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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에브리데이 데드라인(EVERYDAY DEADLINE)
벼락치기를 받아들이다 “마감이 영감”이라고, 급한 마음과 집중력은 비례관계에 있다. 적어도 내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았을 땐 늘 그랬다. 예체능인 체육 시험은 전날 교과서 정독하면 된다며 또래 아이들보다 새벽하늘을 조금 일찍 맛본 나는, 그렇게 12년이 지나 대학 졸업을 앞둔 지금, 16번의 벼락치기와 앉은 자리에서 논문을 완성할 수 있는 초인으로 성장했다.
by
염승희 에디터
2018.07.01
작품기고
[마음으로 보는 글씨] 그땐 어렸지
불과 한 달 전의 나를 떠올리며 그땐 어렸지 생각했다. 지금 하는 생각도 행동도 한 달 뒤엔 '그땐 어렸지'로 생각될까.
불과 한 달 전의 나를 떠올리며 그땐 어렸지 생각했다. 지금 하는 생각도 행동도 한 달 뒤엔 '그땐 어렸지'로 생각될까. 죄책감이 밀려온다. 한 달 전의 말과 행동이 부끄러워서 반복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증거로 이 글을 남긴다. 그땐 어렸지. 18.6.24. 케동생각.
by
김동철 에디터
2018.06.24
작품기고
[Hearing Heart] 침전물
작은 막대로 휘저으면 올라오는 침전물 같이, 사소한 흔들림에도 애써 가라앉힌 불안은 마음 속을 어지럽게 떠다닌다.
침전물 Illust.by 정현빈 내 마음은 고작 에이드만하다. 늘 비슷한 종류의 걱정과 불안은 해결되지 못한 채 주기적으로 올라온다. 어느순간 다시 잠잠해진다. 겉으로 보기에는 괜찮아 보인다. 문제가 풀렸다기보다는 시간이 지나 간신히 가라앉아 있을 뿐이다. 작은막대로 휘저으면 올라오는 침전물 같이 사소한 흔들림에도 애써 가라앉힌 불안은 마음 속을 어지럽게
by
정현빈 에디터
2018.06.24
작품기고
[마음으로 보는 글씨] 예뻐 주운 돌멩이
나는 맨들맨들한 돌멩이를 쓰다듬으며 바닷가를 추억했다. 그렇게 떠오른 생각들은 이내 파도 거품처럼 사라지고 돌멩이만 남았다.
언젠지도 모를 오래전 어느 시간 산꼭대기에 있던 바위에서 태어난 돌멩이 하나 굴러 굴러 바닷가를 굴러온 그 뾰족 돌멩이 생에 처음 맞는 파도에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고 이제는 맨들맨들 둥근 돌멩이 파도의 내음 가득히 담고 있는 돌멩이 내가 바닷가에 놀러 왔다가 예뻐 주운 둥근 돌멩이 만족스럽게 책상 한쪽에 올려놓았더니 스리슬쩍 떠오르는 생각 한 조각 내가
by
김동철 에디터
2018.06.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 마음속 동그라미- 달과 6펜스 [도서]
우선 책 제목이 달과 6펜스인 이유를 말해보자면, 달은 상상의 세계, 광적인 열정, 강성의 삶에 대한 지향을 이야기하고 6펜스는 영국에서 가장 낮은 단위의 은화로 돈과 물질의 세계를 뜻한다. ‘달과 6펜스’ 책은 ‘나’라는 나레이터를 통해 찰스 스트릭랜드라는 한 사람을 이야기한다. 그의 시작부터 끝을 보고 들으며 한 예술인의 삶에 관해 이야기하지만,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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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원 에디터
2018.06.13
작품기고
[마음으로 보는 글씨] 체리필터와 체리체리 쿵치따 (하)
이제 슬슬 놓아줄 때가 되었다. 근 3주 동안 들었더니 조금은 쉴 때가 된 모양이다. 그래도 그 동안 열심히 들었던 체리필터의 명곡 5곡을 지난주에 이어서 소개하려한다. 체리필터 - 낭만고양이 솔직히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하는 명곡. 술먹고 노래방을 갔을 때 마무리를 담당하던 노래였다. 보컬의 목소리와 가사, 멜로디 모든게 너무 좋았다. 가사도 상황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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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에디터
2018.06.10
작품기고
[마음으로 보는 글씨] 체리필터와 체리체리 쿵치따 (상)
내가 음악을 듣는 스타일은 갑자기 듣고 싶은 노래를 찾아 듣고 만족스러워서 그 가수의 노래를 연달아 듣다가 며칠 동안 질리도록 반복해서 듣는 스타일이다. 질릴 때가 된 것 같은데도 질리지 않는 가수의 노래를 소개하려 한다.
내가 음악을 듣는 스타일은 갑자기 듣고 싶은 노래를 찾아 듣고 만족스러워서 그 가수의 노래를 연달아 듣다가 며칠 동안 질리도록 반복해서 듣는 스타일이다. 질릴 때가 된 것 같은데도 질리지 않는 가수의 노래를 소개하려 한다. 체리필터 - Peace N' Rock N' Roll 밴드 특유의 신나는 비트에 긍정적인 미래를 노래하는 가사가 정말 좋지 않은가? 밤하
by
김동철 에디터
2018.06.03
작품기고
[마음으로 보는 글씨] 오늘은 좀 외롭습니다.
새벽에 술 한잔을 걸치고 집으로 들어갔을 때 집에 아무도 반겨주는 이 없을 때
새벽에 술 한 잔을 걸치고 집으로 들어갔을 때 집에 아무도 반겨주는 이 없을 때 적막만이 흐르며 쓸쓸히 침대에 누워 멍하니 눈을 껌뻑인다. 슬금슬금 올라오는 외로움 눈물이 나는 게 이상한 건 아닐 텐데.. 오늘은 좀 외롭습니다. 18.5.27. 케동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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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에디터
2018.05.27
작품기고
[마음으로 보는 글씨] 스누피
내 인생도 그럴 것 같아. 모든게 잘 될 것만 같아.
얼마 전부터 스누피 애니메이션의 캡처화면이 sns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담담하게 마음을 얘기하고 위로하는 대사가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는 듯하다. 그중에서 내가 위로가 되었던 장면을 몇 개 뽑아보았다. 내 인생도 그럴 것 같아. 모든게 잘 될 것만 같아. 나에겐 철학이 있어. 어려운 일이 있다면, 언젠가는 좋은 일도 있다는 거야. 역시 형편없는게 아니었어
by
김동철 에디터
2018.05.21
작품기고
[마음으로 보는 글씨] 아직까진 봄이네
그래, 알았어. 아직까진 봄이네
어제는 비가 많이 내렸죠. 봄 끝자락에 내리는 봄비라고 생각합니다. 긴팔을 입었지만 살짝 추울 뻔하기도 했죠. 아직 여름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얼마 안 남은 봄에게 인사를 할 때가 오는 듯합니다. 내년에 봐. 아직까진 봄이네. 18.5.12. 케동생각.
by
김동철 에디터
2018.05.13
리뷰
공연
[Preview] 음률에 마음을 담아,자라섬 포크페스티벌
[Preview] 음률에 마음을 담아 자라섬 포크페스티벌 음악만큼 설명하기 어려운 감각을 선사하는 예술이 있을까? 음악에는 매력적인 모순이 존재한다. 뭔가를 듣는 행위는 수동적이지만, 감상은 능동적이고, 흘러 들어오는 소리는 단순하지만, 음율은 복잡한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필자는 인간의 귀가 생존을 위해 발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문명이 발달하면서 단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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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주 에디터
2018.05.11
리뷰
공연
[Review] 인형극의 언어, < 손 없는 색시 >
Review 남산예술센터 2018 시즌 프로그램 인형극 <손 없는 색시> 작 경민선 연출 조현산 눈앞에 있는 것을 해석하기 바쁜 세상이다. 마치 ‘저 뒤에 숨겨진 의미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늘 생각 끝에 매단 듯, 답을 찾지 못해 안달이다. 언제부터 우리는 따져보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이 된 것일까? 현재 우리는 있는 그대로를 믿는 것이 더 어려워진 역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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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희 에디터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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