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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 신뢰할 수 없는 서술자의 문제 - 옥수수와 나 [격주의 문학]
오늘 소개할 작품은 김영하 작가의 「옥수수와 나」이고, 「옥수수와 나」는 2012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김영하 작가의 「옥수수와 나」이고, 「옥수수와 나」는 2012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지난 달에 2022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손보미 작가의 「불장난」이 선정되었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김영하 작가의 「옥수수와 나」는 딱 10년 전의 작품이다. 2022년의 독자인 내가 어떤 마음으로 2012년의 수상작을 읽게 되었는지는 잘
by
한승빈 에디터
2022.02.26
리뷰
PRESS
[PRESS] 시로 떠나는 산책 - 너를 혼잣말로 두지 않을게 [도서]
하루하루가 지칠 때, 평화를 선물하는 시
시집을 손에 쥐길 여러 번, 이내 다시 내려놓길 또 여러 번. 시는 늘 어딘가 어렵게 느껴지는 구석이 있었다. 짧은 글 속에서 무엇을 읽어야 하는지, 어떤 감정을 느껴야 하는지 알 수 없다는 게 컸다. 그럼에도 시인은 하고 싶은 말을 문장 아래 숨기고, 읽는 이는 언어를 찾아 나서는 술래잡기가 늘 궁금했다. 그래서 마음을 편히 갖고 시집을 다시 펼쳤다.
by
이수현 에디터
2022.02.24
리뷰
도서
[Review] 아름다움을 예감하기 때문에 –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도서]
음악의 소리가 문학의 언어로 깨어나는 기적의 순간
헤르만 헤세의 문학에는 시적 낭만이 있다. 그의 문장들은 시의 운율처럼 부드럽게 흘러가며 일정한 리듬감을 준다. 그의 문학은 음악으로 가득 차 있으며 거의 모든 작품에 음악의 형체와 질서, 정신이 깊이 자리하고 있다. 헤세의 유려한 글솜씨로 직조된 청각적 분위기는 작품에 그대로 드러난다. [수레바퀴 아래서]에서 한스의 곁에는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예술적 재
by
문지애 에디터
2022.02.17
리뷰
도서
[Review] 그의 문학적 언어로 그려낸 문학 -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헤세가 느낀 이 순간이 바로 음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카타르시스의 순간이 아닐까.
한국에서 헤르만 헤세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소설을 거의 읽지 않는 나에게도 이미 익숙한 작가이고, 그의 책도 몇 권 읽었다. 특히, <데미안>은 좋아하는 작품이라 몇 차례 반복해서 읽었고, 글을 쓰거나 말을 할 때 데미안에서 등장하는 ‘알을 깨고 나오는 새’ 표현을 많이 인용한다. 나에게 소설가로서 친숙한 그의 음악 세계가 궁금해져서 이 책을
by
김소정 에디터
2022.02.17
사람
ART in Story
[소소한 출판] "글리프가 모여 문장이 될 거라 믿어요" - 엠디랩프레스 박준기/이민재 에디터
작가 덕질 아카이빙 잡지, '글리프' 이야기
소소小昭한 출판 오늘도 어딘가에서 책을 만들고, 누군가는 그 책을 읽습니다. 찾아보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려운 출판 이야기, 작고(小) 빛나는(昭) 출판사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M.D.LAB PRESS(엠디랩프레스) 아카이빙 작업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출판한다. 2019년부터 좋아하는 작가의 모든 것을 담는 '작가 덕질 아카이빙' 잡지 『글리프』를
by
김소원 에디터
2022.02.1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말하지 않음으로 말해지는 것 - 현관은 수국 뒤에 있다 [격주의 문학]
격주의 문학
오늘 소개할 작품은 김채원 작가의 단편소설 「현관은 수국 뒤에 있다」이고, 이 작품은 올해 경향신문 신춘문예 소설부문 당선작이다. 우선은 (조금 늦었지만) 우리 문단에 새로운 작가가 등단하게 된 것에 대해서 축하의 말과 감사의 말을 동시에 전해야 할 것 같다. 글을 쓰고 읽는 일이 다른 매체들보다 영향력이 점점 작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꺼이 제도권 문학
by
한승빈 에디터
2022.02.13
리뷰
도서
[리뷰] 나는 완벽한 멕시코 딸이 아니야 - 도망가자
훌리아와 함께 삶의 돌파구를 찾아가는 책이다.
누군가의 강요로 압박감을 느낀 적이 있는가. 먼저 필자와 지인들의 경험을 나눠보겠다. 장녀니까 동생들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는 어머니, 장남은 사회에서 물질적으로 성공해 동생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줘야 한다는 아버지, 옆 팀 직원에게 잘 보이기 위해 립스틱을 바르라는 상사, 남자니까 남자(?)답게 썸녀에게 고백하라는 친구들 등. 대부분 사회가 차곡히 쌓아놓은
by
신재희 에디터
2022.02.06
리뷰
도서
[Review]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자리하기까지 – 커피 한잔 [도서]
일상을 넘어 문화의 한 부분인 커피 이야기
커피와의 인연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자연스레 손이 가는 곳이 있다. 싱크대 쪽 찬장을 열면 인스턴트커피 다발이 가득한 유리병 그리고 캡슐 커피가 가득 담긴 유리병이 오늘도 나를 반긴다. 그 외 다른 것들이 많이 채워져 있지는 않지만, 이 모습은 언제나 내 아침을 밝게 만들어주는 소소한 요소이다. 언제 어디서나 몇 잔이고 커피를 마시는 내가 가장 처음 카페
by
강지예 에디터
2022.02.03
리뷰
도서
[Review] 커피, 문학을 만나 더 깊어진 맛 - 커피 한잔
'커피의 유래'부터 '문학 작품 속 커피와 카페 이야기'까지
커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커피의 문화, 문학 속 커피, 커피의 공간 카페를 담은 책이다. 커피는 어떻게 세계로 퍼져나갔는지, 이름의 유래, 세계 각국의 커피문화. 근대 문학에 녹아있는 커피와 다방,카페. 실제 다녀온 카페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커피 한잔’이 실려있었다. 문장이 짧고 간결하다. 덕분에 읽는데 속도가 붙었다. 역시 국문과 교수님이라서
by
최지은 에디터
2022.02.02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2022년 한국문학과 형식주의 [격주의 문학]
오늘은 형식주의 문예사조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21세기 한국문학을 감상하는 데 중요한 문제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1 오늘은 형식주의 문예사조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21세기 한국문학을 감상하는 데 중요한 문제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 동안 격주로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문학작품을 꾸준히 소개해 왔었는데, 그중에서는 작품 자체의 의미는 크지만 그 형식이 너무 난해해서 감상하기에는 어려운 작품들도 있었던 것 같다. 많은 경우 우리들은 작품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고 싶고
by
한승빈 에디터
2022.01.30
리뷰
도서
[Review] '커피 한잔'의 가치를 더하다. - 커피 한잔 [도서]
오늘도 무탈한 하루 속의 이 작은 행복감이 전달되기를, 흘러가는 삶의 방향에서 만나는 '커피 한잔'의 가치가 실현되기를 바란다.
'커피의 유래'와 '문학 작품 속 커피와 카페 이야기' 책의 저자는 대학교수이자, 문학 평론가 그리고 커피 애호가이다. 책을 읽으면서 앞서 언급한 것처럼 커피에 대한 그의 애정이 아주 짙게 느껴졌다. 또한, 책을 음미할수록 문학 작품 속 그 공간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이는 커피의 문화를 시작으로 전개되는 문학 속의 커피, 마지막으로 커피의 공간인
by
안지영 에디터
2022.01.28
리뷰
도서
[Review] 커피와 문학의 향기로운 만남 - 커피 한잔
문학과 커피를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을 엿보다
책 제목부터 왠지 읽고 싶어졌던 책이었다. 커피를 좋아하고, 카페에 가서도 다른 음료보다는 커피를 고르는 나는 책 속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굉장히 궁금했다. 실제로 책을 받았을 때, 민트색 배경과 밤색의 커피잔 일러스트가 마치 여유로운 휴식이 떠오르는 듯했다. 읽는 내내 또 한 가지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폰트였다. 진한 브라운을 띠는 글자색은 커
by
김민지 에디터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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