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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당신의 상상력은 어느 길로 향하는가? - 에릭 요한슨 사진展
당장에 생각나는 한계들을 뿌리치고 상상하라.
'예술'이라는 단어가 모든 면에서 잘 어울린다. 작가의 의도부터 작품까지, 모든 과정과 결과가 예술적이었다. 예술이란? 추상적이며 풍부하다. 그의 사진 또한 추상적이고 풍부하여 그 속에 가미된 여러 상상력을 더욱 풍족히 했다. 또한, 예술은 강하다. 그는 그의 메시지를 사진으로서 강하게 전달한다. 특히나 그가 전달하는 환경을 다룬 작품들은 모두의 가슴 깊이
by
임보미 에디터
2019.08.01
리뷰
전시
[Review] 아이에게는 상상력을, 어른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展
2016년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최다관객상이라는 위엄을 보인 앤서니 브라운 작가의 전시가 ‘행복 극장’이라는 테마로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 돌아왔다. 본 전시는 6월 8일부터 9월 8일까지 3개월 간 진행 되며, 앤서니 브라운 작가의 원화 200여점은 물론 실감 나는 조형물과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총망라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아직 어린
by
황혜림 에디터
2019.07.29
리뷰
공연
[리뷰]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연극, "그 때, 변홍례"
그 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은 무어라고 말할 수 있을까?
01. 엄마와 나는 평소보다 일찍 대학로에 도착했다. 항상 대학로는 허겁지겁 도착해서 들어갔던 적이 많아서, 이 날 만큼은 작정하고 집에서 일찍 출발했다. 초대권을 받고, 20분 정도 여유가 있어서 홍보 무대나 아르코 예술극장 전경을 찍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서 구슬픈 아코디언의 소리가 울러펴졌다. 소리가 나는 쪽으로 따라가보니, 슬픈 듯, 무서운듯한 분장
by
전예연 에디터
2019.07.21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튜닝의 끝은 순정? [영화]
원작 고수 혹은 각색,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화 시리즈에 대해서
‘튜닝의 끝은 순정’, 자동차를 아무리 화려하게 튜닝해도 결국 그리워지는 것은 본래의 모습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말이다. 과한 튜닝은 때때로 들인 돈이 아까워질 정도로 자동차를 조잡해 보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부품과 장식을 더하는 것은 쉽지만 갓 출시되었던 그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은 배로 어렵기도 하다. 하지만 언제나 원조를 따르는 것이 과연 올바
by
유수현 에디터
2019.07.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예술인과 예술의 가치 증진을 위한 '표준계약서' [문화 전반]
능동적인 향유자의 역할
한국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영화가 가지고 있는 예술성과 더불어 또 하나 대중을 놀라게 한 사실은 ‘표준 계약서’이다. 문화예술계에 만연하게 퍼져있던 계약서 미작성 문제를 선도적으로 타파했기 때문이다. 예술인들의 권리와 노동 가치를 보장하기 위해 표준계약서는 중요한 문제이다. 더 나은
by
고지희 에디터
2019.07.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시각적 향기를 느끼게 해주는 향수광고들 [시각예술]
화면 안에서 느낄 수 없는 향기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눈을 통해 느끼게 해주는 환상적인 영상들을 소개한다.
어렸을 적 먼 미래에 대해 상상하라면 아이들의 목록엔 휴대용 컴퓨터가 있곤 했다. 이제는 그 상상에 걸 맞는 스마트 폰 이라는 물건이 있지만, 여전히 한계점은 존재한다. 우리는 온라인 세상에서 아직도 인간의 오감 중에 두 가지인 시각과 청각만 느낄 수 있다. 나머지 세가지인 미각, 촉각, 후각은 아직 유리액정만을 앞에 두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없다. 그렇기
by
김유라 에디터
2019.07.11
리뷰
공연
[Preview] 세상을 향한 작은 외침 - 달랑 한 줄
불편한 달랑 한 줄을 바꾸기 위한 외침
우리를 불편하게 만다는 달랑 한 줄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예전에는 그 불평한 달랑 한 줄을 묵인하며 넘어갔고 그런 묵인이 옳은 것인 줄 알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사소하게 생각했던 한 줄은 점점 커져갔고 그 묵인을 더이상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나 역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직장생활에 제약이 있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여자가 밤
by
김지연 에디터
2019.07.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사라져가는 장소들,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기타]
고향에 대한 에세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불현 듯 마음을 지핀다. 우연히 ‘불후의 명곡’(음악프로그램)에서 정지용의 시 ‘향수’를 노래로 부르는 영상이 봤을 때 가 그랬다. ‘향수’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그린 작품으로 중고등학교 학창시절 때 시험문제로 자주 마주하곤 했었다. 당시에는 시험문제로만 인식되었던 시였는데 현재 이렇게 일상에서 마주하니 확실히 달랐다. 한 구절 한
by
김량희 에디터
2019.07.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반복되는 역사에 관한 음악 [음악]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 '1905년'
지난 6월 28일 예술의전당에서 KBS교향악단의 제743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연주 프로그램은 아람 하차투리안의 <스파르타쿠스 모음곡(발췌)>과 피아니스트 다니엘 하리토노프가 협연하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그리고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1번>이었다. 연주회에서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곡은 단연
by
홍진주 에디터
2019.07.03
리뷰
도서
[Review] 나의 고향이 살아남는 방법 - 지역사회의 책문화 살리기 [도서]
너무 쉬운 것은 빨리 사라지게 되어있어
성인이 되어서도 쭉 서울에 살았던 사람은 모르겠지만, 어린 시절을 지방에서 살아온 사람으로서 서울과 지방의 문화 차이를 매우 크게 느꼈다. 우선, 내 고향에서는 영화관이 딱 한 군데밖에 없다. 어쩌다 두 곳으로 영화관이 늘어나면, 한 달 안에 두 곳 중 한 곳은 망하기 마련이었다. 백화점이 생겼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멀쩡히 ‘시’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도
by
박지수 에디터
2019.07.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운동하는 여자 : 체육관에서 만난 페미니즘 [도서]
대상화된 몸을 향한 사랑, 그 종류가 달라졌을 뿐
오늘날은 모두가 이렇게 말한다. “뚱뚱한 건 끔찍해. 하지만 극단적으로 마른 것도 끔찍하지. 모두 건강해지는 게 중요하다고!” 친구들이여, 우리의 건강 집착증을 여실히 보여주는 말이다. “몸매는 걱정하지 말고 건강에만 신경 써.” 표현만 달라졌다뿐이지, 우리의 신체는 전과 똑같이 억압당하고 있다. <운동하는 여자>, 양민영 이 책을 읽고 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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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19.06.27
리뷰
공연
[Review] 영혼이 깃든 소리로 영화를 움직이다 – 춘향전쟁
우리 삶의 모든 면면에는 소리가 있다. 그리고 우리 삶을 둘러싼 소리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1961년 서울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긴 세월 우리 나라의 전통 로맨스 극으로 명성을 떨친 춘향전을 모티브로 두 영화가 동시에 개봉한 해였다. 제작진과 출연진의 차이가 컸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시대를 사로잡았던 신상옥 감독과 홍성기 감독의 대 격돌이 이루어졌으며, 배우 김지미와 최은희가 연기 대결을 펼쳤다.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지 않을 수 없는 세기
by
신은지 에디터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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