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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Opinion] 나마스떼! 인도 뉴델리 여행기 [여행]
신비롭고 독특한 나라로의 여행
인도는 굉장히 특이한 나라다. 그들만의 문화와 색이 강해서 한번 다녀오면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다. 나는 개인적으로 인도와 인연이 깊다. 그래서 이번 긴 황금연휴를 맞이하여서 친구들과 인도에 다녀오기로 했다. 인도, 그 중 수도 뉴델리를 다녀왔다. 이색적인 나라이기에 인도에 여행을 간다고 하면 신기하게 보는 이들이 많다. '인도'하면 사람들은 인도 중에서도
by
도경민 에디터
2025.10.15
리뷰
도서
[Review]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예술에 접근할 수 있던 시간들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도서]
누구나 패트릭 브링리가 될 수 있다.
지난겨울, 유럽 여행을 하며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다름 아닌 미술관이었다. 여러 도시를 이곳저곳 쏘다니는 바쁜 여정 와중에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은 그 나라, 그 도시의 미술관을 방문하는 일이었기에 어느 곳에 가든지 간에 하루는 꼭 미술관을 가는 일정을 고수했었다. 그렇게 3~4일에 한 번씩 내로라하는 여러 미술관을 돌다 보니 공통으로 눈길이 가는 부분이
by
조유진 에디터
2025.10.14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은 끝내 우리를 삶으로 돌려보낸다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를 읽고 느낀 예술이 삶을 지탱해주는 방식
대학교에 갓 입학했을 때, 작가적인 시선을 가지되 거기에 매몰되지 말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그때는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조금 알 것 같다. 작품은 작가의 손끝에서 태어나지만, 그것이 살아 숨 쉬는 곳은 언제나 관객의 세계다. 작품은 그저 ‘보여지는’ 순간부터 또 다른 생을 산다. 그래서 나는 어느늘 예술을 바라보는 제3자의 시선에 마음
by
윤소영 에디터
2025.10.14
리뷰
도서
[Review] 가장 조용한 자리에서 다시 살아내는 법을 배우다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가장 조용한 자리에서 다시 살아내는 법을 배우다
나의 결혼식이 열렸어야 했던 날, 형의 장례식이 거행되었다. 그해 가을, 나는 다니던 [뉴요커]를 그만두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지원했다. 그렇게 한동안은 고요하게 서 있고 싶었다. 패트릭 브링리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한 남자가 ‘멈춤’을 선택한 10년의 기록이다. 뉴요커에서 커리어를 쌓던 그는 형의 죽음 이후 더 이상
by
곽미란 에디터
2025.10.13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백인 힙합의 시작 - 8 Mile (2) [영화]
“그만하라”
에미넴이 실제로 겪었듯, B. Rabbit 역시 랩 배틀의 무대에 쉽게 설 수 없었다. 백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경비원은 그를 가로막았고, 흑인 친구가 “내 친구다”라고 말해야만 들어갈 수 있었다. 간신히 무대에 올라도 조롱은 멈추지 않았다. 흑인 관객들은 그의 피부색만 보고 야유를 퍼부었고, Rabbit은 단 한 소절도 내뱉지 못한 채 무대를 떠나야
by
조수빈 에디터
2025.10.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일본 스릴러가 남기는 불쾌한 잔상 [영화]
<오디션>과 <차가운 열대어>가 보여주는 인간의 추악한 욕망
일본의 공포·스릴러 영화에는 특유의 축축하고 눅눅한 불쾌함이 깔려 있다. 단순한 공포심을 넘어, 인간 내면 깊숙한 곳을 건드리는 그 기묘한 분위기가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 최근에 본 두 편의 일본 영화도 그랬다. 오늘은 인간의 추악한 욕망을 정면으로 드러낸 두 작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디션>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영화 <오디션>은 “끼리끼리끼리끼리…
by
김지현 에디터
2025.10.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언제 봐도 벅차오를 수미쌍관의 영화 - 애니멀 킹덤 [영화]
인간은 정착하면 안 돼. 정착은 죽음이야.
* 이 글은 영화 <애니멀 킹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짐승화, 변이가 일어나는 세상. 수인을 보고도 “세상이 미쳤네요.” 한 문장으로 치부되는 이 세계는 인간과 짐승으로 변해가는 수인 두 부류로 구분된다. 영화 세계관 속에서 우리는 변이의 기준과 루트 그 어느 것도 자세히 알 수 없다. 갑작스러운 변화인 거다. 누군가는 그들을 짐승 혹
by
조유리 에디터
2025.10.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인연의 신비
예상치 못했던 인물을 기꺼이 친구로 받아들이는 어른이 되었으면 한다.
나에겐 운 좋게도 십삽년 지기 친구 하나가 있다. 불과 십삽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서로 친구가 될 거라 생각지도 못한 사이였다. 갈등은 사소한 계기에서 발생되었다. 흔한 여중생들 사이의, 당시로서는 꽤나 심각한 연락 문제였는데 자신과 나눴던 메신저 대화를 캡쳐해 다른 친구에게 전달했다는 것이 다툼의 주된 원인이었다. 어릴 적부터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이
by
조은서 에디터
2025.10.13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에반게리온이 뿌린 씨앗 - 세카이계란 무엇인가 [만화]
적어도 내 감정들은 전부 진짜였으니까
지구를 위해 자신을 걸고 싸우는 10대의 주인공들. 주인공들은 자기 앞에 처한 가혹한 운명을 어쩐지 겸허히 받아들이고 열심히 싸운다. 수많은 만화에서 반복되어온 이 설정은 이제 하나의 전형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어떤 작품들은 이 거대한 서사의 무게를 외부로 확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모든 전쟁과 재난을 단 두 사람, 혹은 한 개인의 내면으로 끌어당긴다.
by
양혜정 에디터
2025.10.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미움, 좋음, 무서움’의 ‘묘한’ 상관관계 [문화 전반]
최진영의 소설과 어쿠스틱 콜라보의 노래로 엮인 감정들
최진영의 두 번째 소설집 [겨울방학] 중 마지막으로 엮인 단편 소설 ‘0’을 보며 자연스레 떠오른 노래가 있다. 어쿠스틱 콜라보의 ‘묘해,너와’라는 곡이다. 적절하게 떠올린 건지, 창작자들이 내포하고 있는 주제가 같은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오로지 자연스럽게 다가온 느낌 하나로 글을 풀어내 보려 한다. 창작물은 접하는 이마다 다른 해석으로 풀어내고 2차
by
이한별 에디터
2025.10.11
리뷰
PRESS
[PRESS] 살아남는 음악, 자기표현의 리듬: K-팝 현대사
자신만의 길을 다져온 한국 대중음악의 생존기
《K-팝 현대사》, 야마모토 조호, 마르코 폴로, 2025. 얼마 전 한국을 찾아 준 외국인 친구와 함께 서울의 관광지들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막상 살다 보면 쉽게 지나치는 풍경이지만, 외부인의 시선으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무엇보다 관광지는 늘 시대의 기류를 가장 먼저 포착하고 반영하는 장소가 아니던가. 특히 눈에 띄는 건 매대를 가득 채운 케이팝
by
황수빈 에디터
2025.10.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오감으로 경험하는 우리나라의 역사 [전시]
국립중앙박물관의 세련된 변화를 마주하다
최근에, 그리고 오랜만에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다. 근래 센스 있는 MD 및 행사 기획으로 주목받은 데에 이어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불러온 한류 열풍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례적인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어렸을 적 방문했을 때는 가족 단위, 혹은 학교 단위로 온 방문객들이 많았다면, 이제 국립중앙박물관은 외국인들과 20대 방문객들이 증가한 일종의 ‘핫
by
김민성 에디터
20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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