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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이기심 보여주기 - 라쇼몽 [영화]
사람은 이기적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같은 사람을 믿지 못한다.
진술 사람들은 자신이 이기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까? 이기심이란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름의 관용을 베풀며 그럭저럭 선을 지키며 산다고 생각한다. 즉 자신이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믿기 싫어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기적이다.’라는 말은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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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은 에디터
2021.11.05
리뷰
공연
[Review] 받아들이기 또는 체념하기 - 가족같이
그럼에도 놓을 수 없는 이유, 기억
<작품소개> 마친 한국의 적당히 평범하고 적당히 사연 많은 집안에 태어난 주인공이 태어나 처음 만난 가족이라는 사회를 겪으며, 가장 자신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아버지’라는 존재를 탐구하고 이해해봄으로써 괴로움을 극복하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그저 남의 집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사람 사는 모습이 대략 비슷하기에 운이 좋으면 이 작품에서 자신의 가족이 거
by
김히지 에디터
2021.11.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팬이기에 할 수 있는 진심 어린 걱정 - 아이돌레 5호 'SPECTRUM OF K-POP' [도서]
과연 아이돌 시장의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까?
코로 들어오는 공기가 슬슬 가을을 대비하라고 일러줄 때쯤, 기다려지는 것이 있다. 바로 일 년에 한 번 발간되는 ‘아이돌레’ 오프라인 매거진이다. ‘아이돌레’는 내가 유독 애정을 가지고 참여했던 K-pop 문화 매거진 팀이다. 사실 이 팀은 대학 재학 시절 같은 동아리 선후배와 함께 의기투합하여 만든 스타트업 회사였지만, 지금은 대학생들이 재미있게 활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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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현 에디터
2021.10.27
리뷰
도서
[Review] 결국은 항상 모래가 이기니까 – 아웃 오브 이집트 [도서]
"이 책은 사랑했던 장소와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애정 가득한 회고록이자 유대인 디아스포라의 연대기다." - [워싱턴 타임스]
이 책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안드레 애치먼의 회고록이다. 이집트에서 보낸 작가의 어릴 적 기억을 세밀하고 재치 넘치는 언어로 묘사하고 있다. 그의 다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과 배경이 탄생한 시작점이 바로 이 회고록이라 할 수 있다. 작가 특유의 우아한 언어로 바로 눈앞에서 바라본 듯 선명한 색상을 담은 배경 묘사와 개성
by
문지애 에디터
2021.10.23
오피니언
음악
에스파는 나이기도 한데, 우리 모두 될 수 있어. 에스파 세계관 과몰입기
에스파 세계관 입문기와 과몰입기. 우리 모두 에스파일 수 있다. 어쩌면 과몰입이 아니라 실제 우리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작년에 데뷔한 여자아이돌 aespa. 데뷔곡 Black Mamba와 이후 발매곡 Next Level은 낯선 그들만의 세계관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구성되어있지만, 특히나 ‘Next Level’은 중독성있는 후렴구와 캐치한 안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현재까지 음원 차트 정상에 있는 곡이다. 이번에 나온 그들의 첫 번째 미니앨범에서도
by
김승주 에디터
2021.10.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성의 안전에는 돈이 든다 [도서/문학]
“여성의 안전에는 돈이 든다.” - 129페이지 나는 두려움이 많다. 늘 가족들과 함께 아파트에서 살았음에도 현관문이 갑자기 열려 괴한에게 당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어린 나는 이불 속에 몸을 말아 넣곤 했다. 어린 나의 두려움에는 상상력 외에는 특별한 기원이 없었지만, 다 커버린 나에게는 두려움에 명확한 이유가 생겼다. 눈을 뜨면 어김없이 하루에 몇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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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에디터
2021.10.22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이 촉발하는 사유의 고통 -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
이해되지 않는 아름다움처럼.
이 책은 뭐랄까, 굉장히 독특하다. 보통 독특한 것이 아니라 특출나게 독특하다. 내가 느낀 책의 첫인상은 그러했다. 괴상하다 느껴질 수 있는 표지의 사진부터 시작해서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라는 다소 냉소적인 제목을 가진 것, 목차가 모두 물음표로 끝나는 질문임과 동시에 그것이 누군가에게 하는 날카로운 질문이라는 것 까지 모두가 이전까지는 보지 못했
by
김재훈 에디터
2021.10.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터줏대감을 죽이기 위한 휘청거림 [문학]
터줏대감으로부터 여성 해방하기
박완서 작가는 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변연부로 밀려난 여성 서사를 부각하고, 자신의 욕망을 표출 및 추구하는 여성 인물을 통해 사회문화적 맥락 속의 여성을 보존해온 작가이다. 이번에 접한 작품은 박완서가 지닌 문학적 완성도는 물론 대중성까지 보장한 작품, <휘청거리는 오후>이다. 소설 <휘청거리는 오후>는 허성 씨와 그의 세 딸 ―초희, 우희, 말희―의 연
by
오송림 에디터
2021.10.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인간이기에 - 쉰들러 리스트 [영화]
한 사람을 구하는 것이 곧 세계를 구하는 것이다.
쉰들러 리스트 오스카 쉰들러는 독일이 폴란드를 점령할 당시 자신의 전 재산을 들여 유대인을 살리고자 노력한 사람이다. 그렇지만 그가 처음부터 유대인을 구하려 자신의 삶을 바쳤던 인물은 아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그는 1908년 체코슬로바키아 츠비타우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유럽 전역을 휩쓴 경제 위기로 인해 집안이 몰락해 실업자가 되고 나치당에
by
나시은 에디터
2021.08.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기적인 인간이 슬픔을 공부하며 [영화/도서]
인간이라는 사실이 결함인 인간이다
영화 <킬링 디어>의 주인공인 스티븐 머피는 외과 의사이다. 그의 아내 역시 의사이며, 딸 킴, 아들 밥과 함께하는 가족의 평범한 일상이 그려진다. 그리고 대외적으로 성공한 스티븐의 시점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 있다. 그의 이름은 마틴인데, 초반에는 스티븐이 선물을 주는 친밀한 사이인 듯 보인다. 그러나 연락도 없이 찾아오면 스티븐이 당혹스러워하는 인물이
by
임민경 에디터
2021.08.21
리뷰
공연
[Review] 인간의 개념을 빼앗는 외계인의 등장?! : 연극 '산책하는 침략자'
연극 <산책하는 침략자>(마에카와 토모히로 작 · 이기쁨 연출)을 관람하고
※ 본 글에는 연극 <산책하는 침략자> (마에카와 토모히로 작 · 이기쁨 연출)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느 날, 당신의 '개념'을 누군가에게 빼앗긴다면?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다면, 예를 들어보자. 당신이 어느 날 갑자기 '차별'이라는 개념을 빼앗겼다고 가정해보자. '차별'이라는 단어 자체는 알고는 있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다. '차별'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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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에디터
2021.08.14
리뷰
공연
[Review] 어린이도, 어른도 아닌 '청소년'이기에 - 공연 '지수가 누구야 X 신의 보물'
청소년과 어른 청소년이 그린 '청소년극'의 메세지
청소년극, 누가 더 잘해? 청소년과 어른 청소년의 대격돌 연극 [지수가 누구야] X [신의 보물]은 청소년극을 전문으로 하는 성인 배우들 그리고 실제 청소년 학생 배우들이 함께했다. 성인 배우들과 청소년 배우들은 "청소년극, 누가 더 잘해?!"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각자의 극에서 서로 다른 질문을 던지곤 했다. 4명의 성인 배우들은 먼저 60분간 [지수가
by
신지예 에디터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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