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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춤과 춤 아닌 것 사이 - 열혈예술청년단 '바디 그라데이션' / 제29회 서울세계무용축제 - SIDance2026
AI가 만들어낸 '무용수다운 몸'과 실제 무용수의 불완전한 움직임을 대비하며, 몸과 춤의 경계가 어디에서 시작되고 끝나는지를 묻는다.
9월 9일(수), 제29회 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2026에서 열혈예술청년단의 <바디 그라데이션>을 관람했다. 2000년 창단된 열혈예술청년단은 실험과 도전을 모토로 장소 특정적 공연과 기술 융복합 공연 등 다양한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서울세계무용축제에서 선보인 <바디 그라데이션>은 춤을 구성하는 움직임과 신체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며, '어떤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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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온유 에디터
2026.09.12
리뷰
공연
[Review] 몸, 계절, 그저 흐르기 - 홍콩무용단 대형 창작 무용극 '24절기'
2025 홍콩위크, 홍콩무용단의 <24절기>를 느끼다.
1981년에 창단된 홍콩무용단은 현대적 감각 속에서 홍콩의 정체성과 중국 전통 춤의 미학을 결합해 온 대표적인 무용단이다. 지금까지 200편이 넘는 작품을 선보이며, 전통의 재해석과 현대적 표현 사이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해왔다. 이번 홍콩위크 2025 서울에서는 국립국악원과 홍콩 정부가 공동 주최로 선보이는 창작무용극 <천상의 리듬을 담은 춤
by
한승하 에디터
2025.10.2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달빛 아래 춤으로 깨어난 수원화성의 숨결, (2024) [공연]
제3회대한민국무용대제전 기획공연, <문루, 깨어나다>, 정조테마공연장
"문루, 깨어나다"는 수원화성의 사대문(창룡문, 화서문, 팔달문, 장안문)을 주제로 한 창작 무용 공연으로, 각 문루가 깨어나 춤을 춘다는 상상력을 기반으로 수원화성의 역사와 가치를 무대 위에서 재현하는 작품이다. 2016년 초연 이후 매년 발전을 거듭하며, 다양한 무용단과 장르의 결합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색감을 선사한다. 각 문루는 고유한 상징성과 이
by
이다연 에디터
2025.01.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서울시발레단이 그리는 새벽 감성 발레, '한여름밤의 꿈' [공연]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5대 희곡으로 꼽히는 '한여름밤의 꿈'을 모티브로 한 서울시발레단 창단공연 '한여름밤의 꿈'이 지난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었다. 원작의 사랑 이야기를 그대로 가져오기보다는 캐릭터 퍽(PUCK)의 눈을 통해 ‘사랑’을 중심으로 장면들을 전개한다. 서울시발레단은 한국 최초의 공공 컨템포러리 발레 단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5대 희곡으로 꼽히는 '한여름밤의 꿈'을 모티브로 한 서울시발레단 창단공연 '한여름밤의 꿈'이 지난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었다. 원작의 사랑 이야기를 그대로 가져오기보다는 캐릭터 퍽(PUCK)의 눈을 통해 ‘사랑’을 중심으로 장면들을 전개한다. 서울시발레단은 한국 최초의 공공 컨템포러리 발레 단체라는
by
이다연 에디터
2024.09.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아기’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 함희원 씨어터, '아기' [공연]
진정으로 아기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단면적인 아기의 이야기를 추상명사로 바꿔내며 무용이라는 해답으로 그의 수많은 생각들과 인간 사회의 군상을 엮어 풀어낸 작품이다.
‘아기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우리는 아기의 말을 들을 수 없다. 안무가 함희원은 경제적, 사회적 상황 등의 이유로 부모가 아기 양육을 포기하는 ‘베이비박스’를 주제로 <아기>를 서강대 메리홀에서 선보였다. 본 공연은 서사성을 가진 무용 공연으로서 가상의 인물을 맡은 무용수들이 각자의 다른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되어 ‘아기’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소
by
이다연 에디터
2024.08.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매년 이어지는 예술가들의 고충 - 거의 새로운 춤 [공연]
<거의 새로운 춤>은 3년 동안 계속되어 온 작품이다. 이는 ‘발제 안무’라고 하는 것부터 알 수 있듯이 심포지엄 발제 형식으로 4명의 발제 안무가 진행된다.‘새로운’이라는 단어를 달고, 미래라는 하나의 주제를 바라보는 네 명의 안무가의 시각이 다양하게 담겨있는 일종의 토론 형식을 관람할 수 있다.
Part 1. ‘거의’ ‘새로운’ ‘춤’ 세 가지의 단어가 머릿속에 맴돈다. <거의 새로운 춤>은 3년 동안 계속되어 온 작품이다. 이는 ‘발제 안무’라고 하는 것부터 알 수 있듯이 심포지엄 발제 형식으로 4명의 발제 안무가 진행된다. ‘새로운’이라는 단어를 달고, 미래라는 하나의 주제를 바라보는 네 명의 안무가의 시각이 다양하게 담겨있는 일종의 토론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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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에디터
2024.08.05
리뷰
공연
[Review] 말하는 발레공연 - 더 발레리나
제 14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초청작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 음악, 고고한 자태와 우아한 몸짓. 공연장은 단정한 행색의 관객들이 앉아 숨을 죽이며 작품을 만나길 고대한다. 이는 발레 공연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다. 그런데 이런 발레 공연에 대사가 들린다면 어떨까? 무용계 중에서도 전통성을 고수하기로 유명한 발레 분야에서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대한민국 발레 축제의 공식 초청작 <더 발레
by
김예린 에디터
2024.06.1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한국춤의 맥 [공연]
지극히 개인적이고도 개인적이지 않은 동시대 무용수의 역사
지난 2023년 12월 22일 양재 M극장에서 무용공연 <한국춤의 맥>을 관람했다. 보는 내내 감탄이 이어졌던 연말 선물 같은 공연이었다. 이 작업은 오랜 기간 한국 무용을 전공해온 안무자 민희정이 전통춤을 배우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마주친 불편함의 감각을 포착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에 민희정은 '나의 뿌리'로 느껴지는 한국 전통춤의 깊은 정서, 그리고 이에
by
김예린 에디터
2024.01.29
리뷰
PRESS
[PRESS] 2023 SCF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 폐막공연
국내 무용계 인재를 세계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이어진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이 18일 폐막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필자는 폐막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본공연에 참가했던 작품 중 해외에 초청된 작품부터 주최 측의 인사말, 네 팀의 공연이 연달아 이어졌다. 아르코 대극장에서 진행된 2023 SCF 폐막 공연을 소개해 본다. 국제안무페스티벌인 만큼 폐막공연에서 해외 초청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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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에디터
2023.12.28
리뷰
PRESS
[PRESS] 2023 SCF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
국내 무용계 인재를 세계로
국내 무용계의 새로운 흐름을 국제 무대로 진출시키는 무용 페스티벌, 2023 SCF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이 이달 12일(화)부터 19일(화)까지 열린다. 2023 SCF(Seoul International Choreography Festival)는 (사)한국현대무용진흥회가 주최·주관하는 축제로 이번 해 32회째를 맞았다. 12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총 30
by
김예린 에디터
2023.12.07
리뷰
PRESS
[PRESS] 군중 속 고독 - 아! 몰라 Overlook-Overwatch
개미로 표현한 인간의 세상
지난 11월 16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댄스 프로젝트 Tan Tanta Dan(안무 최진한)의 <아! 몰라 Overlook-Overwatch>가 올랐다. 2020년에 초연하여 이번은 세 번째 공연으로 작품의 주제는 같지만, 매번 표현과 내용은 바뀌어 오른다. 안무가 최진한은 개인과 집단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양면적인 마음을 담아내고자 했다.
by
김예린 에디터
2023.11.22
리뷰
PRESS
[PRESS] 아! 몰라 Overlook-Overwatch [공연]
소속될 것인가, 흩어질 것인가.
소속될 것인가, 흩어질 것인가. 당신은 어느 쪽? <아! 몰라 Overlook-Overwatch> 우리는 소수이면서 다수이고, 다수이면서 소수이다. 인간이라면 이것에서 벗어날 수 없다. 모든 인간은 사회, 문화, 집단, 환경 등의 영향을 받으며 소속되고 흩어진다. 그렇게 우리는 개인으로 우두커니 존재하다가도 필요와 환경에 의해 이곳저곳에 속하며 무리를 만
by
김예린 에디터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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