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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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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기억과 망각 사이의 글쓰기 - '300개의 단상' 서제인 번역가
"세라 망구소를 한마디로 말하면 ‘궁금한 작가’였어요."
쓰지 않고는 시간 속에서 길을 잃지 않는 방법을 단 한 가지도 떠올릴 수 없었다. - 『망각 일기』, 8p 2022년이 다 갔다. 한 해를 돌아보니 문장으로 쓸 수 있는 기억보다 그렇지 않은 기억이 훨씬 더 많다. 모호한 잡념이나 특정한 느낌, 단편적인 장면처럼 추상적인 덩어리로만 존재하는 기억이 여기저기 파편처럼 흩어져 있다. 흩어진 기억을 정리하기 위
by
김소원 에디터
2022.12.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폐업일기
나를 키운 8할의 냉면
폐업신고를 했다. 부모님께서 꼬박 12년 동안 운영해오시던 음식점이었다. 내가 중학생 때 부모님은 냉면집을 시작하셨다. 가게를 시작하면서 아빠의 옷장에는 새하얀 와이셔츠 대신 활동하기 편한 옷들이 채워졌고, 아침마다 엄마는 아빠의 점심 도시락을 싸지 않고 아빠와 함께 가게로 향했다. 해가 다 지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오신 부모님의 앓는 소리가 듣기 싫었다.
by
백소현 에디터
2022.12.1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통영에 가서야 알게 된 [여행]
지극히 사적인, 공감 갈 구석은 적을 지라도 부러울 구석은 많은 기록
유독 다가오는 연말에 조바심과 우울함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은 요즘이다. 머리가 크고 보낸 해가 이젠 적지 않건만 유난히 올해에는 12월을 마냥 웃으며 맞이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듯하다. 다소 소란스럽고 불안하게 구는 세상 탓일까. 빠르게 지나가 버린 올해를 돌이켜보다 조금 늦은 연초에 다녀온 여행이 떠올랐다. 연초를 기념하러 다녀온 것은 아녔기에 조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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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에디터
2022.12.0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12월 어느 사찰에서의 [여행]
적요한 듯 소란스러웠던
절에 갔다 차를 마시는 사이 쌓인 눈에 일주문을 채 지나지 못하고 견인차를 부르는 내용의 소설을 읽자, 지난 연말 다녀왔던 강원도 어드메의 절간이 생각났다. 버스를 탄 채 일주문을 지나는 건 내 생에 처음이었다. 버스에는 나와 내 짝꿍, 패딩을 입은 남자와 동네에 사시는 듯한 할머님, 그리고 수능을 막 친 듯한 여자 두 명이 타 있었다. 갑자기 시작되는
by
이주연 에디터
2022.11.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기왕이면 바다가 되면 좋겠지만
섬이 아니라면 그것도 좋다
이맘때쯤 사람들과 나누는 이야기들은 보통 결이 같다. 사랑을 자주 말했는데, 연말을 지내고 나니 손에 남아있는 것은 다 껍데기뿐이어서 서글플 때가 있다고. 지는 해를 자주 마주하고 나니 그런 허전함도 느끼기 어렵다. 방법을 찾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허기는 따뜻한 음식으로 달랠 수 있고 정 힘들면 전기장판을 뜨뜻하게 올려놓고 베개를 힘껏 껴안아도 된다.
by
조수빈 에디터
2022.11.25
리뷰
전시
[Review] 하리보를 알아가는 즐거운 생일 파티 -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전시]
하리보는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어른들도요.
HARIBO TM & © 2022. HARIBO Holding GmbH & Co. KG. All rights reserved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모습과는 어딘가 다르게 다소 옛스러운 느낌이 드는 사진들. 손바닥보다도 작은 크기의 금색 봉지 안에 조그마한 곰 모양의 젤리들이 알록달록 야무지게 들어 있는 모습은 여전하다. 단단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꽤나
by
민정은 에디터
2022.11.12
리뷰
전시
[Review]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공간, 하리보 생일 파티에 오세요 -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하리보 곰 젤리들의 은밀한 생일파티를 즐기는 방법
사실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이라는 전시 명을 처음 들었을 때의 첫 느낌은 굉장히 상업적일 것 같다는 인상이었다. 직접 하리보 젤리의 생일전을 다녀온 지금도 전시 주최가 하리보라는 기업체인 만큼 상업적인 특성이 묻어나지 않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지만, 그것이 독특하게 다가오는 첫 느낌일 만큼 ‘상업적이다’라는 특성에 대해 내가 선입견을 가
by
박다온 에디터
2022.11.07
리뷰
전시
[Review] 함께 해요 모두 다, 행복해요 하리보 -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아이와 어른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하리보의 전시
HARIBO TM & © 2022. HARIBO Holding GmbH & Co. KG. All rights reserved HARIBO macht Kinder froh, und Erwachsene ebenso. 직역하면 하리보는 아이들도, 어른들도 똑같이 기쁘게 만든다는 뜻. 하리보의 오리지널 슬로건이자 고등학생일 때 독일어를 공부하면서 알게 된 예문
by
류지수 에디터
2022.11.07
리뷰
전시
[Review] 하리보와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 하리보 골드베렌의 100주년 생일 기념전
당신이 하리보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
HARIBO macht Kinder froh und Erwachsene ebenso! 하리보는 아이들은 즐겁게 해요, 그리고 어른들도요! 하리보 브랜드의 대표 슬로건이라 말할 수 있는 이 문장으로 이번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을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주말이라 그런지 전시장 근처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대기 번호를 받기 위해 줄까지 길게
by
백소현 에디터
2022.11.06
리뷰
전시
[Review] 함께해요 모두 다! 행복해요 하리보! -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동화 같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전시 '골드베렌의 100주년 생일 기념전'
전 세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달콤하고 귀여운 곰돌이 모양의 젤리 하리보(HARIBO)의 골든베렌(Goldbaren) 생일 100주년을 맞아 기념전을 열었다. 골드베렌이 초대하는 ‘하리보 월드’에는 하리보가 가지고 있는 100년의 디자인 변천사와 올드와 뉴, 레트로 색감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상상 속의 하리보 세상이 현실로
by
정윤지 에디터
2022.11.06
리뷰
전시
[Review] 안녕, 하리보 골드베렌. 생일 축하해! -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전시]
함께해요, 모두 다. 행복해요, 하리보!
알록달록한 색에 달콤하면서 중독성 있는 젤리를 만드는 브랜드 하리보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젤리 브랜드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젤리인 곰모양 ‘골드베렌’ 젤리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골드베렌의 생일 파티가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다.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은 하리보가 가진 100년의 역사를 담고
by
황시연 에디터
2022.11.05
리뷰
전시
[Review] 몰캉몰캉 젤리같은 전시회 -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귀여운 것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한다
대학 시절, 독어독문학을 배우던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아마 하리보일 것이다. 단순히 곰 젤리로만 알고 있었는데, 하리보의 제품 중 하나였던 Goldbären이 gold 황금, bären - 곰(복수어)을 뜻하는 독일어였던 것이다. 그 때부터 우리나라 곳곳에 숨어있는 독일어(폭스바겐, BMW 등등)들을 찾는 재미가 있었다. 지금
by
배지은 에디터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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