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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무용함의 유용함을 믿는 당신에게 -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그 무엇도 하찮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시’라면
문학을 좋아하지만 시는 어쩐지 친해지기 어려웠다. 행간 사이에 축약된 의미를 찾아내기엔 그 깊이가 너무 깊었던 탓일까. 호기심에 시집 몇 권을 사 보았지만 몇 번 펼쳐지지 못하고 책장에 고이 자리하곤 했다. 그러다 작년에 한 시인의 강의를 들었는데, 그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시는 전달하고 싶은 전언들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않는다고, 그래서 이해하기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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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연 에디터
2021.03.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서툴러 보이는 장욱진의 그림이 사랑 받는 이유 [미술/전시]
그의 심플함이 말하는 것들
며칠 전 일하는 가게에 꼬마 손님이 놀러 왔다. 심심할까 봐 콜라와 큐브 치즈 몇 개를 챙겨주고 초를 하나 켜줬다. 예쁘다며 초를 바라보던 아이는 치즈를 포크에 꽂아 초에 갖다 댄다. 옆에 있는 아이의 부모님은 그을음이 생긴다며 말리다가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두었다. 초 가까이에 치즈를 한참 갖다 대던 아이는 조금 녹았다며 따뜻한 치즈를 입에 넣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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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연 에디터
2021.03.03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정말 먼 곳
낯설지만 아름다운
정말 먼 곳 - A Distant Place -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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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1.03.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삐까뻔쩍한 소수의 이야기 말고, 평범한 이야기를 하자 - 츠즈키 쿄이치 [사람]
누군가와 비교하며 괴로워하지 않아도 당신의 삶은 특별하다.
츠즈키 쿄이치의 권외편집자. 일본 유명 잡지 POPEYE, BRUTUS 의 에디터로 일하던 그가 자신의 직업적인 신조와 자신이 해온 작업들을 쉽게 풀어낸 책. 알라딘에서 산 책이라 마음 편히 밑줄을 긋자고 연필을 꺼내들었는데 책을 펴니 곳곳에 밑줄 치느라 바빴다. 와, 나는 이런 작업을 하고 싶나 봐. 잔뜩 들뜬 마음으로 책을 덮고 이 친구 저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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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영 에디터
2021.03.01
문화초대
[Vol.720] 정말 먼 곳
낯설지만 아름다운
정말 먼 곳 - A Distant Place - <문화초대 일자> 정말 먼 곳 2021.03.08 월요일, 오후 8시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1인 2매 (1인 1매 신청도 가능합니다.) 신청 링크 (바로가기 클릭) 보도자료 받기 (바로가기 클릭) <주의 사항> 1. 문화초대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03월 03일 수요일 오후 2시 까지 신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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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1.03.01
리뷰
도서
[Review] 무지개 같은 꿈을 꾸게 하는 문장들 - 도서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오래도록 동행하고 싶은 4편의 시
풀꽃 시인, 나태주 나태주 시인은 1945년 충남 서천군에서 태어났다.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후, 43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한 이래 시집, 산문집, 동화집 등 100여 권의 작품을 내놓았다. 그중 「풀꽃」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선정될 만큼 대표적이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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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에디터
2021.03.01
리뷰
도서
[Review] 무얼 망설이나? -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시는 내게 살라고, 그리고 사랑하라고 말한다.
나는 삶이 ‘표지’를 숨기고 있다고 믿는다. 무언가를 오랫동안 갈망하고 준비한 사람만이 표지를 읽을 수 있다. 자연의 선물이자 신의 축복이다. 나는 사랑으로 충만하고 꽃피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러자 시는 표지가 되어 내게 나타났다. 제목 그대로,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풀꽃 시인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이 직접 엮은 해외 명시들은 먼 이국땅에서부터
by
백유진 에디터
2021.03.01
리뷰
전시
[Review] 실감형 미디어 아트로 서울을 말하다 - 2021 딜라이트 서울
서울의 이미지와 한국의 이야기를 테마로 한 실감형 미디어 아트 전시, ‘2021 서울 딜라이트’
최근, 새로운 장르 중 하나인 미디어 아트가 동시대 예술로 등장하고 있다. 미디어 아트 전시는 미디어 파사드, 프로젝션 맵핑, VR 기술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예술과 만나 다양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자아내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실제 명화 또는 유물 등 작품을 시각적으로 관람하는 것에서 그쳤지만 최근에는 실제로 작품은 존재하지 않더라도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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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 에디터
2021.02.28
문화소식
영화
[영화] 정말 먼 곳
낯설지만 아름다운
정말 먼 곳 - A Distant Place - 낯설지만 아름다운 <시놉시스>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은 진우, 그에게 뜻하지 않은 방문자가 도착하며 조용했던 날들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기획 노트> 올봄, 가장 아름다운 기대작 <정말 먼 곳>이 3월 18일 개봉을 확정했다. <정말 먼 곳>은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은 진우에게 뜻하지 않은 방문자가 도착하면서 흔
by
박형주 에디터
2021.02.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말 못하는 짐승이라지만 [영화]
<나의 문어 선생님>을 본 후
동물을 잠깐이라도 키워 본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느껴보았을 것이다. 생김새도 소통방식도 심지어 생물학적인 종도 다른 양쪽이지만 뭔가 통하는 그 느낌을 말이다. 누군가는 말 그대로 그저 ‘느낌’일 뿐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동물들의 행동을 인간의 감정적 관점에서 해석하려 하는 것 자체가 오류라며 말이다. 실제로 그럴지도 모른다. 동물들과 우리의 모든 것
by
김유라 에디터
2021.02.27
리뷰
도서
[Review] 사랑으로 이끄는 시집 한 편 -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도서]
희망하고 사랑하고 삶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나태주 시인의 따뜻한 말처럼 이 시집을 읽는 당신에게도 그 메세지가 전해지기를, 잠시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래본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요즘이다. 기온이 올라감과 내려감의 폭이 큰 탓에 날씨예보를 확인하지 않은 채 밖을 나가면 쉽사리 감기에 들 것만 같은 그런 날씨다. 이런 날씨 때문일까 아니면 그저 자연스러운 감정일 뿐일까. 원인을 잘 모르겠지만 요즘 같은 날씨는 꼭 나의 감정과 같은 기분이 든다. 최근 들어 감정의 요동이 잦은 탓이다. 이런 감정은 여러 번 경험
by
정윤지 에디터
2021.02.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쉽게 뱉는 말의 무게 [사람]
'PTSD 올 것 같다'는 말은 누구에겐 트라우마로 남은 상처를 그저 농담거리로 여기고 있다는 것밖에는 달리 할 말이 없다.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말'을 주제로 말문을 트려니 오히려 아무 말도 못 하겠는 심정이다. 어떤 말로 시작을 해야 더 이 주제가 잘 읽힐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어렵게 한 자씩 써 내려 간다. 말 한마디가 단락시키는 관계를 모두 잘 알 것이다. 우리는 말로 관계를 유지하고, 말로 관계를 끊으며, 말 때문에 추억을 쌓고, 말 때문에 그 추
by
이보현 에디터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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