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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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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영원한 사랑따위 [음악]
그 누구도 살아있는 동안엔 춤을 추는 것이오
자우림 11집 [영원한 사랑] 쨍한 붉은 색의 표지와 '영원한 사랑'이라는 아주 전형적인 트로트 음반을 연상시키는 이번 11집 앨범 과거 나가수에서 뜨거운 안녕에서 말했던 것처럼 독한 술을 마시는 아주 강렬하고 숨이 막힐듯하다. 그리고, 자우림 공식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된 영상들의 썸네일조차 여러 색들이 모두 자신의 존재를 알리듯 강렬하고, 에너지가 넘친
by
오지영 에디터
2022.07.04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좋은 글이란? 맛집이다!
'맛있다'고 느껴지는 글, '조금 더 맛보고 읽고 싶고', '궁금해지는' 글이라면 그것은 나에게 좋은 글이 된다.
"좋은 글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듣는다면,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좋은 글이란 세상을 담은 맛있는 음식이 아닐까. 때로는 순한 맛, 매운 맛. 어느 날은 달콤한 맛, 불쑥 느껴지는 씁쓸한 맛. 문득 눈물이 나도록 매운 맛이 땡기는 날처럼, 필요한 맛을 담은 글을 읽고 싶은 때가 있다. 마치 유난히 떡볶이가 땡기는 여느 밤처럼. 어떤 맛이든 상관없
by
신지예 에디터
2022.06.28
리뷰
PRESS
[PRESS] 능청스럽고 혼란한 이야기와 함께 – 엄청난 속도로 사랑하는 [도서]
당분간은 이 책이 나한테 그런 친구의 역할을 해줄수도 있을 것 같다.
능청스럽고 혼란한 이야기와 함께 엄청난 속도로 사랑하는. 처음에 시집의 이름을 봤을 때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 사랑의 속도를 표현하는데 ‘빠른’이라거나 다른 수식어가 아니라 ‘엄청난’이라는 단어를 고른게 매력있다. 그래서 어떤 내용의 시집일까 궁금해지기도 했는데 책을 다 읽은 지금 이 수식이 주는 단어의 느낌이 시의 내용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출
by
김인규 에디터
2022.06.24
리뷰
도서
[리뷰] 불가역적인 시간 속 변화를 쿨하게 맞이하는 일 - 서른다섯, 늙는 기분
이소호는 오늘도 낡고 병든 사회를 향해 어퍼컷을 날린다. 자신을 더욱 근사하게 사랑하기 위하여.
언젠가 쿨하다는 게 뭔지, 그 뜻을 찾는 데 골몰했었다. 단순히 치졸함이나 구차한 면이 없다는 것을 뜻하는 건 아닐 것이다. 사실 모든 사람은 숨기고 싶은 찌질한 면이 있으므로. 매번 웃으며 좋게 넘기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기실 상처받지 않은 게 아니라, 상처 받았음을 들키기 싫은 것일 수 있다. 하여 쿨하다는 건, 외면하고 싶거나 감추고 싶은 심리도 망설
by
추예솔 에디터
2022.06.23
리뷰
전시
[Review] 고양이를 사랑한다면, 루이스 웨인! [전시]
조현병에 미쳐 고양이를 그렸다는 화가의 진실.
고양이를 그린 사랑의 화가 “루이스 웨인”의 첫 번째 한국 특별 기획전! 루이스 웨인은 1880년대부터 제 1차세계대전이 발발할 때까지 고양이 화가로 유명세를 떨쳤다. 그의 그림 속 고양이들은 크리켓 경기, 도로 파기, 자전거 타기, 최신 패션쇼에 이르기까지 모든 형태의 인간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루이스가 고양이를 의인화하여 그린 것은 투병 중인 아내를
by
변서연 에디터
2022.06.23
리뷰
전시
[Review] 사랑을 담은 시선의 흔적 - 루이스 웨인展 [전시]
"고양이 화가"라는 이름을 얻기까지
묘한 매력을 지닌 동물 핸드폰 잠금 화면을 동물 테마로 설정한 후, 고화질 동물 사진을 매일 마주한다. 카메라에 미소 짓는 강아지 사진부터 초원을 거니는 코끼리 사진까지, 다양한 동물의 한순간을 접하다 보면 일상에서 지친 마음도 어쩐지 상쾌해지는 것 같다. 웬만한 동물은 다 좋아하는 편이지마는 그중에서도 이렇게 귀여운 표정을 짓는 고양이의 사진을 보면 마
by
강지예 에디터
2022.06.23
리뷰
전시
[Review] 고양이를 그린 사랑의 화가, 루이스 웨인전 : 고양이로 그려진 사랑의 추억
결국 고양이 그림들은 그에게 있어 사랑을 의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루이스 웨인이라는 인물에 대해 처음 알게 된 배경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을 맡은 영화 한 편이 개봉하면서였다. 영화를 직접 본 적은 없으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고양이를 전문적으로 그린 화가에 대해 관심이 있어 기억한다. 이번엔 전시회로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영화를 보지 못했던 아쉬움이 갑자기 떠오르며 전시회만큼은 꼭 방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by
박은희 에디터
2022.06.22
리뷰
전시
[Review] 그가 세상을 사랑하는 방법 - 루이스 웨인展
루이스가 봤다면 뿌듯해했을까.
* 영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희한하게도 사랑할수록 이별이 금방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훼방이라도 놓으려는 건지, 아니면 이별을 발판으로 성장하라는 건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루이스 웨인 역시 마찬가지였다. 관심사는 다양했지만 한 번도 그 범주에 사랑은 없었다. 그랬던 그가 에밀리와 사랑에 빠졌다. 행복했지만 뒤이어 빠른 이별이 찾아왔다. 한탄할 수밖
by
장지원 에디터
2022.06.21
리뷰
도서
[Review] 기꺼이 나를 사랑하는 내가 되자 - 이소호 산문집 '서른다섯, 늙는 기분'
나에게 담담한 용기를 준다.
그야말로 스물아홉, 늙는 기분이다. 이 책 <서른다섯, 늙는 기분>을 처음 봤을 때 무조건 읽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최근 이토록 읽고 싶게 만들었던 책 제목이 또 없었다. 아직 앞자리에 2를 달고 있지만 늙는 기분이 대체 무엇인지 통감하며 살고 있으므로. 나의 노화는 몸에서 정신으로 이어졌다. 아픈 곳이 왜 이렇게 많아졌지 싶은 순간부터 삶이 갑자기 너무
by
신은지 에디터
2022.06.21
오피니언
사람
사랑의 연료는 무엇이면 되나요[사람]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사랑을 하기에 실격인 사람도 있을까.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사랑을 하기에 실격인 사람도 있을까. 며칠 전에 누군가 어느 술자리에서 던진 질문이다. 다들 불콰하게 술이 오른 상태로 새로운 토론 주제에 귀를 기울였다. “인간 강아지인 거지. 사람이 너무 좋고, 사람이 있는 자리도, 사람이랑 노는 것도, 사람이 만들어놓은 것도 그냥 다 너무 좋은 거야. 박애주의자 뭐 그런 거 같은 거.” 그게
by
조수빈 에디터
2022.06.20
오피니언
영화
"우리의 삶은 오해를 견디는 일이다" [영화]
조용한 마리아 사랑병원에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나붙었다. 뼈 사진만 보고 누구인지 확정하기는 힘들다. 아무도 ‘누가’ 찍었는지는 궁금해하지 않고 사진의 주인공들이 ‘누구’인지 궁금해한다. 관객인 나는 사진의 주인공에 대한 답을 이미 갖고 있다. 그런데도 누가 찍었는지를 궁금해하지 않았다. 그저 사람들이 과연 저 사진의 주인공들을 찾아낼 수 있을까를 궁금
by
조수빈 에디터
2022.06.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청춘을 사랑하는 방식, 406호 프로젝트가 노래하는 청춘(靑春) [음악]
아픈 날도 있겠지만은 거친 파도도 바다의 일부야, 406호 프로젝트가 노래하는 청춘(靑春)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문구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청춘(靑春)의 사전적 정의는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으로,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을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단어의 사전적 정의처럼 푸르고 따뜻한 봄처럼 찬란해야 하는 시절이 왜 아파야 할까? 이렇게 찬란하지만 아픈 청
by
이민선 에디터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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