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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힐링 에세이'에 관한 고찰 [도서]
책이 21세기 미디어환경의 급격한 다변화 속에서도 없어지지 않을 ’네버엔딩 스토리‘라고는 해도 출판시장의 침체는 오래됐다. 이렇게 책을 안 읽는 시대에서 왜 사람들은 '힐링 에세이'를 이렇게 많이 사는걸까? 총체적인 소비의 특징을 보이는 이 계열의 판매행태는 현 시대상을 잘 드러내고 있다. 점점 심화되는 경쟁을 경험하는 '픽미세대'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 앞에서 '소확행'을 찾고, '나만의 케렌시아'로써 '힐링'에세이를 찾게 된다는 것이다.
힐링 에세이 열풍 – 정보의 시장에서 감성의 시장으로 사람들은 왜 에세이를 읽는걸까? 아니, 사는걸까? 책이 21세기 미디어환경의 급격한 다변화 속에서도 없어지지 않을 ’네버엔딩 스토리‘라고는 해도 출판시장의 침체는 오래됐다. 사람들은 더 이상 책을 읽지 않고, 사지 않는다. 이 나라의 평균 독서량은 연 10권이 채 안되고 글쓰기만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by
김인규 에디터
2019.10.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쉼에 대하여 [문화 전반]
갑작스레 휴학하게 된 성과기계의 쉼에 대한 고찰
쉬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어려서부터 줄곧 무언가를 해왔고, 하는 것이 진정 즐겁고 행복한 삶이라 여겼다. 주변 사람들도 모두 무언가를 해내기에 바빴다. 이를테면 시험준비를 위한 공부라거나, 스펙을 위한 대외활동이라거나, 하다못해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싫다며 버킷리스트를 적고 이를 실천한다거나. 그러한 것이 당연했기에 나는 온전히 쉬고 있지 못한다는 사실
by
태예지 에디터
2019.10.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코딩에 관한 짧은 고찰 [문화 전반]
코딩의 언어, 예술, 철학적 가치를 엿보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고 있다. 코딩 학원들이 많아지고, 제2외국어를 배우듯 코딩을 배우는 사회가 왔다. 의무 교육화된다는 것은 코딩이 전 국민이 갖춰야 할 기본 지식이 된다는 뜻이다. 내가 코딩을 처음으로 접한 것은 대학교에 입학한 후였다. 전과하기 전 기술경영학과 학생이었던 나는 컴퓨터 과학 수업을 필수 과목으로 들어야 했다
by
최은희 에디터
2019.10.1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클래식을 전공하긴 했는데,, [음악]
내가 클래식을 전공하기는 했는데,, 이걸로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며 생기는 질문들과 고민들은 수도 없이 많지만, 대부분의 전공생들이 현실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걱정은 ‘대체 뭘 하면서 살아야 하지?’ 하는 근본적인 생각이다. 적어도 10년을, 대부분은 15년을 넘게 클래식을 곁에 두고, 음악대학까지 졸업하며 끝없는 노력을, 현실적으로는 돈을 쏟아부었음에도 어째서 저런 근본적인 생각이 해소되지 않는가
by
임보미 에디터
2019.10.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돈'과 '시간' 사이의 선택에 관한 고찰 [문화 전반]
‘청춘’에 관한 것
학생으로서 일을 하고 돈을 번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내 시간을 파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시간동안 필요한 것이 노동을 할 수 있는 나의 체력이든,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는 나의 지식이든, 그 모든 것을 버티어 낼 수 있는 정신력이든 간에, 본질적으로 나의 시간을 돈을 받고 누군가에게 내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서빙을 하거나, 계산을 하는 등의 나의
by
황혜림 에디터
2019.10.01
칼럼/에세이
에세이
[학교에서 생긴 일] 빠른 환승과 통학에 관한 고찰
통학의 수많은 단점과 약간의 장점
학교에 가는 길은 늘 힘들었다. 초등학교 때는 왕복 40분 거리를 걸어 다녔고(한 해 동안은 가까운 학교에 다니기는 했지만), 중학교 때도 30분 거리를 걸어 하교해야 했고, 고등학교는 30분가량 통학버스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다녔다. 이 모든 고생은 다 좋은 대학교에 가기 위함이라 믿으며, 7시에 일어나 밥을 씹지도 않고 삼키는 생활을 지속했다. 그렇게
by
김채윤 에디터
2019.08.25
리뷰
영화
[Preview] 젠더에 관한 고찰 -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네마프2019)
이번 페스티벌이 나에게는 영화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거라 믿는다.
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Nemaf 2019) 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무슨 페스티벌인지 궁금했다. 뉴미디어를 가지고 영화를 만든 건가? 라는 단순한 생각만 들었을 뿐. 알고보니 이 페스티벌의 또 다른 명칭은 뉴미디어 대안 영화제 이었다. 대안? 대안이란 뭘까. 사실 이 '대안'이라는 단어는 익숙하면서도 멀게 느껴진다. 보편화된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것
by
김다연 에디터
2019.08.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시 감상' 취미에 대한 고찰 [문화 전반]
한용운 시인의 ‘고적한 밤’
필자가 수험생으로서 수능을 볼 때 힘든 수험생활 속 한 줄기 빛이 되어준 과목은 바로 국어영역, 그 중에서도 ‘문학’ 파트였다. 대부분의 수험생에게는 매번 모의고사마다 바뀌는 문학 작품들이 하나의 장애물이 된다고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매번 바뀌는 문학 작품들은 수능 공부의 활력소를 불어넣어 주는 존재였다. 수필, 소설, 시 등의 다양한 장르가 존재하지
by
황혜림 에디터
2019.07.3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예술가로서의 박효신에 대한 고찰 [공연예술]
8년차 팬의 콘서트 후기, 박효신의 목소리에는 과거의 고통이 있고 현재의 우리가 있으며 힘차게 살아갈 미래가 있다.
* 박효신 LIVE 2019 LOVERS: WHERE IS YOUR LOVE? 콘서트의 후기로, 점잖은 말로 풀어낸 주접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음악'이라는 단어는 때로는 허세를 표현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Music is my Life.'라는 말과 함께 눈을 감고 음악을 느끼는 듯한 포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한때 유행했었던, '음악은 세상이 허
by
태예지 에디터
2019.07.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좋아하는 라디오를 들으며 생각해본 음성인식 인공지능에 대한 고찰 [문화 전반]
여전히 불통, 음성인식 인공지능은 전환점이 필요하다.
이젠 인공지능 스피커가 전혀 낯설지 않은 시대에 도래했다. 그렇지만 미국과 일본 등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의 인공지능 인터렉션 분야는 적은 지원과 인프라 구축으로 인해 아직 개발이 탄력적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 그나마 삼성이나 네이버, 카카오 이 세 기업이 주축이 되어 많은 투자나 개발 중이고 그 이외에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
by
고유진 에디터
2019.06.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어스름한 새벽엔 그의 노래를, Jakob Ogawa [음악]
혼자만의 새벽에 어울리는 Jokob Ogawa의 노래
새벽이라는 시간 누구나 우울감이 함께하는 새벽을 보낼 때가 있다. 일상 속의 우리는 우울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멀리하려 한다. 그러나 생각이 많아지고 센티멘탈해지는 새벽이 되면 가끔 그 기분에 한껏 취하고 싶기도 하다. 어떤 기분에 깊게 빠지고 싶을 때, 혹은 어떤 느낌을 좀 더 진하게 느끼고 싶을 때, 스스로를 가장 쉽게 도울 수 있는 방법은
by
김윤하 에디터
2019.06.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하나레이 베이, 그들의 비극, 그리고 치유 [영화]
상실을 마주하는 법과 자연에서의 받아들임, 이 사이에서 우리는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 해당 오피니언에는 영화 <하나레이 베이>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핑으로 두 모자는 갑작스러운 죽음과 상실을 경험해야했다. 어느 날 타카시는 말한다. 서핑 보드를 사달라고. 나는 하와이로 가야겠다고. 평소에 대단한 유대감을 가진 사이는 아니었지만, 엄마 사치는 타카시의 부탁을 들어준다. 그렇게 아들은 빨간 서핑 보드를 가지고 하
by
김윤하 에디터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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