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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희망은 보여져야 한다 - 음악극 섬:1933~2019
우리는 어디에서 희망을 보아야 하나
<음악극-섬:1933~2019>는 2019년 초연 이후 재연을 맞이하는 창작극으로 1930년대, 1960년대 그리고 2019년의 이야기를 엮어 노래와 극으로 만든 작품이다. 한센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섬으로 추방되고 격리되어 착취되었던 이들의 이야기는 2019년 발달장애를 겪는 이들과 그들의 가족 이야기로 연결된다. 시설이라는 섬 <음악극-섬:1933~20
by 진세민 에디터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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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김희수 선생의 정신을 실천한 ‘아트페스티벌 숲’ [전시]
다음 세대에 재산을 물려주는 것은 인생의 하(下)이며, 사업을 물려주는 것은 중(中), 사람을 남기는 것이야말로 상(上)으로 최고의 인생이다.
다음 세대에 재산을 물려주는 것은 인생의 하(下)이며, 사업을 물려주는 것은 중(中), 사람을 남기는 것이야말로 상(上)으로 최고의 인생이다. - 2002. 2. 4. 경향신문 피플&피플 동교 김희수 선생이 남긴 어록이다. 그리고 2024년 6월 8일에 개최된 ‘아트페스티벌 숲’은 이를 실천한 행사였다. 등록 데스크를 거쳐 지하 1층으로 들어오면, 제일
by 고은솔 에디터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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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방꾸미기 프로젝트 3: 소품 [공간]
나만의 아지트를 만들어보자.
어느 정도 가구가 채워졌다면 소품으로 방을 다채롭게 꾸밀 수 있다. 특히 여러 여행지에서 사온 소품들은 방을 아름답게 만들면서도 추억을 회상하는 도구가 된다. 패브릭 포스터들로 벽면 만들기 - 한 쪽 벽면에 포인트 벽지가 있는데, 영 올드해보여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심지어 에어컨도 달려 있다. 도배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패브릭 포스터를 몇 장 사서 가
by 우하연 에디터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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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맑은 영화니까, 보면 좋으니까 – 다우렌의 결혼 [영화]
맑은 영화니까, 보면 좋으니까. 지쳤다면 <다우렌의 결혼>을 보면, 좋다.
영화를 찍는 영화, 다큐를 찍는 다큐. 는 대개 적나라한 현실을 비추기 위한 방식으로 애용된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이고 어디까지가 애드립이고 어디까지가 대본인지. 어우 헷갈려, 헷갈린데 재밌어. 온전한 사실관계에서는 맛볼 수 없는 통쾌함과 적나라함이 두 영화와 다큐의 오래된 생존방식이었다. 조금 더 지치고, 조금 더 찌들고, 조금 더 까지
by 윤제경 에디터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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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찰나의 순간을 예술적 시선으로 - 결정적 그림
이원율 작가의 결정적 그림, 명화를 그린 서양, 동양 스물 두 명의 화가들의 삶을 이해하고 작품을 바라보자.
미술관 혹은 전시회에서 작품세계가 이해가 안 되고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 내가 살아온 배경, 배웠던 문화에 갇혀 작품을 이해 못 하거나 작가의 세계가 무엇인지 모를 때다. 나는 잘 이해가 안 될 때면 작가가 걸어온 삶을 이해하려고 꼼꼼히 그의 생애를 찾아본다. 도슨트 전시해설을 들을 때 가끔 작가가 왜 캔버스에 이 문양을 넣었는지, 이런 표현기법을 새
by 최아정 에디터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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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삶을 알고서야 비로소 보이는 감동의 순간들 - 결정적 그림
영원한 예술로 남은 화가의 순간들
공부하지 않아도 미술 작품에 담긴 예술성을 단번에 포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런 심미안을 타고난 편은 아니다. 어쩌다 미술관을 방문할 기회가 있더라도 잘은 모르지만 분명 대단한 가치를 지녔으리라는 추측을 할 뿐 감상이 감동으로 이어지는 순간을 얻기란 쉽지 않았다. 무엇을 느끼기 위해 해설을 읽으며 애써 작품에 담겨있는
by 김소형 에디터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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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색의 해방’이라는 새로운 지평 - 크루즈 디에즈: RGB, 세기의 컬러들
크루즈 디에즈의 '색'이 새로운 이유
전시를 보고 와서 ‘색’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색이 두드러지는 노랫말들을 떠올려봤다. 사랑에 대해 말하기 마련인 대중가요의 노랫말에서 색은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그 미묘한 차이를 전달하는 효과적이고도 아름다운 표현 수단으로 기능한다. 예를 들어 이문세의 ‘붉은 노을’에서 붉은색은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는 애타는 마음을 상징한다. 강수지의 ‘보라빛향기’에서
by 이명화 에디터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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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람은 사랑으로 살아간다 - 썩어라 수시생의 '봄에는 금연 금지' [만화]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것은 언제나 그 상세한 종류를 불문하고 사랑이다.
나는 어렸을 때 텔레비전 앞에 앉아 대중음악 프로그램을 보곤 했는데, 몇 곡을 다 듣지 않고 쉽게 불만스러워지곤 했다. 멜로디보다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가사를 좋아하는 편이었던 나에게는, 티비 속 가수들이 하나같이 비슷한 주제의 노래를 하는 걸로 보였기 때문이다. (적어도 어린 나의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그 주제는 다름 아닌 사랑, 사랑, 그리고 사랑
by 박소은 에디터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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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두 사람의 역사는 길다 -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도서]
보편성을 시도하는 김기태의 소설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김기태의 첫 번째 소설집의 표제작인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은 이렇게 시작한다. 두 사람의 역사는 길다. 뒤의 문장들은 이백 년 전 프로이센에서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태어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서울 동북부의 한 중학교의 두 학생의 이야기로 연결한다. 그렇게 우리는 진주와 니콜라이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진주와 니콜라이는 ‘너도 봉투 받는 애구나’라는 말로
by 진세민 에디터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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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인사이드 아웃 2, 안을 꺼내보기 [영화]
어른이 된다는 건 기쁨이 줄어든다기 보다는, 기쁨에 익숙해지는 것이 아닐까.
2015년, 그러니까 내가 학생 때 <인사이드 아웃 1>이 개봉했다. 적어도 5번은 봤지만, 볼 때마다 눈물이 나오는 이상한 영화였다. 울고 나올 정도의 영화는 아닌데- 라는 말을 많이도 들었지만.... 나에겐 눈물 버튼 그 자체랄까. 픽사 특유의 세심하고 풍부한 표정 묘사와 <인사이드 아웃>의 가장 큰 포인트인 감정선이 두드러진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by 한정아 에디터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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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지인 인터뷰 : 그리고 멋있게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성공한 사람인가 실패한 사람인가, 보다는 저녁에 하는 티비 프로그램이나 이번주 외식 메뉴를 고르는 데 더 시간을 쓰고 싶다.
문화예술 나눔 단체 활동을 하면서 몇차례 인터뷰를 해본 바, 인터뷰이를 면밀히 알수록 뭍에 겉가지들을 모두 두고 그들의 손에 이끌려 심해아귀라던가하는 쉬이 보지 못했던 생명체를 뜯어볼 수 있는 자세가 갖춰진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인터뷰이를 물색하고자 했을때, 누군가의 속내를 100%이해하고도 또 나머지 절반인 100%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모순적인
by 임지영 에디터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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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배운 게 이거뿐이라, '정말 배움의 탓인가?' [영화]
영화 '미드 90'
말버릇이라 할 만큼 '배운 게 이거뿐이라' 라는 말을 자주 사용했다. 실수를 저질러놓곤 아직 배운 게 그뿐이라는 둥 모면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배운 걸 토대로 시험을 치르면 됐던 한때와 달리, 배우지 않고도 알아야 한다는 일명 '알잘딱깔센'이 중요시 되는 여러 집단에서의 생활이 내 딴에는 이해가 되지 않기도 했다. 설사 배웠다 한들 그 지식
by 유민재 에디터 2024.06.18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