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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모든 여성에게 용기와 힘을 [시각예술]
젠틸레스키의 작품을 통해 만나는 이야기
17세기, 여성 예술가로 살아남기 어렵던 시기에 ‘최초의 페미니스트 화가’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화가가 있다. 바로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Artemisia Gentileschi) ’이다. 이탈리아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그녀는 역사화와 종교화에서 강점을 보였으며, 카라바조 화풍의 영향을 받은 화가들 중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작가의 예술성과 더
by
고지희 에디터
2020.08.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반도'와 재난 속 사라진 여성들 [영화]
영화 <반도> 속 보이지 않는 여성들에 대하여
연상호 감독의 <반도>가 지난 15일 개봉해 죽어가던 극장가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현실의 코로나19와 난민 이슈를 생각할 때 소재 또한 시의적절하다. <부산행>에서 최후의 안전지대로 제시되었던 부산은 안전하지 않았으며, 남한의 국가 체제는 단 하루 만에 무너진다. 정석은 어렵게 탈출해 홍콩에 정착했지만, 탈출 중 누나와 조카를 잃어 죄책감 속에서
by
최은민 에디터
2020.07.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여태껏 들어온 말 [문화 전반]
당신은 여성스러움, 남성스러움을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그려지는가?
넌 여성스럽지 않아, 여자가 요리를 잘해야지, “싫어요, 안돼요.” 의사 표현 확실히 해야 해. 이 3가지는 필자가 살아오며 지금까지 직간접적으로 기장 많이 듣고있는 말들이다. 자연스럽게 내 안에서 견고해졌었고 이 생각에 갇히기는 굉장히 쉬웠다. 꽃무늬와 레이스가 달린 옷들을 싫어하기 때문에 여성스럽지 않은 사람이 되었고 설거지를 하면 시집이 야기로 연결
by
문소림 에디터
2020.07.2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사람들은 모두 달라. 그러니까 달라도 괜찮아! 동화작가 Todd Parr [사람]
동화작가 Todd Parr은 한결같이 말한다. 네 자신을 사랑해. 우리는 모두 달라도 괜찮아. 그냥 다른 거야. 천방지축 이 세상에서 어떻게 똑같은 사람이 있겠니.
출처 Toddparr 여기 머리가 희끗희끗하고 덥수룩한 수염에 풍채가 좋은 아저씨 한 분이 있다. 대체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일까? 그의 이름은 Todd Parr. 1962년 생으로 올해 59세인 음, 할저씨라고 할까. 그는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뉴욕타임즈의 베스트 셀러로 유명한 The I love you book, the ea
by
우준영 에디터
2020.07.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젠더의 미스테리 [문화 전반]
젠더의 미스테리. 우리가 가진 여성과 남성의 의미가 무엇일까
젠더는 만들어지는 걸까 아니면 타고나는 걸까? 젠더에 관한 물음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성기로 성별이 정해지는 건 누가 정한 걸까? 애초에 남자 여자라는 말의 어원 자체에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사회적으로 학습되는 젠더는 우리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걸까, 누가 어떤것이 더 우수한 젠더인지는 사회의 학습으로 배우는 걸까? 단군도 여성이었다는 주장이
by
조효진 에디터
2020.07.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남성성의 모든 것 [영화]
"호신술의 모든 것"은 뒤틀린 남성성을 조롱한다.
케이시는 유약한 남자다. 몸도 그렇고 마음도 그렇다. 타인에게 조롱당하고 회사 동료들에게 무시 받는데, 묻지마 폭행을 겪은 이후 유약한 성정은 더 심화된다. 그는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또 언제 폭력에 휘말릴지 모를 일이다. 외출을 삼가고 회사를 결근한다. 집안에서도 종종 위협을 느낀다. 스스로 진단한 자기 문제는 유약함이다. 조롱당하는 것도 무시 받는 것
by
박성빈 에디터
2020.07.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문라이트, 달빛이 비추는 날 [영화]
달빛으로 우리의 삶을 비추기, 문라이트
MOONLIGHT 영화 ‘문라이트(Moonlight)’란 작품으로 비평회를 열었다. 한 작품을 분석하기 위해서 망가져 가는 나를 보면서 이 일을 시작한 스스로가 미웠다. 그리고 내가 영화를 좋아했던 이유까지도 무너져 내려버렸다. 하지만 가끔 달을 마주하면 다시금 문라이트가 떠오른다. 동시에 그 힘들었던 순간까지도 떠오른다. 내가 미치도록 힘들었던 그 순간
by
박예림 에디터
2020.05.10
오피니언
동물
[Opinion] 우린 늘 그렇듯 언젠가 이별하겠지만 [동물]
내가 사랑한 길고양이
노랗고 커다란 눈망울에 홀리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마성의 생명체. 먼 예로부터 불운과 불길함의 상징으로 여겨져 뱀과 함께 요물이자 영물로 알려진, 사뿐히 내딛는 발걸음은 깃털처럼 가벼워 나비가 아님에도 나비라고 불려온, 녹녹하리만치 유연한 몸놀림으로 인간의 눈에 띄지 않고 구석구석을 자유로이 유랑하는 방랑자. 모두가 곤히 잠든 그윽한 새벽을 틈타 먹이를 사
by
강안나 에디터
2020.05.0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차별 받는 당사자도 차별하는 주체가 된다. [사람]
A씨는 트랜스젠더라는 정체성으로 인해 숙명여대 입학 반대 성명에 부딪혔다.
숙명여대 법학과에 합격한 A씨는 입학을 포기했다. A씨는 트랜스젠더(MTF)다. 태국에서 성전환수술을 받은 A씨는 법원에서도 여성으로 호명됐다. 입학 사실이 알려지자 신입생과, 재학생, 래디컬 페미니즘 동아리 등에서 A씨의 입학을 반대하는 여론이 일었다. 6개 여대의 23개 페미니즘 단체는 입학 반대를 주장하는 요지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론은 확대됐다.
by
박성빈 에디터
2020.03.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3월 8일, 당신은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 [문화 전반]
여성의 날, 주목하면 좋을 작품들.
3월 1일은 삼일절, 3월 14일은 화이트데이. 그럼 3월 8일은? 유명 포털사이트의 달력을 찾아봐도 3월 8일자 달력에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다. 그래서일까 우리나라 대다수의 사람들은 3월 8일이 어떤 날인지에 대해 잘 모른다. 하지만 놀랍게도 2018년 2월 20일부터 엄연히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날이기도 하다. 러시아에서는 국가 공휴일로 지정되기까지
by
장미경 에디터
2020.03.1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언젠가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나는 책과 영화로 채운다. 열 번을 봐도 여전히 가슴 설레는 '반지의 제왕' 같은 이야기들로.
1981년 발매된 <산울림 7집> 수록곡 '청춘'은 음울한 기타 소리로 시작한다.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40년 된 이 노래가 좋은 건, 청춘 역시 세월의 흐름일 뿐이라는 관망 때문이다. 요즘의 청춘 담론에서는 찾기 힘든 시선이다. 열정, 연애, 여행, 건강, 도전, 적당한 방황과 불안감이 '청춘'과 일치하는
by
김나은 에디터
2020.03.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언젠가 나를 생각해주기를 [사람]
무언가가 그립다는 건 괴로운 감정이다.
오늘은 좀 울고 싶었다. 복합적인 감정이다. 괜찮다고 여겼던 것들이 오늘은 하나도 괜찮지가 않은 것 같다. 요즘 들어 부쩍 그 아이가 내 꿈에 나온다. 내게 무얼 얘기하려는 건지. 내가 많이 그리워하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내가 좀 더 좋아했던 감정이 지금도 이렇게 불현듯 나를 옭아매는 것인지. 상처받았고, 다시 돌려주려 했던 상처들이 지금은 다
by
정선희 에디터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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