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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있잖아, 나는 너를 본 적이 없다.
거의 매일 꿈을 꾼다. 이상하게도 너무 자주 꾼다. 어릴 땐 누구나 매일 꿈을 꾸는 줄 알았다. 그래서 내겐 밤이 너무 신비로웠다. 낮의 밝고 따뜻한 기운이 저물어 전혀 상반되는 신비로운 밤의 그늘. 달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밤. 그래서 더욱 세상을 자유로이 날아다닐 수 있는 밤.
거의 매일 꿈을 꾼다. 이상하게도 너무 자주 꾼다. 어릴 땐 누구나 매일 꿈을 꾸는 줄 알았다. 그래서 내겐 밤이 너무 신비로웠다. 낮의 밝고 따뜻한 기운이 저물어 전혀 상반되는 신비로운 밤의 그늘. 달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밤. 그래서 더욱 세상을 자유로이 날아다닐 수 있는 밤. 깨어나서 생각해 보면 꿈의 조각들은 이 세계에선 맞추어지지 않지
by 황수빈 에디터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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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Get Out If You Can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그렇게 아주 천천히, 아주 조금씩 내 안에 분노와 수치심이 자라났고, 나는 결국 그녀를 죽이기로 했다.
*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공포 소설을 자주 접한 적이 없었다. 범죄나 추리소설을 많이 접해서인지 사건이 일어나고 사람이 죽거나 사라지는 건 무섭지 않았다. 두렵거나 무서울 거라는 예상을 한 것에 비해 그렇지 않아서 처음에 당황했다. 다행스럽게도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는 책장을 넘길수록 따로인 것 같던 22개의 단편들 사이에 연결고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by 장지원 에디터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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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명화의 탄생, 그때 그 사람
화가의 인생을 통해 들여다보는,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화가 27인의 찬란한 명화들
화가의 인생을 통해 들여다보는,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화가 27인의 찬란한 명화들 "화가의 삶과 그림을 떼어놓고서는 작품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 매주 칼럼을 통해 미술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성수영 기자는 특유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미술이 아닌, 쉽고 재미있게 미술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첫 책인 [명화의 탄생, 그때 그 사
by 박형주 에디터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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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공연장을 꽉 채운 경이로운 현악 4중주 - 노부스 콰르텟: 브리티쉬 나잇
이번에 관람한 '노부스 콰르텟: 브리티쉬 나잇' 공연은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클래식 공연이었다. 지금까지는 주로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했고 현악 4중주는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우선 무대가 오케스트라보다는 조촐(?)하다고 느껴진 점이 매력적이었다. 반원을 그리며 놓인 4개의 의자와 천장에 고고하게 매달려있는 마이크, 과연 4개의 악기만으로 이렇게 거대한 예술의 전당 공연장 전체를 꽉 채울 수 있을까? 에 대한 작은 의문이 들정도로 이렇게 작은 규모의 공연은 처음 봤다.
요즘 부쩍 <예술의전당>을 많이 방문한다. <예술의전당>을 방문할 때면 입구에서부터 공연에 들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과 같이 공연장에 입장을 하고 자리에서 저마다 공연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평을 공유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그리고 이번에 관람한 <노부스 콰르텟: 브리티쉬 나잇> 또한 압도적이고 행복한 경험을 선사해
by 노세민 에디터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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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인간과 사회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
한 여자와 세 남자의 이야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어렸을 때부터 본 뮤지컬이다. 초등학교 수업 시간에 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초연 영상을 시작으로, 내한과 라이선스 공연이 올 때마다 거의 빼놓지 않고 볼 정도로 좋아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표면적인 스토리는 사실 단순하다. 한 여자를 사랑한 세 남자의 이야기. 세 남자는 각기 다른 방식
by 김민성 에디터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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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기묘하고 기괴한 꿈같은 이야기 -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기묘하고 기괴한, 그래서 빨리 깨어나고 싶은 꿈 이야기
기묘하고 기괴한 꿈같은 이야기 기묘하고 기괴한, 그래서 빨리 깨어나고 싶은 꿈 이야기 종종 ‘꿈’이라는 것이 나를 초월하는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을 했다. 꿈에서는 깨어 있을 때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상황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때때로 누군가에게 쫓기기도, 말도 안 되는 아포칼립스 상황에 방치되기도, 인외적인 존재와 대화를 하기도 하는 꿈
by 곽미란 에디터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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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2023 연간차트 분석 ② : 21~50위 [음악]
2023 연간차트 분석 (21~50위)
21 ~ 50 : 중소 기획사의 도약, 대형 기획사는…? 21위부터 50위. 해당 구간을 중상위권으로 구분하였다. 21위는 스테이씨의 ‘Teddy Bear’가 이름을 남겼다. 2020년 데뷔한 이들은 올해로 벌써 데뷔 5년 차가 되었다. 다양한 곡들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지만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놀라운 음원 활동과 성적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비록 차
by 이호준 에디터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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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 삶의 두려움을 모아, 소설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이것은 단순한 호러가 아닌 우리의 삶을 조명하는 이야기다.
2019년 셜리 잭슨상을, 2020년에는 월드 판타지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커커스 리뷰], [NPR] 등 각종 언론 및 문학잡지에서 주목한 천재 작가의 눈부신 단편집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환상 호러 소설집’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이야기다. 화려하고 환상적이면서도 공포를 감출 수 없는 이야기. 『삼켜진 자들을 위한
by 박서현 에디터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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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보이지 않고 싶은 욕구 - 존재하기 위해 사라지는 법
보이지 않음의 욕구는 지금도 어딘가 남아 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는 삶과 은둔 속에 살아가는 삶 중 어떤 삶이 더 매력적일까? 불특정 다수에게 부러움과 불편함을 동시에 느끼는 요즘, 종종 떠올리는 질문이다. 다양한 SNS 매체를 통해 즐거운 나의 하루를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존재들이 있다. 그들을 보고 있으면, '저런 게 진짜 멋진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대중 앞에 설
by 김규리 에디터 2024.03.10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