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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금속성으로 빚어낸 의례 [공연]
네오리추얼 영성비나리
국악 공연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한복을 입고 느릿느릿한 음악을 연주하는 장면을 상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과연 그것이 국악의 전부일까? 오늘날의 국악인들은 어떨까? 국악은 결코 과거에 머물러있지 않으며, 현대적으로 풀어내려는 시도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 음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바로 국악인인 것이다
by
원미 에디터
2025.08.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계산없이 사랑할 수 있을까 [영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랑과 결혼이 지닌 의미를 묻는 작품
시대를 막론하고 여전히 많은 이들이 사랑 이야기에 매료된다. 영화계에서도 '사랑'은 가장 꾸준히 다루어지는 주제 중 하나다. 이성 간의 사랑, 동성 간의 사랑, 우정, 가족애까지. 메인 주제가 사랑이 아니더라도 부차적인 이야기 속에서 사랑은 늘 중요한 축을 차지한다. 특히 결혼을 앞두고 두 사람 사이에서 선택을 앞둔 이야기는 반복되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by
임채희 에디터
2025.08.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은 계산서를 요구하지 않는다 - 머티리얼리스트 [영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랑을 말하다
* 이 글은 영화 <머티리얼리스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데이트와 결혼은 점점 더 투자의 개념으로 설명된다. 사람들은 서로의 성장 환경과 집안 배경,소득 수준, 학벌을 저울질한다. 비슷한 조건이거나 혹은 한쪽이 월등해도 잃을 것 없는 장사여야 주선이 성사된다. 조건을 분석하고, 리스크를 따지고, 평가를 하고, 등급을 매긴
by
강채연 에디터
2025.08.2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독립 다큐멘터리의 정의로 보는 AI시대 삶의 태도
나는 독립 다큐멘터리를 단순한 영화 형식이 아니라, 삶의 방식·태도·감각으로 본다.
이 모든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는 하나의 전제를 합의해야 한다. 독립 다큐멘터리란 무엇인가? 그 정의는 어디에 있는가. 지난 칼럼에서 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EBS, 그것이 알고 싶다" 같은 프로그램들을 나의 다큐 등용문으로 제시한 바 있다. 대중이 떠올리는 전형적인 다큐의 얼굴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방송이라는 안정된 생태계 안에서 만들어진다
by
한승민 에디터
2025.08.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커스터마이즈드 리얼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음악]
흐르는 음악 : Silent Love - Joe Hisaishi
흐르는 음악 : Silent Love - Joe Hisaishi 혼자 카페에 있을 때면 헤드폰을 착용하곤 한다. 듣기 싫은 소리를 피하고자 기구의 도움을 받은 것이다. 부작용도 따른다. 장시간 착용하면 머리가 무거워지거나 귀가 아파지는 것도 문제이지만, 그보다는 듣고 싶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점이 크다. 굉음 소리에도 재미난 이야기는 비집고 들어오기 마련
by
김동연 에디터
2025.08.19
리뷰
영화
[Review] 세계가 사랑한 그래픽 아티스트의 사적인 얼굴 - 제프 맥페트리지: 드로잉 라이프 [영화]
영화 <제프 맥페트리지: 드로잉 라이프>에서 본 그래픽 아티스트의 진솔한 내면
제프 맥페트리지(Geoff McFetridge)는 애플 워치 페이스, 펩시 광고판, 오레오 광고 등 유명 브랜드의 디자인을 담당하였고 나이키, 반스, 스투시부터 에르메스까지 캐주얼과 명품을 넘나드는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그래픽 아티스트이다. 그의 작품은 깔끔한 선과 과감한 색채, 그리고 단순함 속에 숨은 위트를 특징으로 한다. 한
by
양혜정 에디터
2025.08.14
오피니언
만화
[Opinion] 호른, 소설, 야구, 다이빙 [만화]
<너의 옆얼굴을 보고 있었다>와 순정 만화의 변주
학창 시절 내가 살았던 아파트 단지에는 조그마한 상가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1층 슈퍼에서는 콘칩이나 스윙칩, 쌍쌍바를 사서 먹었고, 2층 글쓰기 학원에서는 또래들과 빙 둘러앉아 단편 소설을 읽고 독후감을 썼다. 가장 좋아하고 자주 들락거렸던 곳은 만화방이었다. 적은 돈을 내고 만화책이나 소설, DVD를 빌릴 수 있었는데, 초등학교 때까지 시골에서 살
by
양아현 에디터
2025.08.14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추억은 방울방울 - 반지 시리즈 [만화]
어린 시절을 수놓은 아기자기한 만화
초등학생 시절 반에서 만화책을 돌려봤었다. 인기 있는 만화책을 가진 친구의 자리는 항상 순서 대기를 하는 아이들로 둘러싸여 있었다. 만화책이 훼손되는 날에는 누가 만화책을 그렇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뜨거운 토론도 열렸다. 나 또한 만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만화책을 가져오는 친구가 있으면 꼭 빌려봐야 했다. 그 중, 아직 마음에 남는 만화가 있다. 바로 대원씨
by
도경민 에디터
2025.08.12
리뷰
공연
[Review]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 마리 퀴리 [공연]
믿음이 변치 않는 과정은 결과를 이미 정해놓은 실험과 같다
어릴 적 나는 ‘나라를 구한 사람들’을 위인이라 여겼다. 독립운동가들, 세종대왕, 광개토 대왕, 이순신 장군처럼 위기의 순간에 국민을 지키고, 삶을 바꾼 인물들.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위인 전집’의 경우도 비슷했다. 슈바이처, 헬렌 켈러처럼 자신보다 타인을 위했던 인물들이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반면 과학자들의 업적은 좀처럼 와닿지 않았다. 내게 그들은
by
채수빈 에디터
2025.08.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름 없는 얼굴들 위에 새겨진 역사, 인생 [영화]
거대한 역사 속에서도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낸 이름 없는 이들의 삶과 인간다움
역사는 언제나 거대하게 도착하지만, 인간은 언제나 작고 나약한 채로 그것을 맞이한다. 한 사람의 생은 작지만 길고, 깊지만 조용하다. 시대가 흔들려도, 사람들은 여전히 밥을 짓고,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고 또 잃어가며 하루를 견뎌낸다. <인생>(1994)은 그런 이야기이다. 기록되지 않는 이름과 남겨지지 않는 말들 속에서 한 인간이 어떻게 삶을 견디고,
by
오수민 에디터
2025.07.31
리뷰
PRESS
[PRESS] 좋은 생각을 머금은 한 페이지 독서 노트 - 한 페이지를 만드는 사람
행복한 떰즈맨이 소개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52개의 지혜. 큰 그림의 한 페이지 비주얼 노트와 제이노트의 경험이 담긴 소중한 문장을 함께 향유하고 싶다면, 당신의 서재 한편에 [한 페이지를 만드는 사람]의 자리를 마련해 놓는 것은 어떨까.
제이노트 작가의 분신이자, 노트 안에서 맹활약 중인 캐릭터 '떰즈맨' 필자는 도서 [한 페이지를 만드는 사람]의 출간 이전부터 한 페이지 비주얼 노트를 알고 있었다. 우연한 계기로 인스타그램 제이노트 계정(@_j.note)을 접했고, 지금까지도 쭉 팔로우를 유지하고 있었던 덕분이었다. 언제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정처 없이 디지털 파도에 휩쓸려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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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에디터
2025.07.30
리뷰
공연
[Review] 뜨거운 여름을 피해 즐길 수 있는 실내 페스티벌, SOUNDBERRY FESTA’ 25
새로운 아티스트를 알아가는 즐거움
일반적으로 페스티벌이라고 생각하면 야외에서 모두가 아티스트의 음악을 들으면서 땀 흘리며 뛰어놀고 즐기는 장면들을 먼저 떠올리기 쉽다. 뜨거운 햇빛과 열기를 피해 실내에서 진행하는 페스티벌. 라인업부터 설레는 맘으로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었던 사운드베리페스타에 다녀왔다. 작년 여름부터 한 밴드를 좋아하고 난 후부터 페스티벌이라는 형태의 공연을 보러 다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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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인 에디터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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