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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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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우리의 상처를 겹치면 [영화]
그렇게 서로의 상처를 겹쳐내며 제 각기 고립된 핵심에서 걸어나온다.
시간이 흘러도 상처는 없어지지 않는다. 시간이 흐르면 상처는 흉터로 바뀌어 내 몸과 마음에 남아 있을 뿐이다. 심지어 어떤 흉터는 바라보고 되뇌일 때마다 고통스러운 마음과 감정이 차오르기도 하는데 특히나 비극적인 점은, 나의 상처는 나만이 이겨낼 수 있는 것일 뿐. 그 누구도 내 상처의 핵심까지는 도달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것을 체감하고 난 후부터는,
by
최태림 에디터
2025.01.20
리뷰
영화
[Review] 메모리 - 과거를 현재로, 미래를 현재로 만드는 이야기
운명같은 시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치유제가 될 수 있었던 실비아와 사울의 이야기는 현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였던 거 같다.
영화 MEMORY는 실비아와 사울의 사랑 이야기다. 실비아는 한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며 과거의 씻지 못할 상처를 짊어지고 살아간다. 하루하루 일과 아이만 보며 살아가는 실비아는 어느날 파티에 가게 되고 거기서 우연히 사울을 만나게 된다. 실비아의 옆에 앉아 있던 사울이 불편했던 그녀는 서둘러 파티장을 나와 집을 가는데, 사울은 그녀를 따라간다. 사울은 기
by
송하나 에디터
2025.01.19
리뷰
영화
[Review] 잊지 못하는 여자와 잊어가는 남자 - 미첼 프랑코, 메모리(2023) [영화]
잊을 수 없는 기억, 잊어가는 기억, 젖어드는 기억.
* 이 글은 미첼 프랑코의 메모리(2023)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잊고 싶은 기억을 잊지 못하는 것, 기억을 계속 잊어가는 것. 당신에겐 어느 쪽이 더 고통스러운가? 여기 미첼 프랑코의 2023년 미국 드라마 영화, <메모리>는 잊지 못하는 과거와 싸우며 살아가는 싱글맘 실비아와, 조기 치매를 앓으며 예전의 자신을 점점 잃어가는 남자 사울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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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지 에디터
2025.01.17
리뷰
공연
[Review] 불안해도 나이는 먹어야 한다 - 틱틱붐
불안하지만 멋진 어른이 된 존에게.
나이를 먹었다. 꽤. 물론 아직 젊은 축에 속하지만, 나이 드는 속도가 매번 내 예상을 뛰어넘는다. 지금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이렇게 빨리 이 나이가 될 줄 몰랐다. 시간이 빠른 건 무섭지 않다. 그 긴 시간이 흘러도 많은 부분이 그대로인 게 무섭다. 시간은 정직하게 흐르기만 할 뿐, 나를 바꾸는 건 나의 몫이다. 막연하게 어른이 되면 지금보다
by
진금미 에디터
2025.01.17
리뷰
영화
[Review] 직립보행 고양이와 물구나무서는 소녀의 특별한 여정 - 고스트캣 앙주 [영화]
더는 물구나무서지 않고 고양이 요괴의 품에 안기기를 바라며
* 이 글은 영화 <고스트캣 앙주>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가로운 시골 마을에 위치한 ‘소세지절’. 이곳은 고양이 요괴 앙주가 마당을 쓰는 빗자루 소리와 빚으로 인해 절에 맡겨진 11세 소녀 카린의 한숨 소리가 함께 뒤섞이는 곳이다. 아재미 넘치는 37세 고양이 요괴 앙주는 꾹꾹이 안마 알바를 하며 돈을 벌고 있지만 파칭코에 빠져있고, 동네 아
by
조유리 에디터
2025.01.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현실과 환상 둘 다 놓칠 수 없다면 - 더 폴: 디렉터스 컷 [영화]
진짜를 추구했던 감독의 고집이 만들어낸 상상같은 장면들
현재 우리 주변에서 논의되는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는 바로 AI일 것이다. 어릴 적 인공지능의 발달은 마치 터미네이터와 같이 사람과 유사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각했지만, 지금의 인공지능은 비물질적인 세계, 비가시적 세계에서의 압도적인 역량을 보여준다. 특히 휴대용 카메라와 인터넷의 보급으로 무수한 이미지가 생산, 전파되는 차원을 넘어 이젠 사진과도 같
by
정충연 에디터
2025.01.16
리뷰
전시
[Review] 세계 최초 몰입형 영화 전시 -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
완전한 실패작에서 아카데미 수상작으로
<시네마 천국>은 제4회 칸영화제 대상 수상작으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영화이자, 많은 이들에게 인생영화로 남아있는 작품이다. 한국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영화 <시네마 천국>을 입체적 공간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찾아왔다.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은 2025년 3월 30일까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서울라이티움에서 개최된다. 이
by
이소희 에디터
2025.01.16
리뷰
전시
[Review] 재연되는 삶의 장면들 -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 투.토토
추억 속 나와 우리가 있고, 오늘의 모두가 있다. 그리고 언제나 이곳, '시네마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영화 <시네마 천국>은 꽤 오래전부터 '보고 싶은 영화' 목록에 있었다. 이는 '많은 이들이 사랑하고, 추천하는 영화에는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까?'라는 호기심에서 시작되었다. 제목에서 오는 첫인상은 '영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더 큰 상상력을 부여했다. 또한, 자전거를 타고 필름으로 만든 길 위를 달리는 두 인물을 그려낸 포스터에 다
by
안지영 에디터
2025.01.16
리뷰
전시
[Review] 오롯이, 시네마 천국 -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
영화 시네마 천국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 처음 전시명을 접했을 땐 ‘영화인을 위한 다양한 영화 장면 전시인가?’, ‘이머시브는 뭐지?’ 등의 의문이 생겼다. 알아보니 시네마 천국은 1990년도에 개봉했던 이탈리아 고전 명작 영화 이름이었다. 또한 이머시브(immersive)는 ‘에워싸는 듯한’이라는 뜻의 영어로 전시와 연결 짓자면 관객 몰입형 전시를 의미한다.
by
이도형 에디터
2025.01.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달이 지는 밤 [영화]
달이 지는 밤, 그들이 우리 삶으로 잠시 찾아올지도 모른다.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별'이라는 순간을 경험한다. 연인, 친구, 부모님, 가족 등 많은 이들과의 이별을 경험하거나 자신이 그들에게서 이별하기도 한다. 국어사전에서는 이별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서로 갈리어 떨어짐' 대상과 대상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서로에게서 분리된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 사소한 다툼이 될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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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하 에디터
2025.01.14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우리, 제대로 된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만화]
"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디 디스트럭션: 파트 1" 리뷰
천재 작가라 불리는 아사노 이니오의 작품 "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디 디스트럭션: 파트 1"이 1월 8일 국내 극장 개봉했다. 일명 데데디디는 SF와 디스토피아, 성장물이 혼합된 장르로, 시사회 이후 많은 국내외 관객으로부터 공감과 호평을 받았다. 나는 시사회에 참여하지 못해 지난 주말 CGV에서 관람했는데, 러닝타임 총 120분으로 짧지 않은 길이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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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에디터
2025.01.14
리뷰
전시
[Review] 영화와 삶 -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
영화와 삶. 그 경계에 서볼 수 있는 체험.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영원한 고전명작 "시네마 천국"이 전시로 찾아왔다. 입장부터 음악 감독,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이 흘러나오며 관람객들을 반겼다.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음악들에 녹아들게 된다. 제4회 칸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영화 ‘시네마 천국’은 한국 관객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전시를
by
이상헌 에디터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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