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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소아성애, 가상현실, 윤리, 전부 다 얘기해야만 한다.
모두를 대신해 이토록 어두운 걸 들여다보고, 고민과 함께 불어나버린 몸집을 무대 위까지 끌어다 놓은 극단 的과 작가 제니퍼 헤일리에 감사를 표한다.
연극 <네더>의 무대는 현실 세계와 가상 공간 ‘네더’, 이렇게 둘로 나뉘어 있었다. 극을 보는 동안 상반된 두 가지 생각이 내내 머릿속에서 진동했다. ‘지구도 모자라 저런 외딴 세계를 창조할 만큼 인간은 대단한 존재구나’ 하는 것과, ‘저기서도 법이니 경찰이니 하는 것들을 만들며 고생을 또 하는구나’ 하는 것. 그냥 여기서, 냉소로 넘겨버릴 법도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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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7.08.31
칼럼/에세이
에세이
[보암보암] 이 영화는 감정의 영화다_플립Flipped
사실 < 플립 >은 부분보다 전체가 나은 영화다.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결말이 아니라 과정이 중요하기에, 스포가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해 글을 씁니다 ost와 함께 읽어내려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감독 로브 라이너의 2010년 작 <플립>이 2017년 7월, 국내에서 정식 개봉에 이르렀다. DVD로만 출간되었음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플립>은 돌고 돌아 결국 ‘관객이 개봉시킨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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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7.08.30
문화소식
해외문화
(09.02) 아주 특별한 축제, '락샤반단'! [브라마쿠마리스 명상센터]
[문화소식] 아주 특별한 축제, '2017 락샤반단'! (09.02/브라마쿠마리스 명상센터)
[문화소식] ART Insight : Art, Culture, Education, NEWS "신의 순수한 사랑과 보호를 약속받는 아름다운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아주 특별한 축제, '2017 락샤반단'! 2017년 9월 2일 오전 11시 ~ 오후 13시, in 브라마쿠마리스 명상센터에서 :: 축제 소개 :: 인도의 전통적 축제인 락샤반단을 맞아 락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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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선 에디터
2017.08.25
리뷰
도서
[Review] 김상미 시인의 '오늘은 바람이 좋아, 살아야겠다!" 그녀윤양의 리뷰
# 김상미 시인의 생동감 넘치는 타임머신. 도서 '오늘은 바람이 좋아, 살아야겠다!' 시작, 김상미 시인이 프롤로그에서 모든 예술은 타임머신이라고 말한다. 그녀가 사랑하고 사랑한 작가 11명을 어떤 식으로 보여줄지 기대되는 프롤로그였는데 마치 그녀와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그들을 직접 만난듯한 느낌을 살려내 생동감 넘치는 책이라 표현하고 싶었다. '프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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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윤양 에디터
2017.08.21
리뷰
공연
[Review] 결국, 여성의 투쟁이라는 것은_트로이의 여인들
< 트로이의 여인들 >이 고전의 현대화를 넘어 인간과 여성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통찰력에 이르기를 바랄 뿐이다.
불이 꺼진다. 가장 설레는 순간이다. 무대 뒤 왼편에 난 문으로 변사를 연상시키는 옷차림의 사내가 뚜벅, 뚜벅 걸어 들어온다. 트로이, 헬레네, 파리스, 그들에 관련된 신화를 간략하지만 익살스럽게 늘어놓는 그의 말솜씨에 사람들이 깔깔 웃는다. 하지만 분위기는 ‘트로이의 여인들’이 저벅, 저벅 걸어 들어오면서부터, 그들이 느릿, 느릿 몸을 굼벵이처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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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7.08.21
리뷰
공연
[Review] 티엘아이 아트센터 '청소년 여름음악 축제' - 건반위의 Pas de deux
# 듣기 편안한 피아노 듀오곡들로 구성되다. 이번 티엘아이 아트센터 청소년 여름 음악 축제 '양수아&임하나-건반 위의 Pas de deux' '두 사람이 추는 춤'이란 주제로 연주의 주된 상대인 '청소년'들을 위해 두 사람이 건반 위에서 춤을 추었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춤곡'이 많았는데 주제와 프로그램을 잘 구성했다고 느꼈다. 프리뷰에서 언급하듯 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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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윤양 에디터
2017.08.17
칼럼/에세이
에세이
[보암보암] 그들의 문화로 나만의 시간을 채우다_캐나다 밴쿠버
누군가에겐 잠시라도 일탈의 공간이 되기를, 누군가에겐 지난 여정을 떠올리는 먹먹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Vancouver 07.29~08.03 여행은 무서운 존재다.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르기에,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 용기와 노력이 필요했기에 대부분의 여행객은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택한다. 같은 국가, 같은 도시를 찾은 이들도 예외는 아니다. 백 명이 있으면 백 가지 취향이 있는 법. 물론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처럼 너무 유명한 나머지 안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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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7.08.16
리뷰
공연
[Preview] 가상의 현실, 현실의 금기_연극 네더
그렇지만 가끔은 해볼 수 있는게 아닐까. 윤리와 도덕에 관한 고민이 당장은 지루하겠지만, 매일 밤을 걱정으로 지새울 수는 없지만, 쓴 약이 몸에 좋다지 않는가.
과거의 사람들이 요상한 기계를 사용하고 인터넷 공간이 현실 못지않게 중요해진 2017년의 세상을 상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우리도 앞으로의 세계가 어떤 방향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알 수 없음은 분명하다. 다만 기술이 발달하면서 예전에 비해 좀 더 근접하게 예측할 수 있을 뿐. 기술문명의 발전 속도를 의식수준이 따라 잡지 못해 생기는 문제가 비일비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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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7.08.15
리뷰
공연
[Preview] 네더, 가상현실과 그 속의 금기 [연극]
인류가 점점 익숙해져가고 있는 가상현실을 배경으로 우리의 윤리의식을 어떻게 재고하고 정립해 나아가야 하는지 묻는 작품 '네더' 프리뷰
처음 네더의 포스터를 접했을 때, 익숙한 이대연 배우님의 얼굴과 표정 속 무언가 강력한 느낌에 시선을 뺏겼다. 그리고 이어서 드는 생각은, 이렇게 강렬한 느낌의 포스터라면 내용도 범상치 않겠다는 생각이었다. ‘네더’는 가상과 현실이 뒤섞여버린 세상에서 현실의 금기는 가상세계에서도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담은 연극이다. 이런 주제의 연극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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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에디터
2017.08.14
칼럼/에세이
에세이
[보암보암] 8월엔 더이상 아로마 향이 나지 않는다 _캐나다 빅토리아(1)
8월이 되면 더 이상 아로마 향이 나지 않겠구나.
Victoria, Canada 07.03~07.28 7월엔 통영을 가야지. 그렇게 마음을 먹었었다. 이젠 타국이 아닌, 내가 밟고 선 땅을 좀 더 거닐어도 괜찮겠다 싶었다. 그런데 어쩌겠나. 캐나다에서 한 달을 살아볼 수 있다는데. 영어 수업도 듣고 여행도 할 수 있다는데. 장학금도 준다는데 말이다. 진부하지만 딱 들어맞는 표현, ‘무언가에 홀린 듯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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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7.08.1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공.감.대] 감각07. 아날로그 트렌드 = 아날로그의 반격?
다시 말해 아날로그를 디지털적으로 소비한다면 과연 '아날로그의 반격'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의미 있는 것이라 말할 수 있는가?
아날로그 트렌드 = 아날로그의 '반격'? 사진 어플 Gudak Cam '아날로그'와 '4차산업 혁명'이라는 단어가 나란히 대세로 공존하고 있는 기이한 시대. 심지어 디지털이 일상을 정복한 이래 거의 멸종했다 여겼던 '아날로그'가 반격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기사들을 요즘엔 더 자주 접하고 있다. LP와 관련된 향수 짙은 게시물들이 자주 등장하고, 장롱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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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에디터
2017.08.09
리뷰
공연
[Preview] 그 중심엔 인간답기를 원하는 여인들이 있었다.
트로이의 여인들은 인간다운 최후를 위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그들은 나만큼 용감할까, 나보다 용감할까. 여성의 비극을 고리타분하고 진부한 역사로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들에게 조언을 구한다.
지금 나는 벤쿠버에 있다. 7월 한 달 간 벤쿠버 섬이라 불리는 빅토리아에서 어학 프로그램에 참가한 뒤 6일 가량 벤쿠버를 여행 중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볼거리가 많지 않아서 유유자적, 한가하게 도심을 거닐고, 아늑한 카페를 찾아다니고, 음악을 듣는다. 아마 이 프리뷰가 아트인사이트에 올라가면 나는 이미 한국으로 돌아가는 중일 것이다. 유럽에 이어 두 번
by
반채은 에디터
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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