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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Opinion] 나,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예뻐해 줄 거죠?! [동물]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안다. 자신의 죽음과 자신이 버려졌음을. 그런데도 기다리는 거다.
“기다려! 옳지, 잘했어!” 여자는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를 샀다. 앉아, 엎드려 등등 각종 훈련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는 ‘기다려’만큼은 가르치지 말았어야 했다. 네이버 웹툰 <내 어린 고양이와 늙은 개> 나는 동물을 사랑한다. 일명, 동물 애호가. 두 마리의 고양이를 기르고 있고, 첫째는 8살이며 둘째는 5살이다. 부족한 집사지만
by
홍서원 에디터
2019.06.22
리뷰
공연
[Preview] 연대를 말하는 페미니즘 연극, "마음의 범죄" [공연]
연대를 통한 페미니즘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 PREVIEW *** 제2회 페미니즘 연극제 <마음의 범죄> 제2회 페미니즘 연극제 작년 여름, 제1회 페미니즘 연극제를 관람했던 기억이 있다. 처음으로 개최된 페미니즘 연극제에서 관람한 연극들은 새로웠고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을 떠올리게 했으며, 앞으로 더 많이 만나고 싶은 작품들이었다. 그래서인지 제2회 페미니즘 연극제는 1년이
by
정선민 에디터
2019.06.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디까지가 예술인가? [시각예술]
새로운 것은 다시 오래된 것이 된다. 과연 무엇이 예술이 될 수 있고, 무엇이 예술이 될 수 없을까. 당신이 생각하는 예술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마르셀 뒤샹 <샘> 사진 출처 :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마르셀 뒤샹, 그만큼 미술사에 혁명을 가져온 사람이 또 있을까? ‘미술은 이러이러 해야 해!’ 라는 관념을 깬 사람이다. 관념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관념이라는 것은 사람들 사이의 암묵적인 약속 같은 것이고, 그것은 사람이 자라나면서 사회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학습되는 것이라고 생각
by
장소현 에디터
2019.06.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사랑이 끝난 뒤, 혼잣말처럼
탄생이 있으면 죽음이 따라오듯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다. 그 당연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해서 끝을 정해두고 인연을 시작하는 이가 몇이나 될까. 몇 년 전 인기 드라마의 대사처럼 물거품이 되자고 예쁘고 행복하게 사랑을 키워나가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인생은 아름다운 동화가 아니듯 우리는 질척거리고 격렬하게 때로는 무미건조하고 차갑게 해피엔딩 따위는 없다는
by
김유라 에디터
2019.06.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안녕하지 못한 시험기간 [사람]
시험기간이 주는 아픔을 달래는 법
#대학생 #시험 기간 느긋하게 수업을 진행하시던 교수님들도 종강의 날짜가 다가오자 발등에 불 떨어진 듯 진도를 나가신다. 적절한 예시와 재밌는 영상도 함께 틀어주시며 수업을 진행하시던 교수님들도 어느덧 한 손엔 전공서와 한 손엔 마이크를 들고 래퍼가 되신 듯 전투 딕션을 선보이신다. 빠르게 지나가는 PPT 슬라이드와 전공서적을 비교하며 형광펜을 칠하고 또
by
정일송 에디터
2019.06.17
리뷰
전시
[Review] 말이 되는 상상의 세계로 빠져드는, 에릭 요한슨 사진전
말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즐겁게 상상하자.
나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을 좋아한다. 타임 슬립으로 과거로 돌아가 미래를 바꾼다던지 마법사가 존재한다거나 갑자기 몸이 작아지거나 성별이 바뀌는 판타지 이야기들 말이다. 어릴 때부터 나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고, 현실적이지는 않지만 이런 일들이 내가 모르는 세상에 존재할거라는 상상을 즐겨했다. 성인이 되고 나서도 이런 상상과 호기심은 나를 현실에서 벗어나
by
최수진 에디터
2019.06.17
리뷰
도서
[Review] 행복을 말하는 100가지 방법 - 행복은 늘 내곁에 있어 [도서]
<행복은 늘 내곁에 있어> 리뷰
명작 <파랑새>가 전하는 교훈은 단순하다. 할머니의 요청으로 어린 남매가 온종일 찾아 헤맨 파랑새는 바로 집에 있었다는 줄거리에서 파랑새를 행복으로 가정한다면,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는 결론에 쉽게 이를 수 있다. 때론 이런 결론을 조금 비틀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아주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어떤 사실이, 진실이냐고 되물어보고 싶어지는 것이다.
by
환영 에디터
2019.06.10
오피니언
영화
바르다, 영화를 통해 그녀는 무엇을 말하나?
얼마 전에 영화의 큰 별, '아네스 바르다'감독이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모든 유명 감독이 별이 지셨다고 아파했다. 난 이 이야기를 듣고, 바르다라는 감독에 대해서 많은 궁금증이 생겼다. 또한 이번에 개봉한 바르다 감독의 유작. <아네스가 말하는 바르다>라는 영화를 듣고, 더욱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했다. 특히 원래 독립 영화에 대한
by
양현종 에디터
2019.06.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정상 가족 말고 조립식 가족, 남편 말고 동거인 –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도서]
내가 만날 나의 가족 그려보기
나는 살면서 단 한 번도 결혼한 삶에 대해 상상해본 적이 없다. 고등학생 시절 나중에 커서 결혼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는 친구에게 나는 늘 질색하는 표정을 지어 보이곤 했고, 그 이유는 한결같았다. “아무하고도 침대와 화장실을 같이 쓰고 싶지 않아, 절대!” 수 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여전히 결혼할 생각이 없고 아무하고도 침대와 화장실을 같이 쓰고 싶지 않지
by
이현지 에디터
2019.06.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거울을 보며 쓰는 회고 [기타]
전형적인 우리 말고, 입체적인 우리가 좋다.
언제부터였을까. 안에 있는 내 모습이 닳도록 거울을 쳐다보기 시작한 것이. 집을 나서며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거울을 바라본다. 준비를 완벽하게 마치고 집을 나섰지만, 거울 속 모습이 집에서와는 다르게 보이는 건 왜일까. 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 휴대폰에 얼굴을 비춰본다. 검은색의 작은 화면 속, 축약된 나의 모습이 보인다.흑백의 나를 마주하는 그때, 적나라
by
김민지 에디터
2019.06.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마녀사냥 ; 1인분의 생각 [사람]
소문이란 것. 소름 끼칠 정도로 빠르다.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 자신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했던 말의 무게와 책임을.
2015년도에 있었던 연예계 사건이다. 두 여자 연예인이 서로에게 욕설하며 말다툼을 한 사건이었다. 우리는 그들과 직접 이야기하지 않는 이상 기사를 보고 상황을 판단할 수밖에 없다. 이건 곧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들을 판단하고 욕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위의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초반에 대중들은 예원에게 동정론을 형성하였고 이태임에겐 입에 담기
by
홍서원 에디터
2019.06.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들은 정말로 우리와 다른 사람인가요? "호수-다른사람"
강화길, 「호수-다른사람」, 『괜찮은 사람』
최근 읽게 된 단편소설 「호수-다른 사람」. 호수란 제목 뒤에 붙은 ‘다른 사람’이라는 단어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호수’와 ‘다른 사람’이라는 단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지 고민하면서 소설을 읽었다. 단지, 호수에서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에 호수란 제목을 지었을 리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뒤에 붙은 ‘다른 사람’이라는 단어는 어떤 걸 의미하는 것일까
by
오지영 에디터
201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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