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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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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도서
[도서]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명작 속 주인공을 따라가다 보면 맥락과 흐름이 잡히는 세계사 교양서
다른 이야기 다른 역사 시리즈 명작 속 주인공을 따라가다 보면 맥락과 흐름이 잡히는 세계사 교양서 서로 의존하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오늘날의 세계를 거시적이고 근본적으로 이해하는 가장 훌륭한 도구는 세계사이다. 그러나 역사 시간에 배운 짧은 지식만 어렴풋하게 머릿속을 둥둥 떠다닐 뿐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이참에 세계
by
박형주 에디터
2024.11.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잃어버린 것과 살아가는 것 [도서/문학]
황정은 '문'을 읽으며
m의 등뒤에는 남이 볼 수 없는 문이 하나 있었다. 때때로 이 문이 열렸다. 나의 뒤에 사후세계와 연결된 문이 있다면 어떨까. 정확히는 사후세계가 아닐지 모르지만, 죽은 이들이 때때로 열고 나오는 문이 있다면. 황정은의 <문>은 바로 그 문의 이야기다. m의 문이 처음 열린 것은(그의 기억에 의하면) 할머니에 의해서였다. m이 열다섯 살에 심장마비로 돌아
by
박수진 에디터
2024.11.08
리뷰
도서
[Review] "가보자고" 마인드 권장 도서 -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
천천히 가보자고
히키코모리라는 표현은 은둔형 외톨이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농담이었지만 툭, "너 히키코모리냐?"같은 말을 들어본 나로서는 이게 (당연히) 긍정적인 표현으로 보이진 않는다. 그런데 여기 자신을 '히키코모리'라 칭하다 "나는 일본인입니다. 그렇지만 루마니아어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소설도 씁니다. 정말 악마적으로 멋있지 않습니까?"라는 이야기를 꺼낼 줄 알
by
김지현 에디터
2024.11.07
리뷰
PRESS
[PRESS] 나는 몬스터를 죽였다 - 의대 9수를 시킨 엄마를 죽였습니다 [도서]
의대 광풍과 엄마의 과잉 교육열에 경종을 울리는 실화 르포
새벽 3시 42분, 엄마를 죽인 딸의 트윗 “몬스터를 쓰러뜨렸다.” 2018년 3월 10일 토요일 낮 12시. 하천 부지에서 양손, 두 다리, 머리가 없는 시신이 발견된다. 피해자는 타카사키 타에코, 58세. 그녀는 남편과 20여 년 전 별거해 31살인 딸 아카리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아카리는 어릴 때부터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명문 중, 고등학교를 다녔
by
정소형 에디터
2024.11.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기형도의 마지막 잎새 - 기형도, 입 속의 검은 잎 [도서]
한국 시세계의 핵심, 기형도의 처음이자 마지막 시집 『입 속의 검은 잎』전격 분석
『입 속의 검은 잎』은 1989년 출간된 기형도의 첫 시집이자 유고작이다. 그는 1985년 시 <안개>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였으나 1989년에 사망하였다. 그러나 그의 사후 90년대 들어 '기형도 신드롬'이라고 불릴 만큼 그의 시는 각광 받았으며, 수많은 시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1. 안개 속 드러나는 희미한
by
양예지 에디터
2024.11.07
문화소식
도서
[도서] 일생에 한번은 베토벤을 만나라
클래식 음악을 시작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
클래식 음악을 시작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 베토벤은 어떻게 우리에게 경이로움을 선물하는가 "사람은 하루에 한 번은 노래를 듣고, 좋은 시를 읽고, 아름다운 그림을 봐야 한다"라는 괴테의 말처럼 우리 인생에는 예술이 꼭 필요하다. 우리는 예술 작품을 보고, 듣고, 느끼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새로운 감정을 마주한다. 형용할 수 없는 이유로 눈물이 흐르거나 온
by
박형주 에디터
2024.11.06
리뷰
PRESS
[PRESS] 약동하는 시의 세계 - 시 보다: 2024
2024년, 약동하는 시의 축제에 초대받다
지면에서 펼쳐지는 시 축제 문학과지성사는 2021년부터 매년 동시대 시인의 작품을 모은 ‘시 보다’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역시 9월 27일, 『시 보다: 2024』가 출간되었다. 참여한 시인은 박지일, 송희지, 신이인, 양안다, 여세실, 임유영, 조시현, 차현준 총 8인으로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시가 수록되어 있다. 한편, ‘시 보다’
by
강민경 에디터
2024.11.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부드럽고 가볍게 날아 오르는. - 완벽한 날들 [도서/문학]
공간 ‘문학살롱 초고’와 산문집 『완벽한 날들』 (메리 올리버, 2013)
무더운 여름에 지쳐서 무겁게 끌리는 걸음으로, 마음은 또 분주하게 자주 걸은 길목이었다. 잠깐 일하게 된 곳 근처에서 양장본 책 위에 와인잔이 올려진 선화, 그 위로는 “BOOK & DRINK”라고 작은 아치형으로 문구가 적힌 간판을 발견했다. ‘문학살롱 초고’의 입구였다. 저런 곳에서 아무것도 재고 따지지 않고 시간을 보내려면, 얼마나 시간을 더 보내야
by
이명화 에디터
2024.11.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배움의 배신 [도서/문학]
나는 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며 배우는 자로서의 태도를 잃지 않을 것이다.
우연을 좋아한다. 2023년 9월 3일 연희동에 갔다. 내가 알던 서울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동네였다는 느낌이 아직도 기억난다. 새로운 동네에 가게 되면 그 동네에 위치한 독립 서점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엄태주 작가님의 [배움의 배신]이라는 책은 연희동의 한 책방에서 나와 인연이 닿았다. 거의 책을 구매할 때 정해놓지 않고, 구경하다가 눈에 띄는 책
by
송하나 에디터
2024.11.06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해석이 길을 잃는다면, Lost in Translation [도서/문학]
언어로 '표현'은 할 수 없어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대개 그 이야기들은 번역은 어렵지만 각 문화의 특성을 반영합니다.
그는 별 볼일 없는 사람일지도 모르지만 당신에게만큼은 정말 특별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아담한 햇살 조각 같은 당신 눈빛을 보니 그를 만난 당신은 틀림없이 행복한 사람이군요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 엘라 프랜시스 샌더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 영문으로는 'Lost in translation'이라는 책입니다. 위 문구는 페르시아어
by
김지민 에디터
2024.11.06
리뷰
도서
[Review] 다시 꿈을 품어볼 기회 -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
적당한 마음을 가진 이에게도 용기를 건네는 이야기
루마니아의 소설가가 된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히키코모리의 에세이이자, ‘루마니아어’라는 희소한 언어에 대한 사랑을 외치는 언어 오타쿠의 에세이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 루마니아의 소설가가 된 히키코모리]가 출간되었다. * 몰두해서 좋아할 수 있는 것, 그것을 직업으로 삼을 만큼 확신에 차 있는 것. 그 선택에 망설임이 없을 수 있을까? 세상에는 수
by
박서현 에디터
2024.11.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상실의 계절에 관한 고찰 [도서/문화]
상실의 계절을 지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이 글을, 상실을 깊게 느끼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바친다. 상실을 느끼기에 완벽한 계절이 돌아오고야 말았다. 낙엽과 은행, 그리고 씁쓸한 공기의 흐름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잃어버리지 않았느냐고 질문한다. 오늘은 상실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고한다. 내 마음에 알 수 없는 문제를 발생시키고 떠나버리는 이 상실에 대해서 말이다. 나는 이 세상의 모두가 조금의 상실
by
배수빈 에디터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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