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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우린 서로 나쁘다 비난할 수 있을까 [시각예술]
드라마가 내게 남긴 생각들
Synopsis "남의 불행은 곧 나의 행복. 그 반대도 성립" 지금 20대는 아마도 경쟁을 가장 내면화 해 온 세대인지도 모른다. 학교에선 모든 행동을 평가받았고, 더 좋은 학교, 더 좋은 학점을 위해 공책도 숨기며, 친구들을 이겨온 삶. 그들에게 연애란 어떤 모습일까. 연인이 경쟁자가 된다면 어떨까. 쌉쌀하고 우아한 왈츠의 이해. 출연진 : 문가영, 여
by
이형진 에디터
2017.10.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절망 속에서 키가 큰다, 아픈 만큼 큰다, < 거인 > [영화]
절망과 아픔의 성장통 속에서 거인이 되어간다. 사는 게 숨이 찬다.
거인 (Set Me Free, 2014) 김태용 감독 간단한 줄거리 아이들에게는 애정을 두지 않고 지원금을 받기 위해 보호하고 있는 그룹홈과, 아이들을 두고 친정으로 가버린 어머니와 변변한 직업 없이 교회나 성당을 돌아다니며 아이들을 내세워 지원금을 받으려하고 동생 민재마저 그룹홈으로 보내고 싶어 하는 아버지 사이에서 생활하는 영재. 영재는 어디 하나 몸
by
최서영 에디터
2017.10.01
리뷰
공연
[Preview] 조각난 현실의 이면을, 기억하다 [연극]
기억은 각색되고, 편집되고, 조작된다
우리는 어떤 사실을, 기분을, 감각을 모두 제대로 기억해낼 수 있을까. 그렇다면 그 기억은 우리가 온전히 믿을 수 있을 만큼 완전하고 분명한 것일까. 여기 기억을 찾아 나선 이가 있다. 한국으로 온 '이주노동자' 꼬르끼,그리고 그의 아들 기억. 기억이는 10년 전가족을 떠난 엄마를 찾기 위해방송국에 제보하게 되고,프로그램의 피디가 꼬르끼가 있는 마을로 찾아
by
차소연 에디터
2017.09.2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서브컬쳐에서 벗어난 오타쿠와 문화 공간으로 성장하는 < 피규어샵 > [문화 공간]
오타쿠는 더이상 서브컬쳐에 머무르지 않는다. 오타쿠는 콘텐츠 산업의 깊이있고 주체적인 중심이 되고 있다.
'오타쿠(otaku, おたく)'는 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한 때는 오타쿠가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변태적인 취향을 지닌 사람이라는 편견도 있었고 안여돼(안경-여드름-돼지) 혹은 파오후(뚱뚱한 체격의 사람을 멸시하는 말)로 비하되곤 했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덕후 마케팅, 키덜트 문화라는 표현까지 만들어지고 창의성의 원천으로 재조명되기도 하
by
최서영 에디터
2017.09.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시 만난 메리 포핀스 [영화]
책 <우산 타고 날아온 메리 포핀스> 에서 처음 등장한 메리 포핀스의 삽화 누구에게나 떠올리면 그 때가 그리워지는 추억 속 캐릭터 하나 쯤은 있을 것이다. 나에게도 그런 캐릭터가 하나 있으니, 바로 '메리 포핀스' 이다. 초등학생 때 엄마가 사 주신 '네버랜드 클래식' 전집 중 열 네번째, 열 다섯번째 책인 <우산 타고 날아온 메리 포핀스>와 <뒤죽박죽 공
by
김소원 에디터
2017.09.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우.사.인 4] FEATURE. 스위스 바젤의 JAZZ CAMPUS
재즈가 주는 풍부함(richness)과 그것이 만들어내는 하모니(harmony) 때문이에요. 모든 밴드의 멤버들이 만들어내는 불협화음같은 즉흥연주 속에서 맞아가는 코드들, 그 음악이 만들어내는 수많은 색깔들이 좋아요. 재즈를 연주하는 사람, 재즈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인종차별주의자(racist)가 될 수 없어요. 연주하는 사람들도 다양하고 듣는 사람들도 다양하니까요.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아요.
[우.사.인 4] FEATURE. 스위스 바젤의 JAZZ CAMPUS 유럽에서 만난 음악 ①JAZZ CAMPUS @Basel, Switzerland 아트인사이트와 함께한지도 어언 3년차. 이젠 공연을 보지 않는 생활이 더 이상합니다. 언제나 문화예술 공연들을 찾아다니며 함께했고, 보고 글을 썼으며, 다음 공연을 기대하곤 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유럽에 와
by
김나연 에디터
2017.09.11
리뷰
공연
[Review] 여름의 끝자락에서 만난 다양한 브람스
마침 8월의 마지막 날이었다. 더위가 살짝 가신 듯 선선한 바람과 어스름한 어둠이 합쳐져 브람스 음악을 듣기 가장 좋은 저녁이었다. ‘브람스는 진정 한 사람의 철학자이며, 그의 가장 훌륭한 철학은 그의 영혼의 근본을 이루는 구슬픈 감정에서 흘러나오는 것’ 이라는 평가에 대해 연주를 들을 후 조금은 끄덕일 수 있었다. 첫 번째 곡, 피아노 3중주 제3번 C
by
이정민 에디터
2017.09.08
리뷰
공연
[Review] 다시 만난 토너스 트리오의 브람스 전곡 무대 - 토너스 트리오 브람스 트리오 전곡 연주회 II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다시 만난 토너스 트리오의 브람스 전곡 무대 토너스 트리오 브람스 트리오 전곡 연주회 II - TONUS TRIO MEETS BRAHMS - 개강 하루 전! 인턴하러 방학 동안 지방으로 내려가 있던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 예술의 전당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개강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은 마음을 가득 안고 이틀 연속 방문한 필자. 어제는 커다란 규모의 교향곡이
by
장혜린 에디터
2017.09.08
칼럼/에세이
칼럼
사랑'하는' 우리의 '난 미쳤어'
난 미쳤어 _ 베티블루 37.2 너에게 겹쳐놓은 온도, 사랑 앞에 미친 베티에게 광인.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이 미쳤다거나 미쳐 가고 있다는 생각에 자주 사로잡힌다. 1백년 전부터 광기(문학적인)는 랭보의 “나는 타자이다(Je est un autre)”라는 말에 근거한다고 생각되어져 왔다. 광기는 탈개성의 체험이다. 그러나 사랑의 주체인 나에게는 정반대이다.
by
양나래 에디터
2017.08.31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서촌 그 어딘가에서 책과 만나다, THE BOOK SOCIETY [문화 공간]
서촌에서 만난 나의 '맞춤' 서점
서촌 그 어딘가에서 책과 만나다 THE BOOK SOCIETY 서촌에서 만난 나의 '맞춤' 서점 서촌을 방문한 것은 오랫동안 계획하고 있던 일이었다. 친구들과 작년에 여행 삼아 다녀온 뒤로 계속해서 서촌만이 가진 아늑하고도 예스러운 이미지가 자꾸만 떠올라 그 냄새, 풍경이 그리워 꼭 다시 가보겠다 다짐했었다. 그랬던 것이 1년만의 재방문으로 이어진 것이다.
by
차소연 에디터
2017.08.27
리뷰
도서
[Preview] 바다를 처음 만난 순간을 기억하세요?
"누군가가 물어본다면, 바다는 소리로 가득 차 있다고 알려 줄 테야.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우리가 내뱉는 숨소리에서도 바닷소리가 들린다고 말이야."
바다를 처음 만난 순간을 기억하세요? 그림책 '나만의 바다' '나만의 바다' 이름만 들어도 기분 좋은 상상이 되는 문구입니다. 오직 나를 위한 바다가 일상 속에서 지치고 공허해진 '나'를 위해 비밀스럽고 신비스러운 그 어딘가에 나를 기다리며 존재할 것 같은 환상을 만들어 내는 듯 하는데, 여러분은 어떤가요? 그렇다면, 바다를 처음 만난 순간은 언제인가요?
by
장연진 에디터
2017.08.25
리뷰
도서
[Preview] 나만의 바다
...바다를 처음 만난 순간을 기억하세요? 바다를 처음 만난 순간, 나는 기억한다. 만났다는 것은 양방향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나도 바다를 보았음을 인정해야 하고, 바다도 나를 보았음을 시인해야 한다. 하지만 바다는 대답을 해줄 방도가 없다. 있다면 내 기억일 것이다. 바다가 '이리 와 이리 와' 했다면 그것은 만난 것이다. 그 순간을 나는 기억한다. 부모
by
성채윤 에디터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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