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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다름, 그 너머의 이유를 안다는 것은 - 문화코드로 읽는 지구
‘다르면서 같은 세계 문화 이야기’, 문화코드로 읽는 지구를 읽고나서
그간 한국에서 살면서 늘 했던 생각은 한국은 ‘살기 좋지 않은 나라’라는 것이었다. 한국을 떠나고 싶었고,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많았다. 이런 생각들은 한국의 문화에서 비롯된 불만들이 쌓여왔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한국인들은 남 의식을 많이 하고 한번 퍼지면 급속도로 자리 잡는 획일화 문화, 개인을 경쟁으로 몰아 성취
by
고유진 에디터
2019.04.07
칼럼/에세이
에세이
[썰썰썰] 빠순이 청산기 EP1. 시작은 달콤하게
나는 빠순이였다.
※ 빠순이 : 연예인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따라다니는 여성팬을 비하하는 멸칭. #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나의 찬란했던 22살 휴학 시절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계기부터 설명해야 하나, 결론부터 나열해야 하나. 펜을 잡은 손을 머뭇댄다. 일 년 남짓한 시간을 두어 장의 원고로 요약하기엔 그때 겪었던 복잡한 감정에 미안하다. 아무래도 이번 '썰'은 장기간
by
장재이 에디터
2019.04.06
작품기고
[Dawn's Playlist] DJ hyether - 너의 의미
DJ hyether의 주저리 1. 너의 의미
illust by. hyether Dawn's Playlist 현재재생목록 DJ hyether - 너의 의미 이번에는 평소와는 조금 다른 컨텐츠를 가지고 왔습니다. DJ hyether는 음악 뿐만아니라 다른 여러 주제로 소통을 하기 위한 코너 속의 코너같은 느낌의 글인데요. 음악에 대한 카테고리로 에디터 활동을 하고 있는 저에게 음악이란 어떤 의미인가 생각
by
박혜미 에디터
2019.04.05
리뷰
공연
[Review] 이 우울을 너에게 남겨줄게 [공연]
뮤지컬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 REVIEW
뮤지컬을 본지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지금까지 내가 본 뮤지컬들은 주로 큰 공연장에서 많은 배우들이 등장하는 뮤지컬들이었기에, 이번에 본 뮤지컬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는가> 조금은 낯설게 다가왔다. 뮤지컬 시작 전에 나눠준 작품 설명 글에 해설과 연출가의 말이 적혀있었는데, 김진우 연출가의 극의 의도 부분이 꽤 인상적이었다. 화려한 세트, 항
by
김다연 에디터
2019.04.04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오로라를 찾아 떠난 여행, 핀란드 Saariselkä [여행]
오로라 없는 오로라 여행 이야기
나는 지난 11월 말, 이름을 읽을 줄도 몰랐던 핀란드의 Saariselkä로 떠났다. 살면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었던 이곳을 가게 된 건 ‘오로라를 보겠다.’는 목표 하나였다. 조금 서두르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결론부터 말해보자. 나는 일주일이 넘는 이 여행에서 결국 오로라를 보지 못했다. 이유를 생각해보면 수십 가지가 떠오르지만, 그냥 그 시점에 내
by
김윤하 에디터
2019.04.03
리뷰
도서
[Review] SIMPLE, BOLD, LOUD! [도서]
디자이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디자인 매거진 CA
세 번째로 받아보는 DESIGN MAGAZINE CA #243은 SIMPLE! BOLD! LOUD! 를 제목으로 하고 나왔다. 심의 준수 바랍니다. 디자인 스튜디오 반브룩에서 진행하고 있는 <센서드!> 전시에서 '검열'을 주제로 한 전시에 관한 기사다. 검열을 의미하는 파란색의 상자와 띠를 사용해서 중요한 부분을 가렸다. 이 띠를 통해 관람객을
by
박지수 에디터
2019.04.03
리뷰
도서
[Review] 정말 이 책은 너무 무섭습니다, 스위밍 레슨
1. 주의사항: 이 책은 정말 너무 마우스피스가 필요합니다.
[Review] 정말 이 책은 너무 무섭습니다 스위밍 레슨 1. 주의사항: 이 책은 정말 너무 마우스피스가 필요합니다. 친구가 말해준 감정이론이 있습니다. 어디 나온 심리학 이론은 아니고, 친구들끼리 공감이 되는 감정이론입니다. 바로 아무리 좋은 감정이라도 너무 극에 달하면 그 반동으로 다른 감정이 튀어나온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실생활 예로 저는 작은
by
손진주 에디터
2019.04.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상함과 특별함 사이, '너드(nerd)'의 진실 [문화 전반]
최근 '너드(nerd)'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괴짜'에게서 특별함과 개성을 찾으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 '이상한 것'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용하고 있을까? 이상함과 특별함 사이 그 어딘가에서 표류하고 있는 '너드' 문화에 대해 고찰해 본다.
몇 주 전 내가 속한 어떤 단체의 회의 자리에서 있었던 일이다. 단체의 운영진이 회원들에게 공지 사항을 전달한 후 그에 대한 피드백과 여타 건의 사항을 수합하는 중이었다. 각자가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평범한 회의 자리의 모습이었다. 문의 사항이 있는 사람은 질문을 했고, 운영 위원은 그에 답변을 했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대화에 귀를 반쯤 걸친 채로 흘러나
by
이승하 에디터
2019.04.03
리뷰
도서
[Review] 세상을 디자인하는 사람들에게 : Design Magazine CA #243
너무나도 다양한 주제에서 각자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고 있다는 건, 작은 방에서 읽고 있던 내가 갑자기 복받쳐서, 울컥하게 만들었다. 작은 방, 폐쇄적 공간에서 혼자 있다가, 갑자기 세상의 구성원 모두와 연결된 느낌이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크고 작은 문제를 인식하고 대면할 때 나는 일단 화낸 다음 무력감에 수용했다. 격하지만 단발적인 감정은 이내 탈력감 무력감에 휩싸였고, 나중에는 점점 익숙해져서 달아오르는 발화점이 좀 더 더 더 높아졌지만 금방 식었다. 우리네 사회 인간들이 자주 말하는 냄비형 인간이 돼버린 것 같다. 과정 속에서도 느껴지는 자기혐오는 '덤'이었다.
디자인 : 곱고 세련된,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 열정, 감각적인, 섬세한? 내가 생각하는, '디자이너'하면 연상됐던 것들이다. 왜 '디자인'이 아니라 '디자이너'냐고? 디자인하는 사람들은 결국 디자이너잖아. 디자인을 대단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신기한 능력쯤으로 여겼던 내가 슬슬 사고가 바뀌었다는 걸 알려주는 서두다. 물론 대단한 능력을 지닌 디자이너도
by
오세준 에디터
2019.03.2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호프의 자존감 수업 : 너는 너 자신일 때 가장 빛나 [공연예술]
HOPE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오늘날의 호프들에게 전하는 자존감 수업 자존감은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대한 긍정’을 뜻한다. 자신이 존재함 자체로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고,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 말이다. 이러한 자존감은 타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 안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이러한 자존감이 올바르게 형성된 사람은 진정으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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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에디터
2019.03.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도서]
오늘도 거울 속 내가 별로에서 약속을 취소하거나 마스크를 쓴 당신에게
예뻐지고 싶은 건 여자들의 본능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더 이상 제재를 가할 선생님이 없어진 우리는 해방감을 만끽하며 신나서 안경을 벗고 화장을 하고 염색이나 파마를 했다. 특히 시력이 많이 안 좋은 나는 두꺼운 안경을 벗자 그 변화가 유독 크게 다가왔다. 그때 내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당연히 렌즈를 껴야 했고 당연히 화장을 해야 했으며 당연히 치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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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금미 에디터
2019.03.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경계 너머의 삶에 대하여, 하룬 파로키 [시각예술]
우리가 보지 못하는 세계에 대한 미디어 아트, 하룬 파로키
지난해 10월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 예정인 <하룬 파로키-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다녀왔다. 액자에 담겨 가이드라인을 따라 이동하는 일반적인 회화 전시가 아닌 미디어 아트 전시를 (내가 기억하는 한) 처음 다녀와서 낯설기도 했지만, 영상이 주는 독특한 매력 덕분에 계속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 아직 다녀오지 않은
by
김채윤 에디터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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