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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괴물 신인’에서 ‘성장형 배우’로, 뮤지컬 배우 최우혁 [공연예술]
뮤지컬 배우 최우혁의 성장기
3년 전, ‘한국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데뷔 무대를 치른 배우가 있다. 심지어 그가 맡았던 배역은 1인 2역과 고난도의 넘버, 거친 연기를 모두 소화해내야 하는 앙리/괴물.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남긴 뮤지컬의 투톱 주연 중 하나를 공연 경험이 전무한 신인 배우가 맡았다고 하니, 뮤지컬 팬들은 그에게 기대와 걱
by
황혜림 에디터
2018.10.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끝내 괴물이 되지 않기를 [영화]
사는 게 숨이 찬 모든 영재에게 바치는 영화
내가 어릴 적, 강의 다리 밑을 유독 무서워했던 이유를 찾기 위해서는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와 영화관에서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던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보았다. 평화롭던 서울의 시민들을 공포와 죽음으로 몰고 간 그 괴물은 극중에서 용산 기지에 주둔하는 미 군의관이 많은 양의 포름알데히드를 한강에 무단 방류
by
최희선 에디터
2018.08.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인간과 괴물 사이: 마녀 [영화]
개봉한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이 영화는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는 ‘인간’ 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 시켜주었다. 영화 시작부터 어린 아이들이 실험에 이용되는 장면들을 보여주면서 스산한 분위기를 만든다. 전체적으로 이 영화는 잔잔한 잔인함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액션이 많지만 배경음악이 그다지 시끄럽지 않았고 인간의 잔인함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듯
by
안지윤 에디터
2018.07.14
리뷰
공연
[Review] 아샤 파테예바, 클래식 색소폰의 진면목을 보여주다
색소폰과 숨. 색소폰과 호흡. 차가운 목관 악기에 생명을 불어넣는 행위를 생각해본다. 좋은 소리가 가슴을 공명하게 만드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다. 연주자의 재량에 달린 문제일까? 악기를 자유자재로 컨트롤하는 능력? 아샤 파테예바의 색소폰 연주를 보면서 조금씩 깨닫는다. 연주자와 악기, 악기와 연주자를 따로 떼어 생각하는 건 무의미하다. 어느 순간 그들은 하나의 영혼이 되어 저만치 달려 나간다. 자유롭다. 거기에 오래도록 잊지 못할 감동이 있었다.
깨끗하고 청아한 소리였다. 재즈 음악에서 흔히 들을 수 있었던 색소폰의 음색과 사뭇 달랐다. 연주 기법도 보다 정교했다. 기술적으로 어려운 테크닉을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새소리처럼 날카로운 고음 처리,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빠른 패시지, 심장을 치는 것 같은 묵직한 저음까지... 목관 악기의 한계는 어디에도 없었다. 모든 종류의 소리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느
by
강사랑 에디터
2018.03.20
오피니언
영화
너에게 추천해줄 나의 인생 영화
오늘 너에게 추천해줄 나의 인생 영화는 "쇼생크 탈출" 제목부터 스포일러라는 이 영화,나는 중학교 2학년 때 이 영화를 처음 접했다처음에는 단지 엔딩장면이 계속 멤돌아시험이 끝나는 날마다 습관적으로 돌려보았다보다 보면 어떻게 탈출하는 것보다수감된 시간동안 어떤 사람을 만나고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과정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명작, 좋은 영화라고 하면 빠짐없이
by
이은영 에디터
2018.02.22
리뷰
공연
[Review] - 영웅에 대해서, 안드레이 가브릴로프 공연 - [공연]
그렇게 연주를 보고, 어젯밤 꿈에서, 고등학교 시절로 다시 돌아가, 플룻을 연주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반 전체가 클래식 음악을 합주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반 친구들이 보통 고등학생이 아니었습니다. 전부 역사 속에서 한 가닥 하는 연주자들이었습니다. 저는 연주자들을 잘 모르기에, 재즈 분야 전문가이건 클래식 분야 전문가이건 마구 섞여 있었고, 대부분 얼굴도
by
성채윤 에디터
2017.11.10
리뷰
PRESS
[Press]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_6인의 여성 철학자
괴물과 함께 잠을 잤던 그들 옆에 반듯이, 또렷한 정신으로 누워보려 한다.
언어는 눈앞에 그 모습을 당당하게 드러내기에 아무 거짓이 없고 순수해보이지만, 사실 언어만큼 많은 것들을 은폐하는 것도 없다. 언어는 그 사회를 관통해 흐르는 분위기와 관념을 은연중에 담아낼 뿐만 아니라, 지배 논리를 교묘하게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여성 철학자들’이라는 단어는 그 전자에 해당한다. 배우, 교수, 의사 등 어떤 보편적인 말 앞에 굳이
by
반채은 에디터
2017.10.1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하녀, 괴물이 되다. [시각예술]
임상수 감독의 2010년 작 '하녀'에 대한 개인 오피니언입니다.
스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0년 화제작,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에 대한 개인 리뷰. 위는 개봉 당시의 대표 포스터인데, 굉장히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주요 등장인물 4명 간의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모두 알다시피, 임상수 감독의 하녀는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작 하녀의 리메이크 작이다. 원작이 노동자 계급과 중산층의 이데올로기를 보
by
류지은 에디터
2017.01.14
작품기고
The Artist
[白] 누적되다.
나도 모르게 쌓이고, 불어나는 보이지 않는 '괴물' 이야기.
ILLUST BY 白---------------피로함, 괴로움과 같은 것들은제때 손 쓰지 않으면 점차 불어난다.처음에는 괜찮지 않을까? 나중에는 고개를 들지 못할 만큼그 감정, 피로, 생각에 짓눌려버린다.증식하는 바이러스처럼, 방치하는 시간에비례해 커지고 또 커진다.요즘은 피로 예컨대, 스트레스라고 불리는 것들을방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흔하다.이유는 다
by
김세옥 에디터
2016.11.03
리뷰
공연
[Review] 유난히 생각에 많이 잠겼던, 진홍빛 소녀와 잠수괴물
1부와 2부의 공연 내용과 장르가 확연히 다르지만 두 작품 모두 인간의 추악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울컥울컥했었다. 한 공연장에서 서로 다른 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참으로 괜찮은 작품들을 만났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보고 싶어지는 공연이다.
유난히 생각에 많이 잠겼던, 진홍빛 소녀와 잠수괴물 유난히 날이 많이 추웠던 토요일, 진홍빛 소녀와 잠수괴물을 관람하기 위해 대학로로 향했다. 진홍빛 소녀와 잠수괴물은 연극과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공연이었다. 참 괜찮은 2인극을 볼 생각에 그리고 쉽지 않은 내용을 다룬다는 점에서 공연 전 나를 설레게 만들었다. 2인극 페스티벌
by
오지영 에디터
2016.01.18
리뷰
공연
[Review] 너는 악마가 되어가고 있는가, 연극 <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 >
2인극, 2가지 장르, 2가지 이야기를 만나는 시간, <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 >
[Review]너는 악마가 되어가고 있는가, 연극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 지난 주말 대학로 아트홀에서 열린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을 관람하였다. 2인극 형식, 2개의 장르, 2개의 극이라는 점에서 다소 특별해보이는 작품이었다. 각 이야기는 극단적인 갈등상황을 통해 인간이 지닌 추악성을 표면화한다. 포스터에서 느낄 수 있듯, 극들이 다소
by
조은지 에디터
2016.01.17
리뷰
공연
[Review] 어두운 감성을 자극하는 연극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
인간의 깊은 내면에 숨겨진 마음을 표현하는 연극
드디어 기다리던 연극을 보러 혜화로 가게 됩니다.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이라는 이인연극 두 가지를 한 번에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게 와서 너무 기분도 좋았습니다. 자리는 아쉽게도 조금 뒤였지만 연극 자체는 재미있었기 때문에 보는 내내 흥미롭게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첫 번째 무대는 바로 진홍빛 소녀라는 작품인데요. 시작은 한 남자로부터
by
박은희 에디터
201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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