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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Opinion] 건축도 한류가 될까요? : 문화 비평 [문화 공간]
우리 전통의 한류 가능성에 대한 고찰
얼마 전 외국인들이 한국을 여행하는 예능 프로를 보게 되었다. 그들은 한국에서 해보고 싶었던 것들, 한국에서 꼭 해봐야 한다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국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녔고, MC들은 연신 그들의 여행에 대해 환호를 보내며 '외국인이 접한 한국'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방송을 보면서 문득 중국 친구와 식사를 하던 때가 떠올랐다. 그는 한국
by
김나영 에디터
2017.11.24
리뷰
공연
[Preview] 이 미친세상 우리가 정상이다, 루나틱
뮤지컬 루나틱
뮤지컬 루나틱 <루나틱>은 기존 뮤지컬과 달리 관객들과 소통 함으로써 뮤지컬의 새 창을 열었다. 관객들의 반응을 갈망하는 열정적인 배우들의 모습은 그 동안 경험해 보지 못해 새롭고 낯설기도 했지만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긴장감 있는 전개를 이끌어냈다. 사실 아직까지 뮤지컬 이라는 장르가 대중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문화생활에 큰 관심이 있지 않는 이상 대부
by
김희연 에디터
2017.11.23
리뷰
공연
[Preview] “살짝 미치면 인생이 즐겁고 행복하다!” 뮤지컬 '루나틱'
뮤지컬을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본 뮤지컬들은 늘 내게 벅참을 선사해줬다. 화면 너머가 아닌, 눈앞에서 보이는 배우들의 모습과 공연장 가득 울리는 노래까지, 두 시간 내외의 공연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내가 무대 속에서 같이 살아 숨 쉬고 있는 연기자가 된 것 같다. 특히 뮤지컬 ‘루나틱’은 기
by
심소영 에디터
2017.11.23
리뷰
공연
[Preview] 미친 세상에서 행복을 찾다 '루나틱' [뮤지컬]
미친 세상에서 때론 같이 미쳐보는 것도 지친 세상을 살아가는 또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뮤지컬 <루나틱>은 지치고, 힘든 세상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는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Prologue. 복잡하고 어지러운 사회, 결코 만만치 않는 세상살이에서 정상인으로 살아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이 정해놓은 저마다의 기준들에 벗어나지 않은, 정상적인 삶을 살기 위해 매일 노력한다. 그것이 미친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이라 여기며, 우리는 미치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 그리고 우리는 매일 스스로 정상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by
차소정 에디터
2017.11.23
칼럼/에세이
칼럼
[프레타포르테 ; prêt-à-porter] 4. 모던 타임즈 인 경성
조선의 오렌지족을 만나다.
모던 걸 모던보이. 흔히 20세기 초 ‘경성’을 살았던 청춘을 두고 이르는 말로 ‘모모족’이라 불리기도 한다.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그려진 경성 시대를 통해 그들과 종종 만나볼 수 있었다. 시대 상황과 맞물려 전개되어가는 스토리도 흥미롭지만, 그 속에서도 눈을 뗄 수 없었던 건 단연 경성의 화려한 의상이다. 민족 고유의 전통 한복을 유지하면서도, 동시
by
성지윤 에디터
2017.11.20
작품기고
[어느 오후의 꽃은] 행복이란 꽃말을 가진 은방울꽃 - 노르웨이의 숲
노르웨이의 숲은 한국에서는 상실의 시대(무라카미 하루키)라고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사람이라면 겪는 사랑과 아픔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그려내고 있고, 행복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행복이란 꽃말을 가진 은방울 꽃은, 행운을 가져다주고, 희망을 뜻하는 향도 좋은 꽃입니다. 우리는 사랑과 꿈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지만, 때로는 그 소중한 것들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은 상실과 재생을 위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누구나 사랑을 잃고, 누구나 때로 행복을 잃고, 아파하고, 상실감에 좌절할 수 있는 '보통의
by
손지영 에디터
2017.11.19
리뷰
공연
[Preview] 소외된 노인들의 삶을 엿보다, 연극 '소설을 보다 - 이태준, 달밤' (11/20~12/16)
<복덕방> 소설은 몰락하여가는 안초시를 중심으로 서참의와 박희완 영감이 모여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한 작품이다.
<복덕방> 소설은 1937년 『조광(朝光)』에 발표되었다가 1947년 을유문화사에서 소설집으로 묶어 간행하였다. 이 소설은 몰락하여가는 안초시를 중심으로 서참의와 박희완 영감이 모여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한 작품이다. <복덕방> 소설은 세 노인들의 갈등, 안초시와 그의 딸 안경화의 갈등 그리고 안초시의 실패에 대한 이야기로 여러 갈등 구조를 그려냈다. 복
by
김정하 에디터
2017.11.17
리뷰
공연
[Preview] 소설을 보다, 이태준 편 '복덕방'
소설을 보다, 이태준 편 < 복덕방 >
작가 이태준 작가 이태준은 1904년 생으로, 자신이 보아왔던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시대상을 몸소 겪으며 수많은 글을 써내었다. 당시 활동했던 작가들은 정치적 상황을 강하게 비판하며 동시대인들을 계몽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고, 조금 뒤로 물러나 관찰자적 시선을 작품에 녹여내기도 했다. 이태준 작가는 작품 속에 계몽적인 인물을 등장시켜 독자들을 일
by
차소연 에디터
2017.11.16
리뷰
공연
[Preview] 복덕방에서 안 초시를 만나다
나는 요행을 바라는 사람을 싫어한다. 요행만을 바라는 삶의 태도 앞에서 아등바등 사는 사람들의 노력은 마치 헛된 것처럼 비춰지기 때문이다. 모의고사 국어 영역에서 마주한 소설 <복덕방> 속 인물 안 초시가 싫었던 이유이다. 요행을 바라는 사람.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 그것이 안 초시의 첫인상이었다.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소설 전체를
by
최지연 에디터
2017.11.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보고, 또 보고, 계속 본다. '복고' [문화 전반]
어느 순간부터 거리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낯설지가 않다. 몇 해 전부터 올해의 트렌드는 '복고'라며 매년 새로운 복고문화가 유행하기 시작한다.
보고, 또 보고, 계속 본다. '복고' <이미지출처 - 윤디자인 연구소> 어느 순간부터 거리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낯설지가 않다. 몇 해 전부터 올해의 트렌드는 '복고'라며 매년 새로운 복고문화가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마치 한때 유행했던 '응답하라'시리즈처럼 올해의 트렌드는 1997년 복고, 작년의 트렌드는 1994년 복고, 내년은 1988년의 복고...
by
박한솔 에디터
2017.11.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기억과 행복에 대하여. 마담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영화]
* 이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기억은 일종의 약국이나 실험실과 유사하다. 아무렇게나 내민 손에 어떤 때는 진정제가, 때론 독약이 잡히기도 한다. ” 영화는 경쾌한 음악과 함께 유모차에 탄 아이의 시점으로 시작된다. 아이의 시선에 보이는 한 남자와 한 여자. 아이는 금방이라도 아빠라는 단어를 말할 듯 옹알이를 하고 여자는 감격한 듯 남자에게 이
by
박윤진 에디터
2017.11.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스웨덴식 행복의 비밀, 라곰(Lagom) [문학]
오로지 나를 위한 행복의 기준을 세우는 것. 그것이 라곰의 본질이다.
세상이 시끄럽다. 한 사람의 죽음으로 충격과 슬픔으로 가득 찼다. 엄청난 팬덤을 거느린 가수도 아니었고, 국민적 사랑을 받는 연예인도 아니었다. 그저, 자기 일을 사랑하며 묵묵히 연기해온 배우이자 예능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주었던 사람이었다. 그의 작품을 몇 번 본 적이 있다. 비록 그를 보기위해 봤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가
by
장수서 에디터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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