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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건강
[Opinion] 세상 모든 사람들이 요가 했으면 좋겠어요. [운동/건강]
정신 위생을 위한 요가 수련
거의 한 달 만에 요가를 했다. 지난달 초, 무릎을 함부로 다루는 바람에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통증이 찾아왔고, 무릎 관절이 정말 상해버릴까 두려워서 기존에 하던 모든 운동을 그만뒀다. 그러다가 요즘 슬슬 무릎 통증도 줄어든 것 같고, 무엇보다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견디기 어려워졌다. 운동에 미쳐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꾸준히 운동을
by
윤하원 에디터
2025.06.03
리뷰
전시
[Review] 럭셔리의 정신을 꿰뚫다 - 아트 오브 럭셔리 Art of Luxury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시간, 경험, 지식, 자유가 깃든 럭셔리 속으로
푸르른 5월의 주말, 서울미술관과 럭셔리 브랜드 R.LUX의 공동 기획전 [Art of Luxury(아트 오브 럭셔리)]에 다녀왔다. 평소에 럭셔리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지라 궁금하기도 했고, 세월이 흘러도 본질이나 의미가 변하지 않는 작품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싶은 이유가 컸다. 그런데 [Art of Luxury] 전시는 "동서양의 다양한 시대정신
by
최수영 에디터
2025.06.03
리뷰
전시
[Review] 럭셔리가 지닌 "정신성"을 찾아서 - 아트 오브 럭셔리 Art of Luxury
조선시대부터 동시대에 이르는 예술 작품을 '럭셔리'로 보다
사실 럭셔리를 전시의 소재로 쓴다는 것은, 나에게 달갑지 않은 일이다. 럭셔리는 풍요를 뜻하는 라틴어 럭셔스(Luxus)에서 파생되어 오늘날 사치나 명품의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달갑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서구적 사상으로 앤디 워홀, 쿠사마 야요이, 김환기, 이우환 등 다양한 국적의 예술가를 관통할 수 없을 뿐더러, 17세기 이후 사치를
by
이예린 에디터
2025.06.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작전명: 우정, 내 청춘의 얼굴은? - 룩백(Look Back) [영화]
영화 <룩백> 리뷰: 꿈과 우정
“꿈과 우정 이야기”라는 표현이 어색한 건, 우정이 꿈이고 꿈이 우정이었던 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 땐 매니저가 되고 싶었다. 가장 친했던 친구가 노래를 잘해서였다. 네가 연예인이 되면 내가 매니저가 되겠다고 했다. 중학생 땐 작가가 되고 싶었다. 과학을 유독 잘했던 중학생 친구에게 너는 과학 분야에서, 나는 문학 분야에서 노벨상을 타보자고 웃으
by
임예영 에디터
2025.06.02
리뷰
전시
[Review] 럭셔리의 의미들: 헤리티지에 주목하며 - 아트 오브 럭셔리 Art of Luxury
살면서 크고 작은 뜻밖의 호사를 모아 간직하자.
번화가를 돌아다닐 때 하는 취미 활동 중 하나는 근처에 있는 향수 브랜드들을 확인하고 평소 궁금해 하던 향수를 시향해 보는 것이다. 간혹 취향에 맞아 떨어지는 향을 맡을 때면 눈은 저절로 감기고 똑바로 서 있던 몸에 힘이 풀린다.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강렬한 만족감과 고양감이 일상의 긴장을 날려 지금 이 순간에도 시간은 부단히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잠시
by
신성은 에디터
2025.06.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근미래에서 보내는 메시지 - 해피엔드 [영화]
근미래에서도 여전한 우리들의 문제를 담는다.
* 본고는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며 화제가 되었던 작품, 영화 <해피엔드>가 마침내 4월 30일 국내 개봉하였다. <류이치 사카모토:오퍼스>의 네오 소라 감독이 제작한 첫 장편 영화로, 현재 국내 누적 관객 10만 명에 달하며 흥행하고 있다. 어떤 이유로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는지, <해피엔드>를
by
박서현 에디터
2025.06.0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지금부터 최애 발표 시작하겠습니다 [드라마/예능]
모두가 행복해지는 단어, '최애'에 대하여
우리는 수많은 것을 사랑하지만 그 사랑에는 언제나 비율이 있다. 자세히 찾아보아야 알 수 있는 네잎클로버 같은 사소한 애정부터 매일 같이 생각나 스스로조차도 감당하기 힘든 행복까지. 우리는 아주 다양한 비율로 다양한 것들을 사랑한다. 아주 당연한 일이다. 애정은 무한하더라도 그 애정을 위해 할애해야 하는 에너지는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누구도
by
김민정 에디터
2025.06.02
리뷰
전시
[Review] '럭셔리'의 진짜 의미는 무엇인가 – 아트 오브 럭셔리 Art of Luxury [전시]
소유하는 것이 아닌 감응하는 것
‘럭셔리’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값비싼 브랜드 로고, 유명한 호텔처럼 무엇인가 반짝거리는 듯한 것들이 머리 속을 메운다. 럭셔리가 갖고 있는 의미는 단순히 호화로운 사치품이나 호사의 의미만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럭셔리는 풍요를 의미하는 라틴어 ‘럭셔스’에서 파생되어 17세기 이후부터 지금까지, 사치나 명품의 동의어로
by
박아란 에디터
2025.06.02
리뷰
전시
[Review] ‘럭셔리’의 재해석, 예술은 어디로 가는가 - 아트 오브 럭셔리 Art of Luxury [전시]
예술과 소비의 경계에서 느낀 것들
서울미술관에서 열린 《Art of Luxury》 전시는 럭셔리라는 개념의 본질을 예술을 통해 재조명하고자 한 시도다. 조선시대 백자부터 동시대 작가들의 실험적 작품까지 폭넓은 시대적 스펙트럼을 아우르며, 전시는 '럭셔리'의 의미가 단순한 사치품 이상의 것임을 탐색한다. 이번 전시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그것이 단순한 예술 전시에 머무르지 않고, 뷰티 플랫폼
by
이수진 에디터
2025.06.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흔들리기와 흔들기 [영화]
영화 <해피엔드>가 던지는 진동
*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근미래의 도쿄라지만 12월의 한국 같고 2018년의 고등학교 같으며 내일의 도시 같다. 단순히 청춘영화로 읽히지만은 않는다. 지나가 버린 추억이라기엔 이 시대와 너무나 유관한 이야기기에 그렇다. <해피엔드>는 과거의 향수에 취하는 대신 미래의 청춘이라는 도구로 현재의 우리를 흔든다. 1. 온 세상이 흔들린다. 지진
by
강신정 에디터
2025.06.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쾌유를 빕니다 [음악]
봉제인간이 빌어주는 [12가지 말들]
손에 쥐고 싶은 음악이 있는가. 귓구멍을 타고 흘러 사라지는 게 아까워 어떻게든 만져보고 싶은 음악. 바쁜 하루에 밀려 잊고 지낼까 두려워 곁에 붙잡아두고 싶은 음악. 내겐 자취방 한구석 유리 진열장 속 음반들이 그런 음악이다. 그런 음악을 골라 하나하나 채워 넣으니 어느새 첫 번째 칸이 다 찼다. 첫 번째 칸을 채우는 사이 손에 쥐고 싶다는 욕심은 한
by
강신정 에디터
2025.06.01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가세 할아버지 [사람]
한 겨울, 정류장에 서있다 보면 가끔 어깨를 으쓱하며 캐리어를 번쩍, 들어올리던 그 할아버지가 떠오른다.
보석을 잔뜩 매단 챙 모자, 캐리어에 척 얹은 구둣발, 왜소한 체격과 삐져나온 새하얀 백발. 큰 검정 캐리어에 나는 덜컹덜컹, 하면서도 최대한 자세히 뜯어봤다. 반짝이는 모자에 주체 못하고 힐끔거렸다. 연극 동아리 선배가 연기 지도 때 내린 낯선 숙제가 있었다. 버스에서 아무나 골라 한번 열심히 모방해 보라고. 그 할아버지는 모방하기 좋은 '인물'이었다.
by
정영인 에디터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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