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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음악
[Opinion] A life like Bossa Nova [음악]
보사노바를 들으며, 보사노바처럼 살아가기
점심을 먹고 방에 들어와 블라인드를 올린다. 감춰져 있던 햇살이 온 방으로 스며들며 내 기분까지 환하게 밝힌다. 창가 옆에서 자라고 있는 고수에게 분무기로 물을 주고, 블루투스 스피커를 켠다. 안토니오 카를루스 조빔의 음악이 흐르기 시작한다. 커피 원두를 찾는다. 원래 있던 원두가 얼마 남지 않아 외출 때 새로 집에서 가져온 원두를 고른다. 그라인더에 원
by
강민 에디터
2025.01.29
작품기고
The Artist
[마음의 영속] 모두 조금씩 울고 있는 것 같았다
지나온 시간 속에서, 이제 막 과거가 되는 시간 속에서, 사라진 자리만큼 비어버린 마음속에서
illust by LUST 지나온 시간 속에서 이제 막 과거가 되는 시간 속에서 사라진 자리만큼 비어버린 마음속에서 모두 조금씩 울고 있는 것 같았다
by
김윤하 에디터
2025.01.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너와 나의 마음 [사람]
그저 나의 소중한 사람이고, 그 사람에게 글을 쓰고 싶은 마음 하나만으로 편지를 써보자.
얼마 전에 친구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면서 편지를 썼다. 편지를 쓰다보니 더 이전에 친구들과 편지를 주고 받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고등학생 때 복도에서 친구를 만나면 친구의 손에 편지를 쥐어주고 도망가거나 친구의 사물함에 몰래 넣어두었던 적이 많이 있다. 그러면 친구도 그 편지를 읽고 나서 답장을 써서 나에게 전해주곤 했다. 반대로 친구가 먼저 편지를 써준
by
손수민 에디터
2025.01.27
작품기고
The Artist
[움움: 나다움, 채움] 2025년은 "뱀처럼 유연하게"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llust by 움움] 2025년은 뱀처럼 유연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부드럽게, 삶의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by
김채은 에디터
2025.01.2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세계문학전집] 예술과 야성 - 달과 6펜스
멀리서 구경하는 저 길은 얼마나 아찔하고, 또 아름답던가
기나긴 장편 오피니언을 뒤로 하고, 이제는 짧은 글을 쓰겠다 다짐했다. 허면 무엇을 쓸 거나, 상념 속에 흔적으로 남아있는 것들을 꺼내자면 똑같이 길어질 것이 빤하기에 고민을 좀 하다간, 지금 읽고 있는 것들에 대한 간단한 독서 일기나 틈틈이 남겨보기로 한다. 그러고 보면 대학 시절 읽었던 그 많은 한국 근대 문학들은 기억 속에 완전히 무로 증발하였다.
by
서상덕 에디터
2025.01.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살 만한(?) 아픔 후에 알게 되는 것들 [문화 전반]
삶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을 인정하자. 그럼에도 내 삶은 끝나지 않는다는 점 또한 명심하자.
작년 연말에 필자는 요 근래 극렬한 유행세를 타고 있는 'A형 독감'에 걸려서, 속된 말로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기고 2025년이 된지 어언 한 달이 된 지금까지도 골골거리고 있다. 독감의 원흉이 시작된 시기는 작년 12월 중순 주말에 외할아버지 생신잔치를 앞둔 금요일 저녁 밤이었다. 퇴근 후 저녁엔 학원을 다니기 때문에 학원 일정까지 마친 후 집에 와서는
by
이유빈 에디터
2025.01.26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반복 속 새로움 - 리처드 용재 오닐과 함께한 20년 [음악]
20년의 여정을 담은 특별한 축하 파티, 음악이 흐르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데뷔 20주년 축하 공연이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TV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20년 동안 한결같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온 리처드 용재 오닐이다. 클래식 음악 애호가라면, 오랜 기간 그의 연주와 함께해왔을 것이다. 나 역시 학창 시절, 학교에서 그가 나오는 다큐멘터리를 시청했으며, 개인적으로도 실내악이나 비올라 곡의 참조를
by
원나루 에디터
2025.01.25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언제나 이타카에 마음을 두라
기억하고, 망각하는 삶
네가 이타카로 가는 길을 나설 때, 기도하라, 그 길이 모험과 배움으로 가득한 오랜 여정이 되기를 라이스트리콘과 키클롭스 포세이돈의 진노를 두려워 마라 네 생각이 고결하고 네 육신과 정신에 숭엄한 감동이 깃들면 그들은 네 길을 가로막지 못하리니 네가 그들을 영혼에 들이지 않고 네 영혼이 그들을 앞세우지 않으면 라이스트리콘과 키클롭스와 사나운 포세이돈 그
by
변의정 에디터
2025.01.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시는 먹는 것 [도서]
우리는 시를 잊고 산다. 그러다 마음이 허기질 때 시를 찾아 먹는다.
시는 먹는 것이다. 이것은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 문학적 표현의 단순한 반복이 아니다. 먹는다는 행위는 신체를 움직일 힘을 신체 바깥의 것에서 얻는 일이다. 우리의 몸은 무언가를 먹음으로써 새롭게 힘을 얻는다. 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각자의 삶에서 치열하게 살다가, 그 치열함이 다해서 마음이 허해진 순간에, 마음에 힘을 보태줄 무언가를 찾기 시작한다
by
차승환 에디터
2025.01.23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중요한 건 지금 하는 마음
그래서 나는 대체 언제 행복해지는 걸까
행복이라는 단어를 곱씹고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골몰한 적은 많았으나 명쾌한 해답을 내놓은 적은 없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하는 질문에 답하는 수많은 대답을 보며 이게 맞다고 생각하다가도 또 그것만으로 충분할지 의문이 들었던 적도 적지 않았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행복과 반대되는 감정을 남들에게 잘 말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모두가 힘든 세상 속에서 부정
by
이지혜 에디터
2025.01.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밤의 공원에서 - imagine [음악]
노래 읽기 3 - 존 레논 ‘imagine’
* 노래를 들으며 읽기를 권장합니다. 맨해튼의 도심 저편으로 해가 지고 있었다.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고 있었고, 주위가 몽롱하게 어둠에 잠겨가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밤의 공원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우리는 서둘렀다. 오늘이 아니면 이곳을 다시 오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오늘이 지나면 우리는 여기를 올 수 없었다. 여기 혹은 이곳은 ‘그곳’이 될 것이고,
by
안태준 에디터
2025.01.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존재와 효용에 대한 질문 - 세일즈맨의 죽음 [공연]
인간 존재와 삶의 효용에 관한 한 편의 리얼리즘 연극 추천.
지난 1월 7일 (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이 개막했다.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현대 리얼리즘 희곡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아서 밀러의 대표작이다. 1949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해당 작품은 연극계 3대 상으로 불리는 퓰리처 상, 토니 상, 뉴욕 연극비평가 상을 모두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거머쥐었다. 큰 호응과 찬
by
신지원 에디터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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