SNS 작가에게 묻다” Opinion 민현 #1 활자 시대는 이미 끝 났을까 “책 읽는 거 좋아해?” 요즘 이런 질문을 받으면 당연하다는 듯 나는 활자가 인쇄된 책을 상상하며 얘기한다. 물론 좋아하지. 그리고 뒤이어 어떤 장르의 책을 좋아하는지, 어떤 작가의 책을 좋아하는 지 묻는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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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19.09.01
리뷰
도서
[Review] 다락방에서 읽는 미술사, "다락방 미술관" [도서]
가을밤, 천천히 미술관으로 스며드는 법
선선한 가을밤, 주황빛 스탠드 아래에서 가끔 미술은 우리에게 너무 먼 존재 같다. 아마 글로써 설명된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만으로 작가와 대화해야 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뿐만 아니라 작가마다 다른 표현법, 때로는 무엇을 그린 것인지조차 인지하기 어려운 그림들, 복잡한 용어로 명명된 사조들은 더욱더 미술관과 우리의 거리를 벌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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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에디터
2019.09.0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Hello, Russia!_01 [여행]
나의 매우 주관적인 러시아 여행기_01
#. 이 글을 읽기 전에…(여행은 상당히 주관적) 이 글을 읽기 전에 이 파트만큼은 꼭 읽어줬으면 한다. 앞으로 2편에 걸쳐 쓸 내 글이 상당히 주관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러시아를 다녀왔거나, 주변에 러시아에 사는 사람이 있거나 혹은 러시아에 대해 인터넷에서 봤던 여담들과는 상당히 다를 수 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 여행 에세이는 원래 주관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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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원 에디터
2019.08.3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흔들리며 피는 중입니다 [사람]
어느 졸업 예정자의 일기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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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에디터
2019.08.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사로 바라보기 : Writer's Block [문화전반]
그리고 어차피 지금 이 벽을 뛰어넘어도 더 높은 벽이 내 앞에 있을 게 분명하다.
Writer’s Block 글쟁이의 벽 Opinion 민현 책을 읽을 때 새로운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고전 서적도 읽는다. 책에 있어서 인문학 고전서적과 마찬가지로 힙합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고전하면 이센스를 꼽는다. 그의 음악을 간만에 찾다가 3년 전에 발매했던 ‘Writer’s Block’을 듣는다. 정말 오랜만에 내 마음을 읽어주는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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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19.08.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 연애가 모두 여름에 시작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사람]
여름을 보내기 싫어 여름을 보내기 싫은 이유를 씁니다.
내 연애가 모두 여름에 시작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하지만 이건 연애 이야기가 아니다. 나에게 여름은 무언가를 시작하기 알맞은 계절이다. 이렇게 말하기 위해서는 다른 계절 이야기를 해야 한다. 나는 내 주위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추위를 많이 탄다. 나에게 봄은 없다. 덜 추운 겨울이다. 그리고 가을은 초겨울이다. 봄과 가을은 패션의 계절이기에 추운데 멋은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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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19.08.17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포항에서 느낀 마음 곱씹기, 2편 [여행]
포항에서 붙여온 모래알같은 마음들
▶1편 보기 다음날 아침, 누가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느낌에 깜짝 놀라서 일어났다. 엄마였다. 하루를 온전히 엄마와 함께 한 게 얼마 만인지 실감이 났다. 창문 밖에는 바다가 빛을 받아 흰색의 빛깔로 넘실넘실했다. * 엄마는 어제와는 다르게 양 갈래로 디스코 머리를 땋아줬다. 더 이상 딸의 머리를 땋아주지 않아도 됐을 때, 더 이상 당신에게 머리를 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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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19.08.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를 우울하게 하는 글쓰기 [문화전반]
앗, 오늘은 컨디션 난조!
사무실에서 처음으로 울었다. 일을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직장이라는 공적인 장소가 주는 부담감이 생각보다 커서 어지간한 일로는 눈물을 비추기 쉽지 않다. 하지만 퇴사를 일주일 앞둔 7월 말, 나는 사무실에서 처량하게 울먹거렸다. 고작 한 통의 메일 때문에. 흔히 '많이 쓸수록 글 실력도 는다'라고 한다. 나는 그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 에디터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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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에디터
2019.08.0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예전과는 조금 다른 선택 [사람]
조금 더 행복한 방향으로,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 현실에 대한 만족감으로.
“어제 내가 눈 떠서 제일 먼저 뭘 봤는지 알아?” / “뭔데?”/ “벌레” 바빠서 얼굴도 잘 못 보는 친구와 오랜만에 통화를 했다. 그는 그대로, 나는 나대로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느라 서로 깊이 들여다볼 여유도 없었다. 인턴 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보인 커다랗고 징그러운 벌레가, 왠지 그간의 엉망진창이었던 생활을 요약해주는 일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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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에디터
2019.08.0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거의 강박에 가까운 내 승부욕에게 [사람]
있잖아, 나는 어렸을 때부터 승부욕이 진짜 강했어. 음.. 그건 우리 아빠를 닮은 것 같기도 해
있잖아, 나는 어렸을 때부터 승부욕이 진짜 강했어. 음.. 그건 우리 아빠를 닮은 것 같기도 해. 집에서 가끔 여름에 수박 빨리 먹기 이런 시시콜콜한 내기할 때가 있었거든. 그때 우리 아빠 정말 돌변해. 초등학생이던 우리들 이기려고 진짜 눈 부릅뜨고 수박 먹는다니까 우리 아빠. 아, 옆에서 엄마가 ‘아이구, 애들을 이겨먹으려고, 어른이.’ 이러면서 웃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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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현 에디터
2019.08.0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포항에서 느낀 마음 곱씹기, 1편 [여행]
포항이라는 낯선 장소에서 느낀 낯익은 마음들
포항에 다녀왔다. 뚜벅이(차가 없는 여행객)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할 수 있는 곳 중 안 가본 곳을 고르고, 또 그중에서도 바다가 있는 곳을 고르다 어쩌다 포항이 됐다. 이번 여행에서는 여행지 선정, 기차부터 숙소, 관광지까지 모든 계획을 내가 세우고 책임을 져야 했다. 약간의 심리적 압박감을 가지고 떠난 여행이었다. 역으로 가는 버스에서 뚱뚱한 배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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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19.08.0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아무것도 찾지 않는 방랑자의 여행기 [여행]
나는 여행을 물감에 비유하고 싶다. 여행은 인생이라는 그림을 다채롭게 칠할 수 있는 물감이다.
아무것도 찾지 않는 방랑자의 여행기 #6 이 여행을 기억하는 법 Opinion 민현 [17] 뮌헨 “독일? 너무 선진국이라 재미 없을 것 같은데..” 내가 가진 편견이 무색하게 뮌헨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서는 LGBT 축제가 한참이었다. 거리는 축제의 열기로 가득하고, 사람들은 그냥 땅바닥에 앉아 담배를 물고 맥주를 마시며 서로가 서로를 열광시키고 있었다.
by
손민현 에디터
201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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