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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라의 계절 아래 소시민의 봄은 - 연극 '짬뽕'
그가 있는 시간과 장소가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곳일수록, 그의 봄은 그가 살아가는 세상의 계절에 좌우된다.
옛 전남도청. (사진 출처-언스플래쉬) 짬뽕하면 ‘웃기는 짬뽕’이라는 표현이 떠오른다. 내 기억 속 ‘웃기는 짬뽕’이란 말은 왠지 앞에 ‘하여튼’이란 말이 붙고는 했다. 왠지 지금은 나도, 내 주변 사람들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말인데, 과거에 이 말을 들었을 때의 용례를 돌이켜 보면 얼토당토 않게 웃기거나 감당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다소 혼란하여 어이 없
by
신성은 에디터
2024.05.14
작품기고
The Artist
[움움: 나다움, 채움] 따스한 봄날에 햇빛에너지 충전
사계절 중 한 달만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날씨
[illusy by 움움] 살랑살랑 기분 좋은 바람 산들산들 흔들리는 꽃들 따스한 눈부신 햇빛 12개월 중 딱 한 달만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날씨 우리 모두 햇빛 에너지 충전해 보아요
by
김채은 에디터
2024.05.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다시 돌아온 계절 : 봄
계절을 감각하며 적어 내려가는 봄의 단상
아무리 두꺼운 옷가지를 여며도 찬 기운이 들어오던 겨울을 지나, 따스한 햇살 아래서 대지의 향을 만끽할 수 있는 때가 돌아왔다. 스물 몇 번의 봄을 겪었지만, 여전히 이 계절이 주는 설렘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나를 둘러싼 공기, 온도, 햇빛…. 모든게 다정하고 따뜻하게 느껴져 마음이 일렁인다. 일렁이는 마음은 우리의 발 두 쪽을 대지에서 떨어뜨려 놓는다
by
강윤화 에디터
2024.04.12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얼음을 지나 빛나는 계절로 – 찬란하다나
모든 계절에서 찬란하게 빛날 그 발자취를 당신에게 소개한다. 오늘의 주인공은 <찬란하다나>이다.
얼음을 지나 빛나는 계절로 삶은 언제나 희망하는 대로만 흐르지는 않는다. 오랜 시간 꿈꿨던 일들이 나에게는 쉽게 기회를 주지 않기도 하고, 함께해온 인연은 곁을 떠나간다. 세상은 나의 절망과 슬픔과 관계없이 흘러가고, 필연적으로 우리는 어떤 시절로부터 떠나와야 하는 순간을 마주하곤 한다. 흩어져버린 꿈 사이에서 방황하고, 눈앞은 막막한 안개들로 가리워질
by
김인규 에디터
2024.04.1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개화의 계절, 당신의 꽃은 피었을까
벚꽃 피는 3월, 개화의 계절. 당신 마음 속 꽃은 활짝 피었을까.
네이버 포털의 배경이 바뀌었다. 분홍색 꽃이 흩날리는, 모처럼 설레이는 분위기로. '봄꽃 피는 날을 확인해 보세요'라는 문구가 새삼 지난 나날을 돌아보게 한다. 찬란하게 개화해 그 아름다움을 세상에 뽐내는 시기. 나의, 우리의, 그러니까 당신의. 꽃은 활짝 피었을까? 아니면 아직 피기 전일까. 인생의 봄 인생을 사계절로 표현해 본다면 지금 나의 계절은 어
by
최원영 에디터
2024.03.3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겨울 바다, 그리고 눈꽃 [여행]
이 계절의 장면들
'바다'는 이따금 생각난다. 수평선처럼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바라볼 때면, 잔잔하다가도 일렁이는 파도가 이내 발밑까지 다가오는 것처럼 머릿속을 스쳐 간다. '아, 바다가 보고 싶다.' 익숙한 바다의 풍경을 스치는 공기는 거의 따뜻하거나, 후덥지근했다. 바다의 기억에서 대부분의 그 계절은 여름이었고, 다음으로 봄과 가을이 아주 작은 부분을 차지했다. 그리고
by
안지영 에디터
2024.03.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봄과 공명하는 목소리, 아스트루드 질베르토 [음악]
다시 보사노바의 계절이 다가온다
며칠 전 입춘이었다. 벌써? 그날 아침에 일어나 소식을 접하니 이상하게 공기가 따뜻해진 것 같았다. 정말 봄이 오는구나. 지겨운 겨울도 드디어 물러가는구나. 마음을 나른하게 갈아 끼웠다. 봄 내음 맡는 상상을 했다. 그러니 반사적으로 해야 할 일이 생각났다. 보사노바를 틀자. 봄이 오면 어김없이 보사노바가 생각난다. 무의식적으로 몸이 이끌린다. 보사노바는
by
문충원 에디터
2024.02.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당신의 기억은 어떤 계절을 간직하고 있나요? – Miiro(미로) ‘계절범죄 (Feat. 새빛)’ [음악]
Miiro (미로) '계절범죄 (Feat. 새빛)' : 다양한 감정과 형태의 기억은 곧 계절이 되어 나를 구성한다.
“당신의 계절을 파시겠습니까?” Miiro(미로) 싱글 [계절범죄] 한국의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인 Miiro(미로)는 지난 2023년 4월, 싱글 [계절범죄]를 발매했다. 평소 서브컬처 음악을 주 장르로 하는 그는 K-POP과 J-POP을 융화한 듯한 서정적인 감성을 만들어 왔으며 이번 곡에서 역시 독보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아련하고 뭉클한 감정선을 극대
by
박서진 에디터
2024.01.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겨울을 나는 자세
추위가 싫은 사람이 연말을 핑계 삼아 전하는 겨울 이야기
누군가 겨울이 싫은 이유에 대해 물었을 때,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이야기할 수 있을만큼 겨울을 싫어한다. 어렸을 땐 이 정도로 추위에 떨지 않았던 거 같은데, 성인이 된 지금은 이너웨어를 여러 겹 껴입어야만 외출이 가능할 정도다. 추위를 많이 타기 시작한 것은 중학교에 다닐 무렵. 스타킹 착용을 너무나도 귀찮아 하던 내가 추위 때문에 자의적으로 스타킹을
by
강윤화 에디터
2023.12.3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추신: 나는 지금 너를 만나러 갈 준비를 해.
난 항상 네가 하는 모든 일이 잘 되길 바라, 나의 행운까지 다 네게 빌어줄게. 그러니 항상 맑고 바르게, 세상이 너무 현실적이라 힘들지라도 넌 동화처럼 이상을 꿈꾸며 현실을 살아.
안녕, 음 역시 오랜만이라 그런지 네게 어떤 말로 시작을 해야 할지, 정말 오래도록 생각을 하는 것 같아.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잔뜩 좋은 문장들을 끌어다 네게 보내고 싶어. 아마도 토끼풀이 가득한 봄과 네잎클로버가 가득했던 여름의 사이에 네 생각이 자주 나 글을 종종 쓰곤 했던 것 같은데, 벌써 마음이 하얀 눈으로 번지는 겨울이야. 잘 지냈어? 주소도
by
황수빈 에디터
2023.12.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계절을 즐기는 사람 [사람]
순환하는 자연 속에서 서핑하듯이 살고 싶다. 파도처럼 자연이 시시각각 모습을 바꿔도 균형을 잡고 흐르는 시간 속에 유영하면서.
어떤 사람은 후덥지근하고 습한 여름의 날씨에 숨쉬기 힘들다 하고, 어떤 사람은 해가 빨리 뜨고 금세 지는 겨울이 오면 살기 힘들다고 한다. 누군가가 피곤하고 지치는 계절이 이렇게 다르다. 환경은 사람을 살게도 하고 살고 싶지 않게도 한다.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는 인위적으로 내가 만들어 내는 환경과 매년 돌아오는 계절과 같은 자연적 환경이 있다.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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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3.12.1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인생이지만, 그럼에도 [사람]
12월 마지막 날의 나는 1월 첫날의 내 손을 잡으며 1년을 잘 보내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나중에 꺼내 볼 23년의 행복한 추억이 담긴 선물과 겨울의 하얀을 담은 새 도화지 그리고 24년의 나를 써 내려갈 새 보랏빛 편지지를 선물한다. 어떤 나로 가득 채울지 기대가 된다. 겨울은 다시 하얀의 힘으로 모든 걸 덮어, 빈 도화지처럼 깨끗한 하얀색을 만든다. 다시 새로운 색으로 날 그려보라는 것처럼.
눈이 내리는 날이었다. 보슬보슬 내리는 눈은 아주 예쁘고 천천히, 슬로우 모션을 걸어놓은 듯 내렸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다. 예쁜 눈과 달리 흐린 하늘, 크게 숨을 마시고 겨울의 하얀 입김을 내뱉는다. 아주 깊고 크게. 걱정의 크기만큼 입김은 크고 짙다. 그 짧은 입김을 바라보다 입김이 다 날아가기 전에 후 불어본다. 불지 않아도 입김은 날아가지만,
by
황수빈 에디터
20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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