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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앙상블블랭크 작곡가는 살아있다 IV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아름다움을 향한 도전
2025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작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아름다움을 향한 도전 서울문화재단 2025년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작 앙상블블랭크(음악감독 최재혁)의 대표 프로젝트 ‘작곡가는 살아있다’ 그 네 번째 시리즈가 오는 5월 31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작곡가는 살아있다’는 고전 음악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클래
by 박형주 에디터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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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는 그의 분노가 좋다 [영화]
나쁜 놈 참교육이 특기, 보급화가 시급한 '맥콜표' 정의 구현
수트를 입고 활약하는 영웅 서사에는 원체 호기심이 생기질 않는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기는 하나 나는 같은 인간 대 인간 상태에서 이건 정말 특출나게 대단해! 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을 때 주인공을 더 비범하다고 여기는 것 같다. 하늘을 날고 자동차를 번쩍 들어올려 바닥에 꽂기보단 인간계에서 활약하는 난세의 해결사가 영웅의 모습에 더 가깝달까? 최근 종
by 한세희 에디터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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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술관 산책, 신발이 되어주는 책 - 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
이 책을 신으면 미술관에서 자신 있게 걸을 수 있다
거리감이 드는 현대 미술 작품 소변기를 가져와서 서명을 한 뒤 작품이라고 내놓은 남자가 있다. 심지어 그건 직접 만든 것도 아니었다. 어느 공장에서 구입한 소변기를 뒤집어 놓았을 뿐이었다. 파격적인 행동으로 미술계에 혁명을 일으킨 남자는 바로 '마르셀 뒤샹'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미술 작품이란 훌륭하고 아름다운 것이었다. 가령, 미켈란젤로가 작업한 시스티
by 이지연 에디터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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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봄에는 어떤 것도 게으르지 않기 때문
바질 화분 하나, 잘 다려진 패딩 한 벌, 그 모든 게 나를 다시 움직이게 한다. 작고 묵은 것들이 움직이고, 오래된 마음조차 다시 싹을 틔운다. 어쩌면 내가 나를 바꾸는 계절은 언제나 봄이었는지도 모른다. 봄에는 게으른 것이 없기 때문.
새로운 것에 인색해지는 마음은 대개 그렇다. 나는 안정적인 매일이 좋고 갑자기 어떤 것들이 바뀌면 불안해진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닳고 닳은 말을 당당하게 외친 뒤, 정작 구태의연한 풍경 앞에선 머쓱한 표정을 짓는다. 그럼에도 봄에는 오래 누워 구덩이처럼 파인 매트리스가 다시 올라올 시간을 주고 두꺼운 옷을 서둘러 박스 안에 봉하고 봄을 맞이한 새로운
by 조수빈 에디터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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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시네마천국' 속으로 - 시네마천국 이머시브 특별전
토토였던 우리, 알프레도가 되어가는 시간
단순히 눈으로만 감상하는 전시가 아니다. 이번 전시는 ‘이머시브’라는 이름 아래, 관람객이 영화 속 장면으로 걸어 들어가 직접 체험하고, 느끼고, 머물 수 있도록 만든다고 했다. 처음 그 설명을 들었을 때부터 어떤 감정과 마주하게 될지, 마음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저 익숙한 영화를 떠올리는 시간이 아니라, 그 안에서 나만의 기억과 감정을 다시 꺼내게
by 박지영 에디터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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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인간이 되기 위한 자기 고백적 글쓰기 [도서/문학]
글쓰기라는 여정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인간됨을 회복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 〈우리는 모두 어른이 될 수 없었다〉에는 이런 대화가 나온다. 가오리: 어렸을 때 지금처럼 되고 싶었어요? 사토: 네? 잘 모르겠는데요. 가오리: 저는요, 되고 싶지 않았어요. 어릴 땐 누구나 자신의 찬란한 미래를 꿈꾸기 마련이다. 주변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사람이 되고, 꿈을 이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바란다.
by 윤채원 에디터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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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두 사람을 담은 천국 영화관 -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 [전시]
토토와 알프레도, 페푸치오와 엔니오의 이야기
한국에 1990년 처음 개봉하여 현재까지 1993년, 2013년, 2020년 이렇게 세 번이나 재개봉으로 영화관에 돌아온 이탈리아 영화가 있다. 아직 안 본 사람은 있어도, 영화에 삽입된 음악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이 영화는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인 <시네마 천국>이다. 한-이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시네
by 정서영 에디터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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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URL 취합] 단심(單沈)
"모두가 아는 심청의 이야기, 이번엔 누구도 보지 못한 심청의 마음을 마주합니다."
단심(單沈)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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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황금빛 선 너머의 진심 - 알폰스 무하 원화전 [전시]
성실의 아이콘, 무하의 이야기
몇 해 전부터 마이아트뮤지엄의 전시를 꾸준히 챙겨보고 있다. 전시장에서 구매한 굿즈는 방 한 켠에 걸어두었고, 이는 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 느끼는 매개가 되었다. 옷을 갈아입는 순간조차도 무심코 그림을 바라보며, 그날의 전시장에서 받았던 감정과 기억을 다시금 떠올리곤 한다. 대부분의 전시는 퇴근 후나 주말에 방문했기에 도슨트 해설을 들을 기회가 없
by 이수진 에디터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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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꽃과 여성, 그리고 민족: 알폰스 무하, 아름다움으로 말하다 - 알폰스 무하 원화전
두 번째 알폰스 무하전을 보며
마이아트뮤지엄에서 19세기 말 유럽의 공기, 그 정서와 미학이 시간을 거슬러 흘러들고 있었다. <아르누보의 꽃: 알폰스 무하展>은 아름다운 포스터나 화려한 여성 이미지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것뿐만 아니라, 무하라는 예술가가 구축한 조형 언어의 총체, 그리고 그 안에 스며든 시대정신과 미학적 실험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유기적 구조를 띠고 있었다. 아르누보,
by 여정민 에디터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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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다른 세계로 순식간에 점프했던, '더벨과 함께하는 지브리 페스티벌'
클래식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한 큰 노력이 돋보인 공연
평소 지인들과 종종 나눴던 질문이 있다. "너는 지브리 파야? 아니면 디즈니 파야?" 실은 둘 다 어마어마한 명성과 작품성을 자랑하는 영화 제작사이기 때문에 한쪽을 고르기는 쉽지 않다. 나 역시 지브리와 디즈니 영화 모두 사랑하는 편이지만, 더 마음이 가는 쪽을 택했을 뿐이다. 그리고 내 선택은 언제나 변함없이 지브리였다. 가장 큰 이유는 "OST가 취향
by 최수영 에디터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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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는 낡은 것 위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다 - 콘클라베 [영화]
위기의 세상, 미래는 어디있는가? 영화 <콘클라베>
안토니오 그람시의 <옥중수고>에는 이런 문장이 나온다. “낡은 것은 가고 새것은 아직 오지 않은 사실에 위기가 존재한다. 이러한 공백 상태에서는 아주 다양한 병적인 증상이 출현한다.” 이 구절에서 정치철학자 낸시 프레이저는 <낡은 것은 가고 새것은 아직 오지 않은>이라는 책 제목을 따온다. 그는 저서에서 신자유주의 헤게모니의, 그러므로 현 체제의 위기를
by 진세민 에디터 2025.04.24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