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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거지, 거지 그런 거지. 인생살이 그런 거지! - 딴소리 판 [공연]
남산 국악당에서 제대로 즐긴 연희 한 마당
세상 별거 있나? 놀면 그만, 먹으면 그만, 웃으면 그만인 것을! 구미호가 나올 것 같은 한 밤의 고요함이 있는 무대. 그 고요함을 깨는 활기찬 등장! 몽룡, 천, 방, 지, 추, 마 골 피, 소리꾼과 고수 그들의 신명나는 무대는 숨 쉴 틈 없이 이어져갔다. <시놉시스> 1장. 춘향가의 판을 깨다 깽판전문 광대거지들이 춘향가의 한 대목을 부르는 소리꾼의
by
허연수 에디터
2019.12.02
리뷰
공연
[Review] 딴소리 속 지혜, '딴소리 판'
신명나게 놀아보자! 딴소리 하며 판 벌려보자!
필자는 어렸을 때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흥부의 제비가 가난하다면..?' '춘향이가 이몽룡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는다면..?' 고전 소설에 등장하는 다양한 주인공은 우리가 지켜야 할 혹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의 대명사로 불릴 수 있을 만큼 비현실적이다. 따라서 현재 이 사회에서 그들과 같은 사람이 실제로 존재하기 다소 어렵다. 우리가 고전 소설
by
이소연 에디터
2019.11.24
문화소식
공연
(12.01) 팔도보부상 [전통예술, 인천 문학시어터]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안해본소리' 프로젝트의 신작 쇼케이스
팔도보부상 - 재담소리극 -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안해본소리' 프로젝트의 신작 쇼케이스 <기획 노트> 여성룡 / 연희자(경기 소리꾼) 전통의 소리의 현대적 해석을 보여주고 있는 소리꾼 여성룡이 인천문화재단의 인천형예술인지원사업(중진예술가 활동지원)에 선정되어, 오는 12월 1일 인천 문학시어터에서 안해본소리 프로젝트 신작 재담소리극 <팔도보부상> 쇼
by
박형주 에디터
2019.11.23
리뷰
공연
[Preview] 판을 깨는 전통 연희 '딴소리 판'
새로운 말하기를 가능하게 하는 전통 연희
본 공연은 판소리와 탈놀음이 결합된 전통 연희다. 광대 거지들은 소리꾼과 고수의 ‘판’을 깨고 난입하면서, 동시에 이야기의 흐름과 주제까지 바꾸어버린다. ‘밥만 주면 만사 오케이’인 광대 거지들은 춘향의 삶을, 심청이 부녀의 관계를, 적벽대전의 양상을, 흥보 가족의 운명을 어떻게 흔들어놓을까. 전통 연희의 새로운 말하기 올해, 전통 연희의 양식을 활용하거
by
김주형 에디터
2019.11.13
리뷰
공연
[Preview] 딴소리하지 말고 우리 그냥 판을 한번 벌려보자! - 딴소리 판
전통연희로 푸는 광대들의 재담
우리네 광대들은 가장 밑바닥에 있는 처지에서도 해학을 잃지 않았다. 신분 차별이 극심하던 시기에도 자신들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하지 않았고 은근한 풍자로 부패한 관리, 양반을 조롱거리로 만들어 일반 백성들에게 통쾌함을 안겨 주었다. 탈춤에서는 말뚝이라는 인물이 양반을 모욕하고 원숭이를 등장시켜 더 신랄하게 양반을 조롱한다. 또 노승이 등장해 새 맥시(양반의
by
허연수 에디터
2019.11.12
리뷰
공연
[Preview] 딱딱한 텍스트의 반란 - 딴소리 판 [공연]
딱딱한 텍스트로만 접하던 판소리와 탈춤이 혼합된 장르가 펼쳐진다
판소리와 탈춤, 다소 경직된 장르와 활발한 장르의 혼합이다. 멀리서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면 결국 두 장르 모두 우리의 옛 전통적인 공연예술에 해당하지만, 엄연히 다른 예술이며 느낌도 참 다르다. 먼저, 판소리는 보편적으로 우리겐 판소리 소설로 익숙하다. 직접 판소리를 듣는 경험은 굉장히 희소하기에 우리는 교과과정을 통해 「심청전」,「토끼전」,「춘향전」과
by
정일송 에디터
2019.11.11
리뷰
공연
[프리뷰] 전통예술에 발 들이기 - 딴소리 판
생각보다 재밌고 신나는 '우리 것'
01 새로운 문화에 대한 도전 나는 전공이 미술이기도 하고, 전시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전시를 보고 오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아트인사이트에서 다양한 문화 초대가 제공되어도, 주로 전시회를 많이 보러 가곤 했다. 일종의 '아는 것'에서 나오는 편안함이랄까? 그러다가 지난 여름, 나의 삶과는 연관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페미니즘 연극제, 관심조차
by
전예연 에디터
2019.11.11
리뷰
공연
[Preview] 신명 나게 놀아보자! - 딴소리 판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 계절에, 저는 밖으로 나가기보단 집에 박혀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집에만 있기엔 아까운 시간, 어떻게 알차게 시간을 보내면 좋겠냐는 질문 아래에,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는데요. 평소 즐기는 문화들은 전시회, 뮤지컬, 연극과 같은 현대적인 문화들이 허다합니다. 저희 가족, 역시 위에 언급한 문화생활은 흔하게 듣던 것
by
이소연 에디터
2019.11.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전통예술]
한바탕 벌려보는 우리의 흥
우리의 소리는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든다. 한국무용을 뒤늦게 시작한 난 솔직히 아직도 장단을 잘 모르겠다. 이런 날 보면 비웃을 전공자들이 있겠지만 한국 장단은 복잡한 체계로 이뤄져 있다. 진양조, 중모리장단 or(굿거리), 중중모리장단, 자진모리, 휘모리 순이고 그 외에도 경기도 도당굿의 터벌림, 섭채, 올림채 장단이 있는데 이는 태평무에도 쓰이는 복잡한
by
허연수 에디터
2019.11.07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전통시장의 혁신 [문화 공간]
낯선 곳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들러보는 현지 시장에서 새로운 추억을. 문화를 느끼는 공간은 결국 그 곳의 시장이다.
낯선 곳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현지 시장을 꼭 들러보라는 진솔한 조언을 누구나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가장 쉽게 문화를 느끼는 공간은 그 지역의 시장이라 할 수 있다. 현지인들이 사는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다양한 볼거리를 가까이서 즐기며 흥정으로 돈도 아낄 수 있어 이는 새로운 재미라고들 한다. 사람이 모여 마을이 형성되면 물건을 사고파는
by
김지연 에디터
2019.11.05
문화소식
공연
(~11.23) 딴소리 판 [전통예술, 서울남산국악당]
거지가 되어 돌아온 연희집단 The 광대의 유쾌한 깽판!
딴소리 판 - 판소리와 탈놀이의 유쾌한 만남 - 거지가 되어 돌아온 연희집단 The 광대의 유쾌한 깽판! <시놉시스> 연습사진 1장. 춘향가의 판을 깨다 깽판전문 광대거지들이 춘향가의 한 대목을 부르는 소리꾼의 판에 난입한다. 암행어사가 아니라 아맹거사로 자칭한, 거지 중에 상거지 몽룡이 수절을 지키려던 춘향 앞에 나타나 사랑구걸 대신 밥구걸을 하고, 이에
by
박형주 에디터
2019.10.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여백 속에서 영원해지는 전통 [시각예술]
《덕수궁-서울 야외 프로젝트: 기억된 미래》와 《3색광경전》
영원하지 않음이 두려울 때가 있다. 치열하게 살아낸 하루들이 흔적도 없이 잊힐까 봐 죽음이 두렵고, 그래서 세월이 흘러도 여전한 것에 위안을 받는다. 복잡하게 작열하는 도심의 빛에 피로하던 눈이 그러나 그보다 밝게 뜬 달에 머무는 이유는, 오래전에도 세상을 비췄을 그달이 이 밤 중 유일하게 여전하고 또 여전할 빛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고즈넉한 고궁이나
by
조현정 에디터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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