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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from A to X] episode 4.
예술과 청부업자 마호니 씨
from A to X episode 4. 카슨 매컬러스 『불안감에 시달리는 소년』 「예술과 청부업자 마호니 씨」 나는 꽤 그럴싸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연습을 많이 한다. 대학교에 막 입학하고 별로 친하지 않은 동기에게 영어 발음이 ‘구리다’는 지적을 받은 후로는 영어로 말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때마다 ‘내가 지금 구린지’를 열심히 점검하는 습관이 생겼
by
양나래 에디터
2019.08.07
작품기고
The Artist
[Dream collection] #rainbow_The Purple
신비롭지만 기묘한 느낌을 주는 색 퍼플을 가진 곳은 말 그대로 신비한 공간이었다.
#rainbow_The Purple 깊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퍼플은 네이비보다 따뜻하지만 왠지 모르게 소름이 끼치는 색깔이다. 이 색은 각 조화에 따라 많은 느낌을 나타낼 수 있으며 어떨 때는 신비로움을 어떨 때는 끔찍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러한 퍼플의 색을 가진 퍼플 플레이스는 으스스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계속 그곳에 빠져들
by
심호선 에디터
2019.08.07
오피니언
동물
[Opinion] 고양이 유튜브 채널, 너무 많아서 고민 된다면 [동물]
고양이 영상이 넘치는 지금, 매력적인 유튜브 채널을 소개합니다.
귀여움과 도도함의 매력을 동시에 지닌 묘한 동물, 바로 고양이이다. 고양이는 따로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요즘 핫한(?) 동물이라고 할 수 있다. 영적인 동물이다, 불길하다, 도둑고양이이다 등 부정적인 이미지는 탈피한지 오래되었고, 애교를 피우는 고양이에게 붙여진 별명 ‘개냥이’부터 시작하여 주변에 있는 것들에 괜히 시비를 거는 듯한 행동을 보
by
박소영 에디터
2019.08.03
리뷰
전시
[Review] 그리스 보물전: 아가멤논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
모나리자와 밀로의 비너스 사이에 투박하게 놓인 돌덩이들에 눈이 갔고, 해리포터보다 세계 역사 이야기 전집을 더 자주 읽었다.
모나리자와 밀로의 비너스 사이에 투박하게 놓인 돌덩이들에 눈이 갔고, 해리포터보다 세계 역사 이야기 전집을 더 자주 읽었다. 흙으로 빚은 토기에 타락죽을 끓여 먹는 생활이 10살짜리의 눈에 뭐가 그리도 흥미로웠는지. 지금 생각하면 이해하기 힘든 취향이지만 어쨌거나 역사에 대한 나의 괴랄한 취향은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 길고 긴 인류 문명의 역
by
김나경 에디터
2019.07.30
리뷰
전시
[Review] 미술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미술가들이 있을 뿐이다 : 그리스 보물전 [전시]
6,000년의 그리스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기원전 6,000년 경의 선사시대 그리스부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죽음인 기원전 323년까지의 광대한 역사, 아름답고 화려한 그리스 문화와 예술, 영광스러운 그리스인들의 업적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 없는 대화다" ‘그리스 보물전-아가멤논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는 6,000년의 그리스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기원전 6,000년 경의 선사시대 그리스부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죽음인 기원전 323년까지의 광대한 역사, 아름답고 화려한 그리스 문화와 예술, 영광스러운 그리스인들의 업적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신화와 역사가
by
장소현 에디터
2019.07.30
리뷰
공연
[Review] 우리가 해야할 일은 진실을 밝히는 일, 레라미 프로젝트 [공연]
혐오범죄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는 연극 '레라미 프로젝트'를 보고 나서 느낀 것
1.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연극 공연 시작 전 영어로 된 뉴스가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알아들을 수 있었던 단어는 게이, 매튜쉐퍼트, 폭력뿐이었다. 1998년, 내가 3살일 때 매튜쉐퍼트는 지금의 나보다 3살 어린 22살이었고, 동성애자란 이유로 폭행당하고 18시간 동안 울타리에 묶여 방치당했고 죽음에 이르렀다. 레라미 프로젝트는 그 실화를 토대로 만
by
홍비 에디터
2019.07.24
칼럼/에세이
에세이
[from A to X] episode 3.
나에게는 세 가지 수수께끼가 있다. 영혼이라는 수수께끼, 예술이라는 수수께끼, 공동체라는 수수께끼이다.
[from A to X] episode 3. 그쪽의 풍경은 환한가 - 그날 그 자리에 있을 사람에게 심보선 나에게는 세 가지 수수께끼가 있다. 영혼이라는 수수께끼, 예술이라는 수수께끼, 공동체라는 수수께끼이다. - p.327 애인에게 그의 삶의 세 가지 키워드가 무엇인지 물었다. 애인은 쉽사리 대답하지 못했다. 애인도 내게 물었다. 내 삶을 세 가지 단어로
by
양나래 에디터
2019.07.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 영화 오래 보기 - 고양이를 부탁해에 대해서 [영화]
영화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감상법
유독 오래 보게 되는 영화들이 있다. 처음 볼 때는 별 감흥이 없다가도 영화의 몇몇 장면들이, 등장인물의 한 대사가, 표정이 껌처럼 머리에 착 달라붙어 의식할 때마다 보고 또 보게 되는 영화들. 나에게는 ‘고양이를 부탁해’가 그랬다. 처음 본 이후로 생각날 때마다 자주, 많이, 오래 봤다. 그리고 결국 ‘고양이를 부탁해’는 내 인생 영화가 되었다. 이 글은
by
권묘정 에디터
2019.07.17
리뷰
도서
[Review] 원시인이었다가 세일즈맨이었다가 로봇이 된 남자 [도서]
무분별하고 원치 않는 자극이 쏟아지는 세상 속에서 생각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다. 발자취를 훑어보면서 교훈을, 현재를 같이 살아가며 생동감과 작은 위안을, 미래를 준비하는 데서 조금의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칠십 인생을 앉은 자리에서 읽어볼 수 있는, 거창하게 말하면 인생설계의 자양분으로 삼을만한 도서고 당장에는 재미를 줄 수 있는 도서다.
제목을 본 순간,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둔 소설로 추측했다. 한 사람이 과거/현재/미래를 초월하고 건너가면서 일대기를 풀어내는 소설로 말이다. 그러나 아니었다. 짧은 이야기가 있으나 소설로 보기엔 무리였고, 따지자면 교양 도서였다. 초반부를 읽을 때만 해도 그저 읽기 쉽고 재밌는 교양 도서라 생각했다. 크게 과거 - 현재 - 미래, 세 챕터로 구성됐다.
by
오세준 에디터
2019.07.1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시간이 멈춘 도시, 군산 [여행]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배경이자 국내 최대규모의 근대문화도시 군산
평생 처음으로 어머니와 단둘이 여행을 가기로 했다. 늘 자가용이나 비행기를 타고 아버지, 동생과 함께 여행을 떠나곤 했는데, 둘만 가는 ‘뚜벅이’ 여행은 처음이었다. 여수, 거제, 강릉 등 수많은 여행지 후보를 제치고 군산과 전주를 선택했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라는 영화 속 군산이 너무나 매력적으로 그려졌기에 꼭 한
by
김채윤 에디터
2019.07.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행의 세 가지 모양, 한낮의 피크닉 [영화]
누군가와 함께 떠났다가 돌아오고, 누군가와 같이 흔들리며 방황하고, 누군가와의 관계를 통해 나를 찾아가는 여행의 세 가지 모양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한 낮의 피크닉은 세 가지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영화를 연출하신 세 감독님과 배우분들, 이동진 평론가님과 대화를 할 수 있는 GV(Guest Visit)로 예매해서 보고 왔다. 내가 보고 듣고 감상을 나눈 것의 기억을 더듬어 작성했다. 1. 돌아오는 길엔 (강동완 감독) 돌아오는길엔 포스터와 스틸컷 딸이 유학에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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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19.07.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성문의 위엄을 등에 업고 생활하기 [전통예술]
한양도성박물관 '성문개폐' 전시를 가다.
도심과 교외가 점차 발전해감에 따라 도시의 경계를 구분 짓기 모호해진 현대 이전에 도시를 다른 지역과 구분하는 것은 성벽의 역할이었다. 성벽은 전 세계의 도시에서 공통으로 볼 수 있는 건축물로 현재는 해당 지역의 문화재로서 과거의 위상을 뽐내고 있다. 성벽은 방어 목적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교류와 생활, 더불어 성내(城內)라는 위엄을 드높이는 기능을 한다.
by
한민정 에디터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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