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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패션
[Opinion] 미니멀리즘(Minimalism). 군계일학보다 군학일계. 개성을 위해 화려함을 버리다. [패션]
가끔은 수수하고 조용한 멋을 내는 것이 더 강렬한 매력이 된다.
미니멀리즘 (Minimalism)개성을 위해 화려함을 버리다 아직 평범하다는 것이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렴풋이는 아마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패션도 대부분의 사람은 비슷하게 입고 유행을 따라간다. 최근에는 스트릿 스타일이 유행을 타기 시작하면서 거리에서 보이는 옷들이 점점 더 화려해진 기분이다. 개성 넘치는 사회가
by
김상준 에디터
2019.11.07
칼럼/에세이
칼럼
[Azit] 복합문화예술공간 행화탕
목욕의 계절이 왔다.
다섯 번째 아지트_ 행화탕 생(生)을 쌓아가는 곳 목욕의 계절이 왔다. 모락모락 피는 탕에 몸을 담그고 싶은 가을의 끄트머리. 그 끝에 늦지 않게 복합문화예술공간행화탕에 도착했다. 가파른 골목에 비스듬히 자리한 머스타드 색 건물이 반겼다. 행화탕은 1958년 대중목욕탕으로 시작해 2008년에 폐업을 하고 창고는 고물상으로 쓰이다 유흥공간으로 방치되었었다.
by
김현지 에디터
2019.11.0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아트인사이트를 통한 나의 성장 일기 [사람]
4개월 전 썼던 지원동기를 다시 읽어보며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극렬한 공포를 느낀다. 죽음 앞에서는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세월은 빛 바래지고, 그 상황에서 벌거벗은, 온전한 '나'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하이데거는 저서 「존재와 시간」에서 'Das Vorlaufen zum Tode', 즉 죽음으로의 선구라는 이론을 제시한다. 피할 수 없는 죽음, 극도의 공포, 트라우마와 같이 두려움으로 귀결되
by
태예지 에디터
2019.10.30
리뷰
도서
[Review] 31살 7개월 9시간 4분 20초를 기다리며, "웰컴 투 더 유니버스"
우주에 온 걸 환영해!
우주를 좋아한다. 화학이나 생물은 관심 없었지만, 지구 과학만큼은 따로 인터넷 강의를 찾아서 들을 만큼 열성적이었다. 대학에 와선 교양과목으로 우주 관련 강의를 듣기도 했고, 칼 세이건의 <창백한 푸른 점>, 닐 타이슨이 호스트한 다큐멘터리 《코스모스》를 보고 또 봤다. NASA에서 매일 우주 사진을 받아보고, 우주 관련 다큐멘터리나 SF 장르의 영상매체
by
김나영 에디터
2019.10.28
작품기고
The Artist
[Dream collection] #rainbow_여태동안
여태동안 내가 얻은 것은 나에게 일곱빛깔로 다가왔다.
illust by Sim Hosun 추억은 마치 액자속 사진처럼 나의 머리 속에 남겨진다. 내가 했던 것들 모두 일곱빛깔, 그 이상으로 빛나 그것이 돌아보면 여태동안 나에게 의미를 쥐어준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도 이 아트인사이트에서 해왔던 활동들도 이제 돌아보면 환하게 빛나는 색깔들이 돼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것은 다양한 색을 띄는 무지개라 말 할
by
심호선 에디터
2019.10.28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조개껍데기는 어디에나 있다 : 나의 산티아고 순례기 #2 [여행]
늘 당연히 여겨왔던 따뜻한 공간과 편히 쉴 의자가 이토록 달디 달게 느껴진 적이 있었던가. 아무래도 나는 정말 순례길에 오른 게 맞는가보다.
가지지 못한 것들로부터 초연해지는 방법 별다른 모험 없이 첫날의 여정을 마쳤다. 도로 옆으로 난 흙길만 졸졸 따라서 21km를 걷는 일은 싱겁게 끝나버려, 앞으로 마주칠 길을 기대할 정도로 제법 용기가 생기고 말았다. 아니, 이렇게 평탄한 길만 나온다면 어떤 실망감마저 느낄지도 모르겠다. ‘내 다리가 생각보다 튼튼한가 보다’, ‘길 위에는 인정이 가득하구
by
최예원 에디터
2019.10.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마음을 두둥실 휘감은 무지개 너머 "오즈의 마법사" [영화]
무지개를 손에 움켜잡으려는 게 문제지, 무지개 너머를 꿈꾸는 건 아무 문제가 아니니까.
* 영화의 스포일러가 담겨있습니다. 유명한 작품일수록 잘 읽어보지 않게 된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대충은 아니까? 다른 고전도 유명한 문구만 알면 '뭐. 전혀 모르는 건 아니니까'하면서 넘기듯이. 책 자체에 관심이 있다기보다 얕고 넓은 교양으로만 관심이 있어서 그럴 거다. 오즈의 마법사도 비슷하다. 아, 오즈의 마법사? 알지 알지. 도로시, 허수아비,
by
장지원 에디터
2019.10.27
리뷰
PRESS
[PRESS] 자본의 얼굴이 폭로하는 기만 - "자본은 전쟁을 원한다"
"나치즘하에서도 자본주의는 '일반적인'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었던 것이다."
“여러분, 그리고 이것이 혁명의 끝입니다!” 독일의 많은 하층계급 국민들은 히틀러가 그 실현을 약속했던 ‘사회주의적’ 변화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하지만 독일 노동운동이 파괴된 이후, 히틀러는 독일의 기업가와 은행가를 비롯한 상층계급에게만 큰 만족감을 안겨주고 ‘혁명’을 마무리했다. (H. G. 트라프가 그린 캐리커처, 망명지인 체코슬로바
by
이소현 에디터
2019.10.27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스물한 살, 103일간의 배낭여행 이야기(2) [여행]
11개국 24도시 배낭여행의 단상들
런던에 도착한 첫날, 지하철을 타고 가는 내내 창밖을 바라보았다. 끝없이 펼쳐지는 맑은 하늘 가운데 서늘한 바람이 불어왔다. 나는 변함없이 그대로였지만 주변 풍경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한국을 떠나기 하루 전날의 일이었다.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걸어갈 때 적막에 가까운 고요함을 느꼈다. 하늘은 높고 걸어 다니는 사람들도 유난히 느려 보였던 날이었다.
by
고은지 에디터
2019.10.2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가 예술에 관해 글을 쓰는 이유 [사람]
4개월간의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을 마무리하며
4. 예술에 관한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번에 치른 중간고사 중 어떤 시험의 마지막 문제였다. 조건은 ‘수업 시간에 배운 학자들의 어록을 이용하거나 본인의 생각을 바탕으로 논술할 것.’으로 두 가지였다. 그래서 별 생각 없이 아서 단토가 말한 “쓰기로 마음먹기 전까지 미술작품은 일종의 미적인 몽롱함으로 남아 있다.”라든지, 마르셀 프루스트의 “예술
by
유수현 에디터
2019.10.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는 휴학을 했다. 그리고 발견한 것들 [사람]
휴학, 내 속도를 찾는 시간
[휴학] ; 질병, 기타 원인으로 재적한 채 한동안 학교를 쉬는 것. 누구에겐 꿈꾸던 여행의 시작일 수도 있고, 열심히 무언가를 준비하는 시간을 의미할 수도 있다. 또 말 그대로 꿈같은 휴식을 의미하는 단어일 수도 있지만, 요즘같이 많은 스펙을 요구하는 시기에 휴학하고 충분히 쉬기만 하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어쩌면 ‘휴학’이라는 단어는 휴학한 사람
by
고유진 에디터
2019.10.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는 김지영을 모른다 - "82년생 김지영" 영화화를 앞두고 다시 읽기 [도서]
페미니즘은 무엇인가? 왜 페미니즘인가? 페미니즘은 이제 20,30대에게도 낯선 일이나 옛 일이 아닌 현재여서, 페미니즘에 대한 각자의 대답을 준비해놓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82년생 김지영>의 영화화를 기다리며 원작을 다시 읽어본다.
<82년생 김지영>과 영화화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의 영화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사회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인 '페미니즘' 그리고 페미니즘의 최전선에 있는 책 <82년생 김지영>. 원작은 물론 영화화 확정을 둘러싼 각종 이슈가 있었다. 대체 이 책이 무슨 책이길래 이렇게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걸까. 개봉을 눈 앞에 두고 원작을 다시 살펴보자
by
김인규 에디터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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