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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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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 – 2022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이한 아름다움과 경이의 세계로
장르 영화를 좋아한다면, 매년 여름 빼놓을 수 없는 영화제가 있다. 사방에 유혈이 낭자함은 물론이요,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이미지들 사이로는 저마다의 광기가 삐져나오다 못해 철철 흘러넘친다. 그 광기의 현장 한가운데서 관객은 공포와 무력감을 느끼는 동시에 기이한 아름다움과 경이에 빠져들기도 한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그런 의미
by
윤아경 에디터
2022.07.23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잘 만든 퀴어영화? 잘 만든 느와르 영화? - 불한당 [영화]
느와르 영화, 그런데 사랑과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곁들인.
‘사람을 믿지 마라. 상황을 믿어야지, 상황을.’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는 교도소에서 만나 서로에게 끌리고 끈끈한 의리를 다져간다. 출소 후, 함께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의기투합하던 중, 두 사람의 숨겨왔던 야망이 조금씩 드러나고, 서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들의 관계는 흔들리기 시작하
by
정혜원 에디터
2021.12.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불한당 - 아마도 그건 사랑이었을 거야 [영화]
어둠 속에서 느낀 모든 것들이 날이 밝아오면서 밀려올 때 도무지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다.
* <불한당>과 <무뢰한>의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고품격(?) 막장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두고 누군가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불륜이 선빵이면 그 정도는 해줄 수도 있지 않겠냐고 농담조로 말하자 상대방은 부부, 아니 인간관계에서 믿음이 얼마나 부질없는지 보여주는 드라마가 아니냐고 진지한 답을 내어놓았다. 동감하며 답했다. 맞다. 그런 메세지는 이미
by
장지원 에디터
2021.02.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사랑 ③ [영화]
남성 영화와 로맨스
보통 누아르, 범죄, 액션 장르로 대표되는 남성 영화에서 로맨스와 여성은 제한된 재현방식 내에서 나타난다. 영화 브이아이피(2017)에서 여성은 시체이거나 시체가 될 예정이며 혹은 폭행의 피해자로 등장했다. 여기에 선정성을 위해 적나라하게 살해 장면을 표현하고, 등장한 여성 캐릭터를 ‘여자 시체 1’ 따위로 표기해 몰매를 맞기도 했다. 또 가끔은 주인공의
by
이다솜 에디터
2020.12.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사랑 ② [영화]
<불한당>의 사랑과 배신의 서사
영화 속에서 현수의 사랑은 어머니를 향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수의 모든 이유는 어머니로 귀결된다. 현수가 정체를 고백하게 된 결정적 계기도 어머니에게 있다. 현수는 작전의 성공을 위해 자신을 외면한 조직 대신 어머니의 장례를 치뤄준 재호의 편에 서기로 결심한다. 연출에 사용된 대표적 색상 중 하나인 파랑은 언뜻 보면 현수를 나타내는 것 같지만 정확히
by
이다솜 에디터
2020.12.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사랑 ① [영화]
무간도와 신세계 그리고 불한당
유아인 주연의 영화 베테랑(2015)의 히트 이후 남성 배우들이 떼로 등장해 돈, 명예, 권력을 다루는 범죄 액션 장르의 영화들이 쏟아졌다. 검사외전(2016), 프리즌(2017), 더 킹(2017)과 같은 일련의 영화들(이하 암청색 영화)에 대한 피로도가 누적된 상태에서 접한 <불한당>의 첫인상은 흐릿했다.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2017)은
by
이다솜 에디터
2020.12.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영화가 끝나도 여운은 지속된다 [음악]
한 번 영화를 보면 여러번의 여운에 잠식되는 당신에게 선물하는 글
영화 및 드라마 OST가 음원 차트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걸 본 적이 있을 거다. 이제 단순히 OST는 작품에 삽입되는 배경 음악임을 넘어 오히려 시청자를 끌어모으는 요소로써 작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음악의 가사가 해당 작품의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듣는 사람들이 작품에 다시 한번 몰입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된다고들
by
이보현 에디터
2020.07.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퀴어 느와르 무비 -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영화]
영화의 신선함을 지켜낸 것은 다름 아닌 감정선
2017년 개봉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뒤늦게 감상했다. 본 영화에 대해 짧게 설명하자면 같은 해에 칸 영화제의 비경쟁 부문 중에 하나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아 7분간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으며, 주연을 맡은 배우 설경구는 제5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관객들에게는 개봉 첫날
by
송도영 에디터
2020.01.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착했던 놈, 나빴던 놈, 이상한 놈 [영화]
'불한당 후회공'은 어떻게 탄생하게 됐을까?
"혁신적인 또라이다!"부터 시작해서 "형, 나 경찰이야."까지, 수많은 짤방과 명대사를 남겼다. 설경구의 놀라운 변신과 임시완의 재발견을 대대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심지어 뒤늦게 빠진 관객에게는 '불한당 후회공(어떠한 것의 좋은 점을 뒤늦게 깨달아, 땅을 치고 후회하는 사람)'이라는 별칭까지 붙는, '불한당원'이라는 막대한 팬덤을 구축한 영화이기도 하다.
by
권령현 에디터
2018.10.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국인이어서 행복할 때,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볼 때 [영화]
"사람을 믿지 마라. 상황을 믿어야한다."
세상엔 수많은 좋은 영화들이 있다. 그래서 언젠가 나의 인생 영화를 꼽아야 하는 때가 오면 고민이 많아진다. 내 인생 영화는 뭘까? 교훈적인 영화여야 할까? 내 가치관에 큰 영향을 준 영화여야 할까? 울림을 주는 영화여야 할까?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오히려 단순했다. 내가 주기적으로 보는 영화가 인생 영화가 아닐까? 예전엔 남의 시선을 신경 쓰며 영
by
김초원 에디터
2018.09.28
리뷰
공연
[Review] 인형의 집 속 노라는 어디로 갔을까 연극 '노라이즘' [공연]
인형의 집 연극 <노라이즘>은 헨릭 입센의 고전 소설 '인형의 집'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이 소설을 통해 남녀 불평등에 대항하여 인간으로서의 여성 지위를 확립하고자하는 주의라는 '노라이즘' 용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연극의 무대는 매우 간단하다. 4개의 철근이 기둥과 지붕처럼 연결되어 집을 형상화하고, 집의 정 중앙에는 넓은 식탁과 의자 두개가
by
정선민 에디터
2018.08.02
리뷰
공연
[Review] 이제 이 정도는 거뜬하게 깨부수고 나올 때가 되었다
** 제 1회 페미니즘 연극제가 끝이 났다. 리뷰를 적기 전에, 이 연극제를 시작으로 연극계에 작더라도 변화가 일어나기를, 이 변화가 세계 모든 무대에 전해지기를, 그리고 무대뿐만이 아닌 일상 속에서 커다란 파동을 일으키기를. 바란다. 관객에게 한 편의 희망을 던져준, 페미니즘 연극제 관련 모든 이들에게 박수와 감사를 보낸다. ** 노라이즘 Review
by
이주현 에디터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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