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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책덕후의 마음은 책덕후가 잘 알지: 책 좀 빌려줄래? [도서]
책덕후라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만화에세이
책을 좋아한다. 누군가는 동영상처럼 움직이지도 않고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종이 묶음이 뭐가 재미있냐고 물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책이란 내게 각별한 존재다. 책은 거대한 우주처럼 느껴진다.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세상을 보여주고 누군가의 삶을 대신 살아보게끔 한다. 때론 지구 반대편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주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하게
by
임정은 에디터
2020.08.26
칼럼/에세이
에세이
[베개와 천장 사이] 05. 어느 게으른 완벽주의자의 고백 part.2
게으른 완벽주의자로 살아가기
“원래”라는 단어만큼 인간을 경직되게 하는 말이 있을까.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는 방패를 휘두르며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것도 문제이지만, 이 말은 나 자신에게 가장 치명적인 독이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라는 말을 하며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은 내 앞에 열려 있는 여러 가능성들로 향할 수 있는 문들을 열어보지도 않고 자물쇠를 걸어 잠그는 일과
by
이지현 에디터
2020.07.24
칼럼/에세이
에세이
[소심한 고백] #03. 코로나 시대의 '포노 사피엔스'로 살아가기
어느 날, 엄지손가락에서 저릿하게 통증이 느껴졌다.
최근에 오른쪽 엄지손가락에서 저릿하게 통증이 느껴져서 병원을 방문했다. 의사 선생님은 내 증상을 들으시더니 질문을 하나 던지셨다. “하루에 몇 시간이나 스마트폰을 붙잡고 있나요?” 역시. 솔직히 고백하자면 병원을 가기 전에도 마음속 깊은 곳은 손가락이 왜 아픈지 이미 알고 있었다.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다른 이유가 있길 바라며 병원을 방문했을 뿐이다
by
김태주 에디터
2020.07.06
리뷰
PRESS
[PRESS] 소통전문가 김창옥, 진짜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 : 들리나요? [영화]
그는 아버지의 목소리도 듣고 싶었고, 자신 마음의 목소리도 듣고 싶었다
다가오는 6월 10일 개봉을 앞둔 영화 <들리나요?>. 사실 시놉시스만 읽고선 단순한 감동 다큐멘터리일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생각이 점차 바뀌었다. 어라, 이렇게 솔직해도 되는 건가? 김창옥은 본인이 영화의 연출을 담당했음에도 용기 있게 자신의 모습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있는 그대로의 진솔한 모습은 관객들의 마음에 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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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20.06.10
칼럼/에세이
에세이
[소심한 고백] #02. 이름, 그 두 글자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그 두 글자로 설명할 수 있겠는가
“김태주 지금 당장 일어나!” 화가 잔뜩 난 엄마의 목소리에 아침을 맞이했다. 힘겹게 몸을 일으켜 학교에 가던 중, 과 동기로부터 카톡이 하나 왔다. ‘태주야, 잘 지내? 다름이 아니라 네가 지난 학기에 00 수업을 들었다고 해서...’ 속으로 ‘얘는 이럴 때만 연락하네’라고 생각하면서도 드라이브에서 수업 필기를 찾아 동기에게 보내줬다. 교실에 도착해서
by
김태주 에디터
2020.06.02
칼럼/에세이
에세이
[베개와 천장 사이] 04. 어느 게으른 완벽주의자의 고백 part.1
어느 게으른 완벽주의자의 변명
[베개와 천장 사이] 04. 어느 게으른 완벽주의자의 고백 part. 1 누구나 각자마다 무엇인가에 대해 만족할 수 있는 기준이 있을 것이다. 보통 성장의 과정 속에서 주변 환경과 자신의 성격에 따라 기준이 정해진다.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서 만들어지거나,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이 무의식중에 체화되기도 한다. 모두들 그렇게 만들어진 자신만의 기준을 만족시키기
by
이지현 에디터
2020.05.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소심한 고백] #01. 실패도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를 꿈꾸다
더 이상 실패가 부끄럽지 않도록
A씨는 작가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비서로 취직을 했으나 얼마 못 가 해고를 당했다. A씨는 새로운 출발을 꿈꾸며 해외로 나가 결혼을 했다. 하지만 13개월 만에 남편의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이혼했다. 고국으로 돌아온 A씨는 10만 원 조금 넘는 정부 생활 보조금을 받으며 어린 딸과 함께 어려운 생활을 이어나갔지만, 우울증과 자살충동
by
김태주 에디터
2020.05.03
작품기고
[기억의 잔상] 후회
표현에 서툴렀던 내가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알게 된 것
illust by lovehenz 내 진심만큼이나 소중한 이 문장들을 왜 진작 네게 전해주지 못했을까 _inouff music 누군가에게 전하지 못한 말들을 마음 한구석에 담아두었다. 그땐 왜 말하지 못했을까 지금은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표현에 서툴렀던 내가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알게 된 것
by
황현지 에디터
2020.03.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소심한 고백] #프롤로그. 선물상자 이야기
나는 왜 글쓰기 슬럼프에 빠졌을까
이 글은 나의 소심한 고백이다. *고백(告白):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는 것이나 감추어 둔 것을 사실대로 숨김없이 말함 지난 11월부터 활동하고 있던 모든 플랫폼에 글을 안 쓰기 시작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못’ 쓰기 시작했다. 애정을 가지고 매주 꼬박꼬박 기고하던 아트인사이트 오피니언도, 나무를 키우듯 하나하나 공들여 작성하던 블로그 포스팅도, 꿀을 발라
by
김태주 에디터
2020.03.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찰나와 순간을 노래하는 가수, 이예린 [음악]
솔직해지면 덜컥 울고 싶어진다
솔직해지면 덜컥 울고 싶어진다. 울고 싶어지면 기댈 곳을 찾고, 기댈 곳이 없다는 걸 깨달으면 외로워진다. 마음이 허하면 이것저것을 급히 욱여넣다 결국 쓰린 속을 부여잡고 새우잠을 자는 결말. 그러므로 솔직해지기 위해선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섣부른 솔직함은 마음에 스크래치를 내는 걸로 끝이 날 테니. 준비되지 않은 물렁한 마음이 급습당하는 일이 잦다.
by
윤희지 에디터
2020.03.25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작은 나의 고백 그리고 유재하
이건 유재하를 들으며 하는 고백입니다
인간은 늘 자기중심적이다. 아니, ‘늘’보다는 ‘대부분’으로 정정한다. 세상에 100%의 확률은 없으니까. 고로 인간은 대부분 자기중심적이다. 자기중심적이라는 단어로 운을 띄워 봤지만 이 말이 꼭 이기적임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인 사고 속에서도 여전히 서로를 배려하려 애쓰고 있기 때문이다. 배려와 이기적임 같은 이분법적 이야기를
by
김유라 에디터
2019.10.3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조용한 고백 [사람]
무신경한 인간은 상처를 받아봐야 안다. 너도 찢어져야지. 그래 찢어져야지
1. 연기가 하고 싶어 무작정 참여한 연극에는 ‘희노애락 나누기’라는 시간이 있었다. 말 그대로 내 인생의 희,노,애,락 중 하나의 감정을 선택해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활동이었다. 내 또래보다는 중년층이 대부분이라 고작 스무 해 남짓한 나의 역사보다 긴 이야기를 가진 분들이 많았다. 함께 나누고 싶은 희노애락을 한 번 정리해보라는 감독님의 말에 집에 가서
by
정선은 에디터
201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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