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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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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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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나는 미세먼지가 무섭다. [사람]
하늘을 가리는 미세먼지가 두렵기까지 하다.
나는 하늘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한다. 평소에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은 아니지만, 하늘 사진은 종종 찍는 것 같다. 날씨가 좋은 날 우연히 하늘을 보게 되면, 예쁜 파란색에 기분이 좋아진 경험이 꽤 있다. (내가 찍은 하늘 사진들) 내가 고등학교 때 정도 까지만 해도 예쁜 하늘을 보지 못하는 날은 비나 눈 때문에 날이 흐리거나 황사가 있는 날 정도였다. 그
by
김현송 에디터
2019.12.13
작품기고
[PAGE] 기도
반짝반짝 작은 별님 날 조금만 비춰주세요.
illust by 이민정 반짝반짝 작은 별님 날 조금만 비춰주세요 이제 어때 좀 봐줄 만은 한가요 동쪽 하늘 서쪽 하늘 둘러보면 모든 하늘은 그렇게 날 향해 있다죠. - 악동뮤지션 <작은 별> 내 인생이 조금 그늘졌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나는 거의 매일 새벽 운동을 나갔었다. 그곳은 도심에서 떨어진 외진 시골이라, 새벽에 운동장을 걷고 뛰다가 잠깐 하
by
이민정 에디터
2019.11.25
리뷰
공연
[Review]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김광석의 존재를 느끼다.
김광석이 부재하는 곳에서 김광석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던 공연이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보고 나서 집에 돌아온 내내 바람이 불어 내가 알고 있는 허위의 길들이 잊히길 바라며, 잊혀간 꿈들을 다시 만나기를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노래를 반복해서 듣는다.
11월의 날씨는 으레 그랬듯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수능 전 날부터 기온이 뚝 떨어졌고 그 주 주말 찬 바람이 부는 날 오랜만에 대학로에 갔다. 장소는 SH아트홀이었는데, 객석은 1층 2층으로 나뉘어 있었으며 소극장 치고는 조금 큰 편이었다. 첫 장면은 예상한 대로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시작했다. 은발의 머리를 한 사회자가 불쑥 나와 대학가요제
by
홍비 에디터
2019.11.2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하늘은 늘 아름다웠다 [사람]
네덜란드 교환학생으로 살면서 깨달은 것은 하늘의 아름다움이었다.
2019년 1월 29일. 집과 학교밖에 모르던 스물셋 대학생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떠나던 날. 아는 것이라고는 풍차와 튤립뿐인 낯선 나라에 교환학생으로 간다는 건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불안을 떨치려 애썼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처음으로 가족의 품을 떠나 낯선 곳에 혼자 있다는 외로움에, 또 왠지 모를 서러움에 울기도 했다. 하지만 일상
by
채호연 에디터
2019.10.22
작품기고
[동화] 하늘을 좋아하는 별가사리를 잡은 거북이
하늘을 좋아하는 별가사리를 잡은 거북이 삽화 과정
나이가 들어도 아쿠아리움이나 동물원은 재미가 있다. 언니와 함께 남자친구랑 함께 갔던 동물원은 언제나 영감을 준다. 어떤 곳에서는 거북이를 보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우리는 보통 떨어지는 별을 보고 소원을 빈다. 이런한 테마를 가지고 작품을 완성하였다. 언니가 퇴근하기를 기다리면서 근처 카페에서 작업을 시작하였다. 아메리카노랑 마카롱을 먹으며
by
김소희 에디터
2019.10.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의 소소한 가을 예찬론 [사람]
주의: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
소설 <이방인>의 작가 알베르 카뮈가 ‘모든 잎이 꽃이 되는 두 번째 봄’이라고 표현한 계절, 만물이 무르익고 농밀해지는 계절, 여름과 겨울 사이를 이어주듯 스쳐지나 그런 날들이 존재했었나 싶게 짧은 계절, 그리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그 계절, 바로 가을이다. 많은 이들이 가을이라는 계절을 좋아한다고 꼽겠지만 사실 원래 나의 선택은 겨울이었다.
by
김유라 에디터
2019.09.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노래를 깊게 감상하는 방법 [음악]
노래의 가사, 음, 악기의 조화
노래의 가사, 음, 악기의 조화 누구나 가슴에 와 닿는 노래를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그 노래의 장르는 최근 유행하는 가요이거나, 해외 팝송, 클래식,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명반 등 넓은 범위다. 각각의 장르는 독특한 노랫말과 음색을 갖추고 있어 듣는 이에게 주는 영향도 모두 다르다. 즉, 노래를 듣는 이의 상황과 노래가 갖고 있는 장르별 특성은 '주관성'
by
한수연 에디터
2019.08.24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포항에서 느낀 마음 곱씹기, 2편 [여행]
포항에서 붙여온 모래알같은 마음들
▶1편 보기 다음날 아침, 누가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느낌에 깜짝 놀라서 일어났다. 엄마였다. 하루를 온전히 엄마와 함께 한 게 얼마 만인지 실감이 났다. 창문 밖에는 바다가 빛을 받아 흰색의 빛깔로 넘실넘실했다. * 엄마는 어제와는 다르게 양 갈래로 디스코 머리를 땋아줬다. 더 이상 딸의 머리를 땋아주지 않아도 됐을 때, 더 이상 당신에게 머리를 맡기
by
홍비 에디터
2019.08.10
리뷰
도서
[Review] 잔잔한 단상, 마음의 변주 - 수수께끼 변주곡
사랑이라는 그물에 쫀쫀하게 얽힌 이야기들, 나는 오히려 여름 날이 아닌 가을에 이 이야기를 다시 읽어내고 싶다. 가을의 노을 지는 하늘이 생각나는 수채화 같은 사랑에 대한 단상이다.
여름은 늘 나에게 고역의 계절이다. 뜨거운 열기가 몸을 데우면 공식처럼 끈적함이 뒤따라 몸을 뒤덮는다. 열기에 둔해지는 몸과 멍해지는 머리, 그저 더위를 견디는 것만으로 체력의 대부분이 사라지는 일은 매해 겪지만 좀처럼 적응이 되지 않는다. 그나마 예민하던 감각이 무더위에 치여 둔해지는 느낌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일 중 하나다. 7월에는 도통 글을 쓰지
by
한나라 에디터
2019.08.06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포항에서 느낀 마음 곱씹기, 1편 [여행]
포항이라는 낯선 장소에서 느낀 낯익은 마음들
포항에 다녀왔다. 뚜벅이(차가 없는 여행객)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할 수 있는 곳 중 안 가본 곳을 고르고, 또 그중에서도 바다가 있는 곳을 고르다 어쩌다 포항이 됐다. 이번 여행에서는 여행지 선정, 기차부터 숙소, 관광지까지 모든 계획을 내가 세우고 책임을 져야 했다. 약간의 심리적 압박감을 가지고 떠난 여행이었다. 역으로 가는 버스에서 뚱뚱한 배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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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19.08.03
리뷰
도서
[Review] 단 하나의 말: 필로FILO 8호 [도서]
매거진 필로FILO 8호 리뷰
‘영화와 언어와 사랑의 탐색지’ 매거진 필로FILO 8호를 봐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리스트에 있는 세 개의 영화 때문이었다. 폴 슈레이더의 <퍼스트 리폼드>, 이시이 유야의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하마구치 류스케의 <아사코>. 세 영화를 다루는 두 비평에서 묘한 공통점을 찾았다. 예술가는 평생 단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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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에디터
2019.07.07
리뷰
도서
[Review] 영화와 언어와 사랑의 탐색지 - 필로 FILO Vol.8 [도서]
영화를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영화 비평 잡지 FILO를 보면서 내가 느꼈던 감정은 부러움, 그리고 반성이었다. 사실 이 잡지를 받아보는 것에 대단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나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고, 또 어떤 작품에 대한 누군가의 타당한 비평을 보는 것이 즐거우니, FILO를 읽지 않을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가벼운 마음에서 첫 장을 펼쳤지만,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엔 착잡한
by
김윤하 에디터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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