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view] 듣도 보도 못했던 춘향을 만나다 [공연]
연극 < 춘향 > 리뷰
연극 <춘향> Review 평범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상상 이상이었다. 관습을 뒤집는 연출 "마음에 든다. 안해봐도 알아." "어떻게?" "그놈이 그놈이야." "어쩜 저렇게 예쁠 수가. 아니 어쩜 저렇게 예쁘고 예쁘고 또 예쁠 수가. 끝났어. 내 인생은 끝이야." 인물들의 대사는 무언가 비현실적이다. 아주 짧고 간결하며, 종종 맥락이 없다. 구어체
by 박진희 에디터 2018.08.18
-
[REVIEW] 클래식 음악 연표
한 손에 들고 한눈에 보는 클래식 음악의 역사 가방에 넣고 다녀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작고 귀여운 책이 집으로 배송 왔다. 정말로 연표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진짜 연표밖에 없었다. 시험공부를 하기 위해 잘 정리된 노트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빼곡하게 글씨가 수록되어 있었고,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사람들은 내가 음악을 전공하는구나 하고 착각할
by 최서윤 에디터 2018.08.18
-
[Review] 클래식 음악 연표 [도서]
이 책을 알게 된 건 정말 우연이었다. 새로운 책이 뭐가 있을까 신작도서를 훑어보다가 발견한 책이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간결해 보이는 목차가 마음에 들었다. 클래식 공연을 봐도, 음악사 책을 읽어도, 강연을 봐도 숲이 잘 그려지지 않았던 내게 정말 반가운 책이었다. <클래식 음악 연표> 엮은이이자 프란츠 출판사를 운영하는 김동연 대표도 똑같은 말을 했다
by 최지은 에디터 2018.08.18
-
[Opinion] 헤드윅과 지킬 앤 하이드가 여자라면 [공연예술]
공연예술 속 여성 캐릭터와 리버스 공연에 대해
‘남자의 세계’는 내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이다. 격투장 주인인 에바가 화려한 댄서들과 함께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는 이 장면은 잠시 괴물과 창조주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잊을 수 있을 만큼 현란하고 매력적이어서 많은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받는 장면이기도 하다. 특히나 이번 시즌에 프랑켄슈타인에 새로 합류한 박혜나 배우의 ‘
by 황혜림 에디터 2018.08.18
-
[Opinion] 위안부 기림의 날을 기리며 : 영화 < 눈길 > [영화]
그들의 아픔이 아닌 우리 모두의 아픔이예요.
지난 8월 14일, 새로운 국가기념일이 제정되었다. 바로 1991년 8월 14일, 처음으로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적으로 증언한 고 김학순 할머니의 목소리를 기억하기 위한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이다. 언론과 여러 유명인사들은 sns를 통해 이처럼 역사적이고 의미 있는 날을 기리기 위해 목소리를 냈다. 나는 이날 나서서 무언가를 하진 않았지만, '우리
by 홍지은 에디터 2018.08.18
-
[Opinion] '신과 함께-인과 연' 관람포인트 4가지 [영화]
1편과 함께보는 2편 비교분석
2017년 12월 20일에 개봉해 1천 4백만 관객을 끌어모은 판타지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의 후속작 ‘신과 함께2-인과 연’이 2018년 8월 1일에 개봉하여 흥행이 뜨겁다. 그 1천 4백만 관객 중 하나였던 나는 여러 사람들과 같이 속편을 기대하며 4DX로 ‘신과 함께2’를 만나봤다. 동양적 판타지를 담은 독특한 세계관과 놀라운 기술의 그래픽 화
by 이상아 에디터 2018.08.18
-
[Opinion] 피아노가 가르쳐준 것들 [도서]
미친 사람들은 미친 짓을 하니까
피아니스트는 아니지만 매일 피아노를 칩니다 김여진 지음 어느 날 인스타그램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곤 바로 캡쳐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읽어보고 싶은 책들을 모아놓은 갤러리의 한 공간에 이 책을 넣어두었다. 사실 오랜만의 추가라 기분이 살짝 좋았다. 다음날, 햇볕이 너무 뜨거운 덕에 서점으로 피신을 갔고 갤러리에 먼저 자리 잡은 책들이 몇 권 있었
by 강혜수 에디터 2018.08.17
-
[Review] 베토벤의 실내악을 만나는, < 트리오 제이드 : 베토벤의 시간 '17'20 >
아트인사이트(www.artinsight.co.kr)를 통해, 아름다운 목요일 시리즈로 트리오 제이드의 무대를 만끽했다. 사실 트리오 제이드의 공연이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완전체는 아니었다. 너무 아쉽게도, 피아니스트 이효주가 건강상의 이유로 무대에 오를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대신 무대에 올랐다. 그로 인해 2부의 프로그램에서도 일부
by 석미화 에디터 2018.08.17
-
[Review] 한 손에 들고 한눈에 보는 클래식 음악의 역사 '클래식 음악 연표'
[Review] 한 손에 들고 한눈에 보는 클래식 음악의 역사 클래식 음악 연표 정성이 담긴 편지 그리고 책 처음 책을 펼쳤는데, 놀랍게도 저자의 편지가 들어있었다. <클래식 음악 연표>를 만들게 된 동기와 특징, 인사말이 담긴 정성스런 편지였다. 마지막 장을 덮고 보니, <클래식 음악 연표>는 친절한 그의 편지처럼 정성이 담긴 책이었다. 저자 김동연이 편
by 이승현 에디터 2018.08.17
-
[Opinion] 자우림과 뷰렛, 자색 빛의 멜랑콜리 [음악]
자우림과 뷰렛, 뷰렛과 자우림. 서로 다른 둘이 그려내는 보라의 멜랑콜리.
“이 바보!”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에서 서울에서 전학 온 여자애가 하이얀 조약돌을 남자 주인공에게 던지며 하는 말이다. 소나기를 맞은 소녀의 입술은 보라색으로 물들어 갔고 우리는 그것이 죽음의 암시임을 배웠다. 아련한 감정은 아직까지 오묘하게 남아있으나 보라와 그 비슷한 계열의 색은 기억 속에서 우울, 고통, 비극, 분노 등을 가리키는 대명사로 남았다.
by 김혁준 에디터 2018.08.17
-
[Review] 사랑에 취하기는 조금 아쉬웠던 묘약 [공연]
오페라의 변신은 이미 시작됐다.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대표작 <사랑의 묘약>은 시골 청년 네모리노의 순수하고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이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오페라가 고전적이고 전통적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 색다른 무대 연출을 통해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오페라에서 부분적으로 사용됐던 비디오 영상을 배경으로 사용해 공연 전반적으로 사용했고 이로
by 조수경 에디터 2018.08.17
-
[Opinion] 저승에서도 인과 연이 중요하다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을 보고 느낀점
* 영화의 주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는 글입니다.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한 지 2주 만에 천만 관객에 돌파하면서 시리즈물 최초로 더블 천만 스코어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을 넘어서 세계 각지에서도 신기록을 세우며 신한류를 부르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검은 사제들, 곡성과 같은 한국식 컬트영화, 전통설화를 기반으로 했었던 드라마 도깨비처럼 신과함께 역시
by 박선화 에디터 2018.08.17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