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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분장사 조태희, 한국 영화 분장의 방대한 기록 <영화의 얼굴창조展>
왜 이 전시의 제목은 '얼굴 창조전'이어야 했는가
테이블 위에 놓인 꽃병의 위치부터 책장에 꽂힌 책의 제목, 거실 조명의 밝기 등 영화를 찍을 때는 모든 것이 의도가 있는 연출이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배우의 모습을 꾸미는 일, 즉 분장에는 얼마나 많은 의도가 숨겨 있을까. 그저 막연하게 '분장은 정말 중요하지'라고 생각했던 것이 <영화의 얼굴창조展>을 보고난 이후 조금 더 구체화 됐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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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에디터
2019.02.18
리뷰
도서
[Review] 글쓰기의 감옥에서 발견한 것
문학의 가치는 지금 이 순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감옥'이라니! 어찌 이렇게 내 마음을 완벽하게 표현한 책 제목일까 싶었다. 세계적인 작가에게도 글쓰기란 감옥같은 존재구나, 하물며 '작가'를 직업으로 삼아 '글쓰기'를 그것도 잘 해야하는 그에게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야 나와 비교할 바가 아닐 것이라고 믿으면서도 어떠한 위안이나 동질감 같은걸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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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에디터
2019.02.09
리뷰
전시
[Preview] 영화의 얼굴창조전
옛 것의 재현이 아닌 창조
▲사진출처 ⓒ (광해, 왕이 된 남자_조태희)영화의 얼굴창조전 '분장'의 모든 것 분장 콘텐츠를 소개하는 전시라니? 처음엔 호기심이 일었고, 그 다음엔 솔직히 걱정이 앞섰다. 이렇게 제한적인 소재를 가지고 하나의 전시를 기획할 수 있었을까? 무엇보다 어떤 콘텐츠로 전시를 채웠을지 그게 가장 궁금했다. 이러한 내 걱정은 '분장'에 대한 나의 편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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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에디터
2019.01.25
리뷰
전시
[Review] '그때 그 순간, 그 공간의 너'를 보다 <에이피 사진전>
모든 사진이 그 때, 그 공간에 멈춰 있었다. 그 순간을 만날 수 있는 건 사진 앞에 서 있는 우리들의 특권이자 행복이었다.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앨범을 들여다 보는 걸 좋아한다. 오래된 앨범 속 엄마가 모아놓은 사진에서 어린 나를 만나는 것도 재밌고,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 온 나의 지난 날들을 살피며 과거를 회상하는 것도 즐겁다. 어떤 사진을 보면 그 날의 하루가 오롯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 날 나는 어떤 감정이었는지, 저 사진을 찍는 순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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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에디터
2019.01.19
리뷰
도서
[Review] 매일이 방학 같아야 해요 <타샤의 계절>
"네 엄마가 어렸을 때는 그렇게 지냈단다."
"할머니, 엄마가 저만 할 때는 어땠어요?" 타샤가 계절을 보내는 방법 흰 눈이 쌓인 겨울에는 염소 썰매 경주를 하고, 가족들이 모여 파티를 열며 아이들은 연극을 한다. 봄이 되면 이웃집에 꽃바구니를 가져다 주고, 씨앗을 뿌리며 노래를 부른다. 여름에는 함께 카누를 타고 소풍을 가기도 하고 불꽃놀이를 본다. 가을에는 활쏘기 대회를 열고 호박등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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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에디터
2019.01.06
리뷰
전시
[Preview] 에이피 사진전 -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전시]
때로는 사진 한 장이 백마디의 말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때가 있다. 감동을 넘어 전율이 이르게 하는 울림을 전달하기도 하고, 팔짱 낀 채 웃으며 조사받는 일명 '황제수사'의 한 장면을 포착해 전 국민의 분노를 일으키기도 한다. 사진만이, 사진이기에 할 수 있는 일이다. ▲산불을 바라보는 왕과 공주 Pictures Of The Week Photo G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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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에디터
2018.12.30
리뷰
도서
[Review] 공감, 그 이상의 이해는 불가능한 미스터리 소설. <갈증>
사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그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읽기 전부터 예감했듯, 이 소설은 매우 불쾌했고 또 때로는 거북하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끝까지 빠르게 읽어나갔던 이유는 스토리를 끌고 나가는 힘이 있었고, 섬세한 인물의 심리 묘사가 뛰어났으며, 그리고 그 속에서 느낀 인간의 추악한 본질을 조금은 공감했기 때문이리라. 누구든 사람을 죽여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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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에디터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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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Preview] 다시 한번, <타샤의 계절>
[Preview] 다시 한번 <타샤의 계절> <타샤의 말>을 통해 '세상의 기준'을 버리는 연습을 조금씩 해보고 싶다. 이 책을 읽는 동안만이라도 내 기준에 맞춘 '꿈'을 꾸고 '행복'을 상상하고 싶다. 튜더의 소소한 일상을 훔쳐보며 잠깐이라도 삶의 여유를 찾고 싶다. 그녀의 말처럼, 약간은 이기적이어도 괜찮지 않을까. 2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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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에디터
2018.12.22
리뷰
도서
[Review] 알다가도 모를 <지중해의 영감>, 모르다가도 알 것 같은 그 느낌에 대하여
도통 명쾌한 답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저 어떤 느낌만을 받았다고 말할 수밖엔.
나는 가끔 삶을 초월하는 어떤 영혼의 상태를 엿본 적이 있다. 그 상태에서 보면 영광이란 아무 것도 아닐 것 같고, 행복 그 자체도 거기서는 부질없을 것 같다. - <서문>에서 플로베르의 말을 인용하며 쉽게 그려지지 않는 풍경들이었다. 장 그르니에의 언어로 표현된 지중해는 단순 풍경 묘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옮긴이의 말처럼 이 책은 "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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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에디터
2018.12.16
리뷰
도서
[Review] '진심모드'가 정말 먹힐까요? <오늘도 중심은 나에게 둔다>
살아가면서 가장 고통스러운 게 뭘까?
살아가면서 가장 고통스러운 게 뭘까? 나는 '마음이 건강하지 않은 사람과 함께 지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혹은 내가 그런 사람이 되거나. 마음이 건강하지 않다면 주변의 모든 것 역시 건강하게 받아들일 수가 없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실체도 알 수 없는 그 '마음'이란게 스스로를 지배하고 끝내는 내 옆의 사람에게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내가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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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에디터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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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Preview] 갈증, 후카마치 아키오 [도서]
후카마치 아키오를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르게 한 책의 제목은 바로 갈증. 왜 '갈증'일까?
갈증渴症 1. 목이 말라 물을 마시고 싶은 느낌 2. 목이 마른 듯이 무언가를 몹시 조급하게 바라는 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후카마치 아키오를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르게 한 책의 제목은 바로 갈증. 왜 '갈증'일까? 인간의 몸 70%를 이루고 있는 물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며, 물을 마셔야만 삶을 지속할 수 있다. 그래서 목이 말라 물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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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에디터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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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Preview] 지중해의 영감 [도서]
지중해에 매료되었던 그 시절, 그 공간에서 장 그르니에의 사상과 미학의 본질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산문들이 탄생했다.
지중해의 영감 - INSPIRATIONS MÉDITERRANÉENNES - 지은이 : 장 그르니에 옮긴이 : 김화영 출판사 : 이른비 분야 : 에세이 쪽 수 : 240쪽 발행일 : 2018년 6월 30일 정가 : 15,000원 공간 그리고 풍경 언뜻 유명 화가의 인터뷰 기사를 읽었던 게 생각난다. 공기 좋은, 울창한 숲에 둘러 쌓인 그의 작업실에서 큰 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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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에디터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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