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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 서로 다른 하나의 세계에서
서로 다른 하나의 세계에서 _사랑하는 일 영화 <시인의 사랑> 감독 김양희 출연 양익준, 전혜진, 정가람 잘 지내요, 그래서 슬픔이 말라가요. 내가 하는 말을 나 혼자 듣고 지냅니다. 아 좋다, 같은 말을 내가 하고 나 혼자 듣습니다. 내일이 문 바깥에 도착한 지 오래되었어요. 그늘에 앉아 긴 혀를 빼물고 하루를 보내는 개처럼 내일의 냄새를 모르는 척합니다
by
양나래 에디터
2017.10.16
리뷰
PRESS
[PRESS] 코끼리란 퍼즐 : 연극 < 엘리펀트송 >
아리송한 힌트 조각들이 마구 뒤섞여 있다. 정박하지 못한 퍼즐 조각들을 맞출 시간이 다가온다. 포스터의 카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마지막 퍼즐 조각이 제 자리를 찾아간 그 순간일 것이다.
코끼리란 퍼즐 한 번쯤 퍼즐을 맞춰본 적이 있을 것이다. 커다란 판 위에 쉴 새 없이 조각들을 끼워 맞추다 보면, 어느새 하나의 조각이 들어갈 자리만 남는다. 조각 하나를 마저 끼워 넣으면, 새로운 세계가 완성된 채로 눈 앞에 펼쳐진다. 처음에는 알 수 없던 퍼즐의 자리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제 자리를 찾고, 그 인고의 과정을 거쳐 하나의 완성된 그림을 만나
by
김나윤 에디터
2017.09.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죽은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 [영화]
"오 캡틴! 마이 캡틴!" 인생의 진정한 스승을 만나는 시간.
죽은시인의 사회 (Dead Poets Society, 1989) / 줄거리 카르페 디엠!(Carpe Diem!) 1859년에 창립된 미국의 명문 웰튼 아카데미의 새학기 개강식. 이 학교 출신인 ‘존 키팅’ 선생(로빈 윌리엄스)은 새 영어 교사로 부임한다. 첫 시간부터 ‘키팅’ 선생은 “카르페 디엠”을 외치며 파격적인 수업방식으로 학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
by
전하진 에디터
2017.09.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을, 시 읽는 소리, 사람들 이야기 [문학]
시, 영화, 소설, 노래 등. 왜 사람들 사는 곳에 이렇게 많은 문화들이 생긴 건지 고민해 본 적이 있다. 내 생각에는 외로워서, 인 것 같다. 왜냐하면 누군가에게 '노래 좀 불러 줘', '재미있는 이야기 들려 줘' 라고 말할 때마다 그것은 적어도 두 사람을 필요로 하고 그렇게 그들은 현실을 비껴나가기 때문이다. 가을은 외로운 계절이다. 숨막히게 처절한
by
성채윤 에디터
2017.08.29
오피니언
미술/전시
'죽은시인의사회'&'굿 윌 헌팅'
다하지 않은 청춘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통해- <목차> 1) 서론 2) 본론 - 열다섯 이후의 내 삶과 ‘죽은 시인의 사회’ 속 주인공들 - ‘죽은 시인의 사회’의 키팅, 그리고 ‘굿 윌 헌팅’의 숀 VS 램보 3) 결론 <서론>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진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마음 한 구석에 평생 자리 잡고
by
이수안 에디터
2017.06.22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우리 사회와 '음식' [문화전반]
우리 사회에서 음식과 개인주의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최근들어 수면 위로 떠오른 '음식'에 관련된 프로그램과, 우리 사회가 개인주의 사회로 치닫고 있다는 것에 대한 증거로 '혼밥'이 나타났다. 이안에서 우리가 소중히 해야할 가치는 무엇일까.
'음식'은 인간에게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존재중 단연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인간이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세가지 기본요소를 통틀어 '의식주'라고 한다. 하지만 난 이 단어의 배열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죽음과 가장 연관성이 큰 '식'을 맨 앞으로 불러들이고 그 다음 '주,의'순으로 배열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내가 주
by
김경빈 에디터
2017.04.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살면서 한 번 쯤은 봐야하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시각예술]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이란 무엇일까? 조금은 낭만적이지만,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는 이야기.
우리는 앞으로 어떠한 교육을 지향해야 할 것인가?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체제에 대해 생각해보게됐다. 많은 아이들의 대부분이 획일화된 공교육체제를 따르며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의 같은 틀 안에서 경주마처럼 달리는 것이 과연 행복한 인생일까. 덴마크에는 '애프터스콜레'라는 대안교육 체제를 갖춘 학교들이 있다. 애프터 스콜레
by
김경빈 에디터
2017.03.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선 그 놈의 사진을 떼어서 밑씻개로 하자 : 기록2 [문화전반]
애도와, 1인칭. 공감이 증명하는 우리가 인간이라는 증거에 대하여.
* 제목은 김수영 시인의 시제목을 인용했습니다. 1. 날아라 병아리 학교가 끝나고 교문을 나설 때면 이상한 설렘에 발걸음이 빨라졌다. 교문 앞을 가득 채운 솜사탕 기계나, 달고나, 갖가지 불량식품을 지나고 나면 끝에는 허름한 박스를 둔 이름 모를 할아버지가 있었다. 할아버지의 앞에 있는 박스를 들여다보면 노랗고 조그마한 병아리들이 한데 엉켜 소리를 질렀다.
by
김나영 에디터
2017.03.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모티콘(emoticon)의 발달 [문화 전반]
이모티콘을 통한 의사소통의 발달
“나한테 뭐 화난 거 있어?” 한 친구가 대뜸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지금은 밤낮없이 수시로 주고 받는 카톡이 없던 시절, 문자로 연락을 주고 받을 때의 이야기이다. 한창 문자를 하던 중에 친구는 "저녁에 뭐 먹었어?" 라고 물었다. 나는 "치킨." 이라고 보냈을 뿐인데 잠시 후 친구는 전화를 걸어 내게 화가 났냐고 물었다. 내가 친구에게 화가 났던 상황
by
송송이 에디터
2016.11.10
리뷰
공연
[Preview] 의사소통 최소단위의 역동성, 제16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
'인간과 인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극적인 탐구'를 목적으로 시작한 2인극 페스티벌이 국제적인 예술축제로 16회를 맞이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우리는 서로 의사소통을 하며 매일매일을 살아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혼자서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의사소통에도 최소단위가 있다. 바로 '2인'이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극적인 탐구를 목적으로 시작한 2인극 페스티벌이 2016년 11월, 국제적인 예술축제로 제 16회를 맞이했다. 예술성 제고는 물론
by
이주현 에디터
2016.11.05
리뷰
도서
[Review]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길 , 나의사랑 백남준
나의 사랑_ 백남준 흥미로울 수 밖에 없는 천재 백남준의 삶과 그의 아내와의 이야기. 고독하고 외로운 예술가 였던 남준의 천재성과 인간성을 들여 다 볼 수 있는 책이다. 그의 이름만으로도 우리를 흥미롭게 할테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그는 우리에게 더욱 흥미로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의 예술이란 우리에게 잠시 머물다 사라지지 않는 영원함을 줄것이에요.
by
홍솔희 에디터
2016.09.20
리뷰
도서
[review] 나의 사랑 백남준
백남준. 어릴 적 읽었던 위인전 속 백남준은 그저 ‘신기한’예술을 하는 사람이었다. 그냥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갖고 그렇게 텔레비전을 쌓아 놓았는지, 왜 그런 예술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그 후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이번 ‘나의 사랑 백남준’을 통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젊고 가난했던 예술가 커플이 어떻게 고군분투하며 살고
by
나정선 에디터
20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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