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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오피니언] 무엇이 도대체 이리도 처절해야 하나 [도서/문학]
그녀는 책 속에서 노들장애인야학 교사로 활동하며 마주친 상황들에 이렇게 말했다. ‘거기에 있는 모든 것들은 내가 아는 것이었지만, 또한 온통 내가 모르는 것들이었다고’ 나에게도 그녀가 책을 통해 외치는 이 세상이 실은 내가 알던 모든 것들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에 회피하여 온통 모르고 싶었던 이야기였다. 여러 번의 호흡으로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지금, 더는 회피하지 않기로 결심했기에 나를 포함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책의 소개 글을 시작해본다.
평소와 달리 이 책은 완독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독서의 흐름이 끊기는 것을 싫어해서 책을 펼치면 그 자리에서 책의 마지막장까지 달리는 걸 나름의 신념으로 삼는 내가,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다. 아니 그러지 못했다. 홍은전 작가가 쓴 <그냥, 사람> 이라는 이 책은 , 5가지의 목차로 구성되어 각 목차마다 짧은 글들이 담겨져 있는 칼럼 모음집과 같은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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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정 에디터
2022.06.20
리뷰
영화
[Review] 이리 와, 그래도 괜찮아 - 컴온 컴온
인터뷰를 매개로, 서로의 언어에 귀 기울이게 되는 영화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은 필연적으로 타인에 대한 이해를 동반한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질 때 서로의 심리적 거리는 가까워진다. 물론 그것이 쉬울 리는 없다. 영화 <컴온 컴온>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는 서로의 노력이 오롯이 드러나는 영화다. 주인공 조니는 라디오 저널리스트로서 곳곳을 돌아다니며 아이들의 목소리를 담는다. 그가 묻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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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림 에디터
2022.06.1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카카오톡 프로필 뮤직 플레이리스트 '6곡 노래 추천' ② [음악]
우울하거나 차분한 무드에서 사색에 잠기고 싶을 때 추천 음악 플레이리스트
삶이란 건 참 쉽지 않다. 자신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칠 선택을 할 때마다 기로에 놓이게 되고, 어느 한쪽을 선택하면 나머지 한쪽에 대한 기회비용이 발생한다. 그러면 이것에 대한 후회감이 들고, 그럴 때마다 ‘아, 나는 왜 잘못된 선택을 했을까’ 혹은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하더라도 ‘과연 더 나은 선택지는 없었던 걸까’ 하고 해결되지 않는 고민을 늘어놓게
by
이정욱 에디터
2022.06.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봄과 여름을 잇는 플레이리스트 [음악]
처음 펼쳐보는 나의 플레이리스트
이상하게 봄이나 여름에는 불현듯 길을 걷다가 생각나는 곡들이 많다. 아무래도 봄바람이 여름의 기운을 실어 오면서 마음을 들뜨게 만들기 때문일까? 길거리에 핀 봄꽃을 보다가 정말 3년간 존재조차 까먹고 있었던 버스커버스커의 '첫사랑'이 갑자기 떠올라 하루 종일 들었고,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 4월임에도 최고기온 26도를 기록했던 날에는 새소년의 '난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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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수 에디터
2022.05.23
리뷰
도서
[Review] 하루 15분 삶을 의미있게 -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문학을 읽고 싶지만 어려운 우리들을 위한
1 최근 백화점 내 영풍문고를 방문했다. 다양한 도서들이 있었는데, 요즘 트렌드에 맞게 입구 근처에는 주식/투자 관련 도서와 힐링 에세이가 즐비했다. 책 시장의 경기가 안 좋다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서점을 방문한 사람들이 많았다. 0과 1로 이루어진 전자도서와 짤막한 글귀로 사람들을 모으는 SNS가 자리잡고 있지만, 아직까지 종이책에 대한 수요는 상당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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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은 에디터
2022.05.11
리뷰
도서
[Review] 고전문학이 어렵다고? 오히려 좋아! -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어릴 적 나에게 고전문학은 물음표였다.
고전문학 = ? 어릴 적 나에게 고전문학은 물음표였다. 고전문학을 읽어야 한다는 말은 자주 듣고 접했지만, 그 근본적인 이유를 정확히 알지 못해서였다. 이 이야기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 건지, 어떤 것을 알아가야 하는 건지, 그런 것들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려웠다. 문학도 어려운데 고전문학이라니. 등장인물들의 심리, 그들 사이의 관계, 전체적인 주제
by
임정화 에디터
2022.05.10
리뷰
도서
[Review] 놓친 고전 손에 쥐어주는,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북튜버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가이드북
그 시절 나의 학점을 책임지고 고전문학에 애정을 쥐여준 문학줍줍을 책으로 만나게 되다니. 반갑고도 기쁜 일이다. 때는 약 4년 전 시험 기간이었다. 대학 교양과목 "러시아문학"의 시험공부를 하고 있었다. 살펴봐야 하는 작품은 <안나 카레니나>. 3권에 달하는 벽돌 같은 두께에 압도되어 책을 펼치기가 두려웠고, 펼치고 나서는 도저히 입에 붙지 않는 러시아스
by
이소희 에디터
2022.05.10
리뷰
도서
[Review] 문학줍줍이 알려주는 '이야기의 힘' -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도서]
문학줍줍이 알려주는 이야기의 힘,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어릴 적에는 종종 이런 생각을 했다. ‘이 세상 사람들은 각자 무엇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갈까?’ 버스를 타고 창 밖을 내다보면 카페에는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모습, 미용실에는 머리를 자르는 손님과 미용사의 모습 그리고 횡단보도를 바라보면 저마다 다른 자세와 모습으로 걷는 사람들의 모습까지. 지나치는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많은 사람들은
by
정윤지 에디터
2022.05.09
리뷰
도서
[Review] '3분완성' 고전문학 :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도서]
문학 감성을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문학을 좋아하세요? 필자는 언어 전공자다. 필자를 아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정보다. 그만큼 나는 내 전공에 은은한 소속감을 느낀다. 하지만 누군가 나에게 "문학을 좋아하세요?"라고 묻는다면, 나는 대답을 상당히 망설이는 편이다. 왜냐하면, 나는 책읽기를 끔찍하게 싫어하기 때문이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문학'을 공부가 아닌 '즐거움'으로 보는
by
백나경 에디터
2022.05.09
리뷰
도서
[Review] 한 손에 쥐고 한 숨에 보는, 책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기대보다는 설렘이 더 잘 어울리는 책이라 말해 둔다.
문학, 좋아하세요...? 네, 좋아합니다. 좀 많이 좋아해요. 저는 문학 작품을 읽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뭔가 끊임없는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 들거든요. 하지만 실상 제가 읽는 책들 중 문학의 비율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읽고 싶은 책보다 읽어야 하는 책이 더 많은 세상이니까요. 정말이다. 나는 문학 작품을 참 좋아한다. 인생 책이 무어냐
by
김규리 에디터
2022.05.09
리뷰
도서
[Review] 고전 1분 미리 듣기: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이 책과 함께라면 고전에 흥미를 붙이는 일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 플랫폼 사이트에 가입을 하고 이용권을 구매하지 않은 채 플레이어를 켜면 노래가 1분만 재생된다. 일명 1분 미리 듣기 방식으로, 그 뒤의 노래가 궁금하면 음악 재생 이용권을 구매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저작권법에서 음악 스트리밍 방식을 사용할 때 이용료 없이 듣는 곡의 재생시간을 정해놓았기 때문에 생기게 되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노래가
by
정하림 에디터
2022.05.08
리뷰
도서
[Review] 고전문학의 에피타이저: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어려운 고전소설 한 스푼 떠먹기
고전은 어렵다. 고전문학을 읽어볼까 하다가도, 꽤나 장황한 배경 설명이나 현대 소설과는 다른 느슨한 전개로 인해 쉽게 지루해지기 일수이다. 또는 어려운 인물 이름과 한 인물을 지칭하는 여러 애칭들로 인해 읽다 보면 누가 누구인지 헷갈리며 책 페이지를 앞뒤로 왔다 갔다 넘기는 걸 반복하다 보면 흐름이 뚝 끊기기도 한다. 결국 완독하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해버
by
유다연 에디터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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