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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오피니언] 기억과 시선과 경배 [미술]
이내 작가
*공셸TV 인터뷰 영상과 이내 작가 본인의 인스타 글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사진 출처: @inae_moment) 머리를 하나로 질끈 묶었을 뿐인데 사람이 귀티가 흐른다. 표정, 손짓, 그림 그녀의 모든 것에서 고급미가 차고 흐른다. 넉넉하게 자란 배경이 있을까. 넉넉하진 못해도 단단한 내면이 있어서일까. 호기심 어린 눈으로 이내 작가의 기억-시선-경
by
김윤 에디터
2025.03.10
리뷰
도서
[Review] 세상을 마주하는 새로운 시선 - 세상은 고통이다 하지만 당신은 고통보다 강하다 [도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세상이 그다지 친절하지는 않은 것 같다. 세상이 친절하지 않다는 것은 나뿐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끝없이 세상에게 조금의 친절함을 바라고, 그 친절함을 바라는 어떠한 순간에 바람이 이루어지지 않음에 무너지는 때도 있었던 것 같다.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세상이 그다지 친절하지는 않은 것 같다. 세상이 친절하지 않다는 것은 나뿐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끝없이 세상에게 조금의 친절함을 바라고, 그 친절함을 바라는 어떠한 순간에 바람이 이루어지지 않음에 무너지는 때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세상을 지금까지 나는 어떻게 살아왔을까 생각을 해본다
by
차윤서 에디터
2025.02.22
리뷰
도서
[Review] 미술관의 스토리가 주는 경영학적인 의미의 원형들 -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미술관에 갈까? [도서]
전세계의 20개 미술관 각각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내고 그로부터 경영학적 의미를 도출해내고 있기 때문에, 인문학과 경영학, 그리고 예술 간의 교차된 시선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필자는 사실 예술작품을 시각적으로 보는 것보다는 음악적으로 듣는 것을 좋아하고, 사실 미술관보다는 공연장을 더 좋아한다(공연에도 시각적 요소가 제외되어 있다고는 할 수 없을만큼 그것이 중요하게 여겨지긴 하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나는 왜 미술관을 극장보다 덜 좋아하는 걸까? 그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다. 나는 (혹은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by
이유빈 에디터
2025.02.14
리뷰
전시
[Review] 인식되지 않은 일을 기록하는 일 - 퓰리처상 사진전 [전시]
찰칵. 다른 시선으로 찍다
허리를 깊숙하게 숙인 경찰관과 그런 경찰관을 신뢰의 눈빛으로 쳐다보는 어린 소년. 몸이 잔뜩 말라 주저앉은 소녀와 뒤에서 그 소녀를 바라보는 독수리. 퓰리처상 하면 떠오르는 어떤 이미지들이 있다. 그 이미지들은 강한 감정을 남긴다. 신념, 사랑, 분노, 슬픔, 안타까움, 그리고 죄책감. 사진작가가 탄생시킨 이 이미지들은 그 창조주의 의도에 따라 선별되어
by
윤희수 에디터
2025.02.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무관심과 응시의 시선으로, 누보로망 - 조르주 페렉, 잠자는 남자 [도서]
누보로망, 언어와 소설의 저편으로
1. 조르주 페렉, 『잠자는 남자』 조르주 페렉의 『잠자는 남자』는 새로운 언어적 실험을 보여주며, 주인공이 일관되게 내비치는 '무관심'의 태도로 독자를 무심히 이끈다. 이 소설의 저자 조르주 페렉은, 1936년 파리 태생의 프랑스 작가로 각양각색의 언어적 실험을 소설 내에서 끊임없이 시도하였다. 첫 작품 『사물들』로 르보노상을 수상한 페렉에게, 독자들은
by
양예지 에디터
2025.01.11
리뷰
전시
[Review]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다 - 그림책이 참 좋아展
아이에게는 풍부한 감정을, 어른에게는 일상 속 잔잔한 힐링을 전하다
그림책으로 가득 채워진 전시장은 얼마나 환상적이고 흥미진진할까. 어른이 되어서도 빽빽이 글만 있는 책보다 그림 있는 여유로운 책이 좋은 나는, ‘그림책이 참 좋아’에 적극 동의하며 전시 공간을 찾았다. ‘2025 그림책이 참 좋아展’은 지난 12월 20일에 시작해 올해 3월 2일까지 이어지며, 예술의전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누적 판매 800만 권을 자랑
by
김유진 에디터
2025.01.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선이라는 판옵티콘 [영화]
코르셋은 현대에 미디어라는 이름으로 살아있다
누구나 살면서 타인의 시선을 느낀다. 오싹한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어쩐지 시선을 느껴 주위를 둘러봤는데 아무도 없어 어리둥절했던 적 또한 한 번쯤은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렇게 우리가 느끼는 시선의 실체와 주체는 무엇일까? 우리는 어떻게 타인의 시선을 우리에게 맡겨놓은 것처럼 느끼는가? 이러한 시선을 느낄 때가 언제인지를 생각해보면 그 답을 쉽게 유
by
서예은 에디터
2024.12.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과시독서, 사회학적 시선에서 바라보기 [도서/문학]
책 사기만 하고 안 읽는 당신이 출판계의 미래입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독서 열풍이 불고 있다. 한강 작가의 책은 삽시간에 품절되어 추가 인쇄에 들어갔으며, 독서하는 모습을 SNS에 업로드하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다. 지난 여름 있었던 서울국제도서전 역시 주목할 만하다. 사전예매를 했음에도 한 시간 이상 줄을 서야 입장할 수 있을 만큼 도서전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뜨거웠다. 현대문화분석입문에서
by
김민서 에디터
2024.12.25
작품기고
The Artist
[번지고 물들어서] 초여름의 잔상
분홍빛 뺨을 간지럽히던 바람과 너의 시선
illust by ESOM 2022.06.10 꽁꽁 얼어붙은 날들이 지속되는 가운데 무심코 꺼내본 여름날의 기억 한 조각. 여러 추억을 뒤적여보며 겨울이 그치고, 봄이 찾아오며 싱그러운 여름날이 다시 오기를 기다려본다.
by
이상아 에디터
2024.12.20
리뷰
도서
[Review] 아름다움과 공존하는 좌절과 고통 - 나는 그림을 보며 어른이 되었다
‘위대한’이라는 수식어 이면의 작품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인생이라는 길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예상대로 흘러가는 구간은 극히 일부이고, 매번 궤도와 경로를 벗어나 제멋대로 흘러가기 일쑤다. 경로를 이탈해 마음속 경고음이 머릿속을 가득 채울 때, 사람들은 각자의 안전지대로 향한다. 『나는 그림을 보며 어른이 되었다』의 작가 이유리의 안전지대는 미술관과 박물관이었다. 미술관과 박물관이 정적이고 고요한 공간이라
by
소인정 에디터
2024.12.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물랑 루즈의 작은 거인' 그의 시선 끝에 머물다 - 툴루즈-로트렉: 몽마르트의 별 [미술/전시]
한 해의 시선을 돌아보게 하는 연말 감성 전시 추천.
한 해를 돌아보게 만드는 완연히 시린 연말이다. 이맘때면 왠지 로트렉의 그림이 떠오른다. 추운 겨울날, 불그스름한 듯 노란 조명과 사람들이 가득 들어 찬 뿌연 공기의 실내 공연장, 퍼 달린 코트와 깃털 달린 모자, 춤추는 무희.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은 아마 벨 에포크 Belle Époque 의 찬란한 밤, 로맨틱하면서도 묘하게 쌀쌀한 세기말적 분위기를
by
신지원 에디터
2024.12.15
리뷰
도서
[Review] 그림들이 준 삶의 새로운 시선 - 나는 그림을 보며 어른이 되었다
그림을 통해 삶에 대해서 사유하기
남편의 그늘에서 벗어나길 희망해 자녀들과 수도원으로 향했던 메리안, 사람들과의 교류가 단절된 채 살았던 고흐, 어린 시절의 어두운 기억을 극복하고자 했던 뭉크, ‘외모 강박’에 시달렸던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 이는 ‘미술 에세이스트’이면서 작가인 이유리의 책, 『나는 그림을 보며 어른이 되었다』에서 등장하는 화가의 이야기들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어둡
by
이다연 에디터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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