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브라우저에서 최근 읽은 글입니다.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CURATION 15

책을 읽는 사람들

우리는 왜 아직 책을 읽을까요. 읽는 행위와 독서의 취향, 서점과 도서관에서 발견한 책과 사람의 관계.
이어 읽는 글10 STORIES
  1. 01
    [에세이] 책 읽기를 왜 싫어했을까
    뒤늦게 독서에 재미가 생긴 사람
    학창 시절에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서 제출하는 활동이 가장 재미없고, 지루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책의 앞부분 조금만 읽고 인터넷으로 줄거리를 찾은 후에 독후감을 작성해서 낸 적도 있었다. 또 언젠가 한 번은 책을 읽지도 않고 책 표지에 적혀있는 책 소개 글만 읽고 제출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물론 이런 방식으로 책을 읽고 감상문을 제출하면
    by 조수인 에디터 | 2025-10-31
  2. 02
    [Opinion] 독서의 계절, 가을이 퍼스널 컬러인 도서 3선 [도서]
    아직 읽을 책이 많지만, 또 책방을 기웃거린다. 잔말 말고 파워 냉방을 틀어주던 여름의 피서지는 이제 방앗간이 되었다. 짧은 이 계절은 금세 겨울에 저버린다. 이제부터 가을옷을 준비해야 하듯, 이 짧은 독서의 계절을
    돌고 돌아 가을이다. 쓸쓸함을 내버려두지 않고, 떠나가는 것들을 기꺼이 배웅한다. 계절성 우울의 많은 지분을 담당하는 가을이 오면 나 또한 ‘가을을 탄’다. 푹푹 꺼지는 기분에 골이 나지만, 여전히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다. 아침저녁으로 긴팔을 찾을 선선한 날씨가 되니 괜히 걸음을 하나둘 더 옮겨 도서관을 기웃거리게 된다. 충동적으로 고른
    by 백승원 에디터 | 2025-09-19
  3. 03
    [PRESS] 애정과 고민으로 건네는 말들 - 하필 책이 좋아서
    하필 책이 좋아서, 책을 지나치게 사랑해서 직업으로 삼은 자들이 들려주는 문득 마음이 반짝하는 이야기들이 당신을 기다린다.
    당신은 책을 읽는가? 그렇다면 책을 좋아하는가. 책을 읽는다는 건 어떤 의미를 가질까. 이토록 많은 매체가 성행하는 이 시기에 아직도 책을 읽는다는 건 특별한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종종 책에 대한 고민을 한다. 쉬는 시간이 생기면 왜 유튜브가 아니라 책을 집어들고자 노력하는지, 하다못해 영화나 드라마나 애니메이션보다 유독 책을 더 가까이
    by 김인규 에디터 | 2024-01-29
  4. 04
    [Opinion] 읽는 사람보다 읽어 보이는 사람이 많아졌다 [문화 전반]
    텍스트힙이라는 이름 아래, 독서는 점점 내면을 채우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나를 보여주기 위한 장면으로 소비되고 있는 건 아닐지 책 읽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요즘 카페에 가면 재밌는 장면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테이블 위에 놓인 한 권의 책, 페이지를 넘기는 손길, 옆에 놓인 커피 한잔이 눈에 들어왔다. 각각의 이십 대 초반으로 보이는 사람들 무리가 모습들을 여러 각도별로 사진을 찍었다. 책 제목이 또렷하게 보이도록 한 손으로 들거나 노트북 화면을 바라보는데 옆에 책이 주인공이 되게 초점을 맞
    by 최아정 에디터 | 2026-04-16
  5. 05
    [Opinion] 책 읽는 사람으로 자란다는 것 — 현대 한국의 신검열주의 [문화 전반]
    현대 한국의 신검열주의의 작동방식
    스스로 책 읽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부여한 이후, 처음으로 책을 읽지 못하는 시기가 다가왔을 때 나는 단지 활자를 읽지 못하는 사람이 된 것이 아니라 자아상을 잃어 내가 누구인지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누구인가, 도대체 나는 무엇인가. 읽지 못하는 시간은 내게 반복해서 물어왔고 나는 답할 언어조차 잃었다
    by 양자연 에디터 | 2023-03-12
  6. 06
    [오피니언] 텍스트 힙의 시대, 책 읽는 법을 잊은 우리들에게 [문화 전반]
    책과 친해지는 비법, 그 단기 특강을 시작합니다.
    “나 책 읽는 방법 좀 알려줘!” 요즈음 들었던 말 중 가장 웃겼다. 하지만, 동시에 내 눈이 반짝! 빛났다. 드디어 나의 팁을 전수할 시간이 왔구나. 최근 한강 작가님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국가적 경사가 일어났다.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찾아온 노벨문학상 수상. 마치 온 세상이 우리가 책을 읽게끔 도와주는 것만 같은데, 독서를 시도하는
    by 정한나 에디터 | 2024-11-11
  7. 07
    [에세이] 읽지도 않는 책을 왜 자꾸만 살까?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과 지적허영심
    새로운 취미들을 핑계로 한참 동안 책과 멀어졌다. 책은 읽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틈틈이 읽는 것이라는 신조를 잃어버리던 중, 도서관에서 김영하 작가님의 강의를 들어 볼 기회가 생겼다. 강연의 주제는 ‘왜 여전히 책을 읽는가’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바로 ‘읽지도 않는 책을 사는 이유’였다. 새 책이 나오거나 베스트셀러에
    by 김유정 에디터 | 2024-10-20
  8. 08
    [Opinion] 노래로 기억하는 책들 [도서/문학]
    책과 음악을 페어링하는 방식
    책과 음악을 페어링하는 방식 책을 읽을 때면 습관처럼 가장 먼저 책의 뒤표지를 살핀다. 뒤표지에 실린 문장들을 읽다 보면 그 책을 관통하는 분위기와 온도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그렇게 파악한 온도를 바탕으로 책에 어울릴 법한 노래 한 곡을 고른다. 그렇게 선정된 곡은 마지막 장이 넘어갈 때까지 무한 반복 재생된다. 오직 한 권
    by 김다영 에디터 | 2026-02-17
  9. 09
    [아트인사이트 모임] 독서의 화룡정점
    결국 독서의 목적이 소통이자 세계의 확장이라면, 독서모임이야말로 독서라는 행위의 화룡점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독서는 기본적으로 혼자 하는 행위이지만, 책을 주제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독서라는 행위에 다른 차원의 깊이감을 선사한다. 혼자서는 생각치도 못한 색다른 관점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고, 나와는 다른 취향을 접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내 생각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다 보면 새삼 내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읽었는지 깨닫게 되기도 한
    by 황연재 에디터 | 2025-03-03
  10. 10
    [오프라인 모임] 책 읽는 사람의 내면은 와글거린다.
    좋은 책과 좋은 사람들
    아트인사이트 내부 소모임에 참여한 지 세 번째. 두 번의 피드백 모임을 보낸 후 이번에는 도서 모임에 참여했다. 북클럽에 참여하고픈 마음이 늘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모임은 주로 신사역과 강남역 근처의 카페에서 주말에 이뤄졌기 때문에 대체로 사람과 소음이 다소 와글와글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눠야 했다. 하지만 그 와글거림이 영판 타인의
    by 신성은 에디터 | 2024-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