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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나는 문찐이다 [도서/문학]
가끔 내가 ‘이 빠르고 바쁜 정보화 시대에 뒤떨어진 인간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 그만큼 연락하는 것이 여전히 버겁다. 전에 사귀었던 연인들도, 친한 친구들에게도, 심지어는 부모님께도 ‘연락’이라는 것이 굉장히 일적으로 느껴진다. 물론 서로 최소한의 소통을 위해서 연락이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따지고 보자.
문찐이란, 대중문화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 즉 문화 진따를 지칭하는 말이다. 좋은 말은 아니다. 얼추 문화적으로 뒤처져 있다는 뜻인데. 솔직히 이 말을 듣는다고 해서 별 타격감은 없다. 더불어 직접적으로 ‘너 문찐이다’라고 들은 적은 없다. 내가 혼자 생각했을 뿐. 요즘 사람들과 유독 대화할 때 내가 문찐임을 많이 자각한다. 인스타에서 유행하는 짧은 동영
by
신유정 에디터
2023.06.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부유하는 마음을 붙잡는 가사들 [음악]
내 마음의 먼지떨이가 되어준 가사를 소개합니다
작년에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방영되면서 한동안 자우림의 노래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곳곳에서 많이 울려 펴졌던 것을 기억한다. 드라마도 보지 않고, 노래도 잘 몰랐던 나는 여기저기서 자주 들은 덕에 멜로디 정도만 익숙하게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작년 이맘때쯤 축제에 함께 갔던 일행 중 한 명이 이 노래를 들으며 서럽게 우는 모습을 보았다. 얘기
by
윤채원 에디터
2023.06.06
작품기고
The Artist
[풀잎 잡화점] 여름2
뜨거운 햇살의 계절
[illust by 김민지] 저에게 여름은 생명력의 계절입니다. 동시에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여러분에게 여름은 어떤 모습인가요?
by
김민지 에디터
2023.06.05
작품기고
The Artist
[풀잎 잡화점] 여름
녹음 가득한 계절
[illust by 김민지] 저는 여름을 가장 좋아합니다.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여러분에게 여름은 어떤 계절인가요?
by
김민지 에디터
2023.05.29
오피니언
음식
[Opinion] 할매니얼 입맛 사로잡은 약케팅 [음식]
할매니얼 트렌드의 급부상으로 쑥, 팥, 인절미 등 조부모 세대가 좋아하던 디저트의 인기가 고스란히 약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약과의 재발견, 오픈런도 마다하지 않는 세대 요즘 떡, 한과, 유과 등 옛 먹거리에 눈길이 간다. 어렸을 때는 과자, 초콜릿 같은 가공식품이 맛있었는데 나이가 들며 입맛이 바뀌었다. 정확히 말해 옛 맛을 늦게 알게 된 것이다. 약과의 참 맛을 알게 된 사람은 비단 필자뿐 만이 아니다. 약과는 과거 떡집, 시장에서 줄 서서 살 수 있었지만 이제는 쇼핑몰에서
by
최아정 에디터
2023.05.25
작품기고
The Artist
[풀잎 잡화점] 칵테일
소중한 사람과의 담소
[illust by 김민지] 저는 최근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나누는 진솔한 이야기는 시간이 지나도
by
김민지 에디터
2023.05.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넌 '아멜리에'가 왜 좋아? [영화]
얼마 전에 아멜리에 보기를 그만두었던 내가 이 영화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나?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그토록 강렬하게 꽂혔던 이유가 뭐지?
영화 <아멜리에>를 검색하면 나오는 말들은 죄다 ‘사랑스러운 아멜리에’이다. 그녀가 사랑스러운 건 분명하다. 아리따운 단발 머리, 가끔 카메라 앵글을 바라보는 큰 눈, 행운을 가져다 주려고 마음 먹는 마음씨, 등 전체적으로 나오는 그녀의 서사는 사랑스러움을 어필한다. 하지만 이상하게 <아멜리에>는 계속 보고싶은 영화는 아니다. 그 이유들에 고찰해보았다.
by
신유정 에디터
2023.05.23
작품기고
The Artist
[풀잎 잡화점] 꽃
우연히 발견한
[illust by 김민지] 바쁜 일상에 우연히 행운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by
김민지 에디터
2023.05.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마음과 머리가 따로 놀 때에는 [문화 전반]
동양고전철학인 <도덕경>과 <육조단경>의 말씀을 떠올리면서 고민에 마주하는 법을 담은 글입니다.
마음과 머리가 따로 놀 때면, 몇 년전에 배웠던 동양고전 철학의 말을 떠올린다. 고전은 짧은 인생을 살면서 5000년 인류 문화의 경험과 지혜를 간접적으로 체득하는 통로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삶이 길어야 100년을 넘지 못하지만 고전과 호흡을 같이 하는 삶과 고전과 동떨어진 삶은 그 질이 다를 수밖에 없다. 누군가가 정답을 알려줬으면 하는 복잡한 문제
by
박현빈 에디터
2023.05.15
리뷰
공연
[Review] 빛나는 순간이 스러지지 않도록 잡아 - 유리별 프로젝트 [공연]
행복의 거름망을 촘촘히 메워 반짝임을 모아
우리는 왜 행복해야 할까? 행복은 목표인가? 어릴 적 가정불화를 겪은 동화 작가 ‘요한’은 방황한다. 마약에 기대어 살아가며 일상의 순간과 행복들을 손 틈새로 흘려보낸다. 비록 그는 행복에 대한 자각 없이 살아가지만, 사실 그는 과거에 동생 ‘바울’에게 “반짝거리는 행복의 순간들을 ‘유리병’에 담아”라는 조언을 한 적이 있다. 바울은 그의 조언에 따라 행
by
정은지 에디터
2023.05.15
작품기고
The Artist
[풀잎 잡화점] 인형
유독 사랑하는 물건
[illust by 김민지] 제겐 데려온 지 6년 된 인형이 있습니다. 이젠 머리맡에 없으면 아쉬운 인형이 됐습니다. 여러분이 유독 사랑하는 물건은 무엇인가요?
by
김민지 에디터
2023.05.09
리뷰
도서
[Review] 멋대로 세계, 그림책 - 라키비움J 다홍
그림책 잡지 『라키비움J』 다홍 호
『라키비움J』는 ‘당신과 그림책 세상을 연결’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진 독자 기반의 그림책 잡지다. 그동안 각 호에 레드, 옐로, 민트, 보라, 롤리팝 등 색깔 이름을 붙여왔는데 이번 7호는 다홍 호, 밝고 명랑한 빨강을 머금고 있다. 목차를 읽다 특히 어릴 적 작고 붉은 열매를 따 돌멩이로 절구 찧는 흉내를 냈던 기억이 떠올라, 이시내 에디터의 ‘작은
by
윤희지 에디터
202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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