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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영원을 순간으로, 점을 선으로 만드는 연극 - '언덕의 바리' 김정 연출
"연극에 대한 질문을 계속해야겠죠."
1921년, 한 여성이 폭탄 투척 혐의로 일제에 체포되어 투옥된다. 그 이름은 안경신, '여성폭탄범'으로 불리던 사람이다. 임신한 몸으로 무장독립운동에 기여했다가 출소 후 세상 속으로 사라진 그가 100여 년 후 연극 <언덕의 바리> 무대 위에서 다시 살아났다. 고연옥 작가, '극단 동', '프로젝트 내친김에'가 함께한 이 작품에서 안경신은 우리가 알아야
by 김소원 에디터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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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연대와 극복의 가능성에 대한 희망 [영화]
영화 <나의 올드 오크>
* 본 글은 영화 ‘나의 올드 오크’의 내용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희망은 인간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다. 우리는 장래에 대한 가능성이나 지금보다 상황이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 같은 것들을 내다보며 살아간다. 꿈이나 기대가 실현될 가능성은 확실치 않지만 희망을 가지는 행위는 그 자체로 살아갈 동력이 되어주기도 한다. 그러나 동시에 희망은 어디까지나
by 박지연 에디터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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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그러다가, 죽어버리고자 한다
언제부터 죽음이 축복으로 느껴졌을까. 왜 나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고자 할까.
죽음이 기꺼워지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였을까 처음에는 당연하게도 죽음이 두려웠다. 죽음 이후를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죽는 순간 겪는 고통은 그 어떤 고통보다 크다는 이야기를 초등학교 때 들었다. 공부를 열심히 해도, 기쁜 일이 있거나, 슬픈 일이 있어도 항상 허무함이 들었다. ‘어차피 죽을 텐데’. 죽음을 진지하게 마주 보게되고 처음 갖게 된 감정은 허
by 김윤수 에디터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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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림과 함께 살아가는 법 - 디어 컬렉터 [도서]
컬렉터의 집에 찾아가 어떻게 작품과 공생하는지 묻다
컬렉팅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내 머릿속에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작품이 늘어나면 그 많은 예술품을 어떻게 관리하고 보관하지? 공간이 충분하지 않으면서 계속 그림을 모으는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 '디어 컬렉터'는 많은 작품들과 함께가며 나름대로 공생 관계를 정립해온 사람들의 이야기다. 액자집을 운영하는 아버지 덕에 그림에 대한 안목을 키운 컬
by 강수민 에디터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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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캘리] 분석이 아닌 마음으로 느껴보는 시의 재미
배경의 떨어지는 빗줄기가 '하얀 당신'의 눈물처럼 느껴져 오늘 배경을 골랐습니다. 시를 읽는 것은 소설이나 수필에 비해 굉장히 축약되어 있는 형태임에도 이런 생각의 여지가 쏠쏠한 부분이 좋습니다.
[illust by 나캘리] 이번 시는 허연 시인의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시집에 수록된 '하얀 당신' 이라는 시의 일부입니다. 유독 문장의 속의 대비가 마음에 깊게 남은 시인데요, 검은 나와 하얀 너, 검은 죄와 하얀 슬픔 같은 것들이 '나'인 화자의 미안한 마음과 아련함이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너는 슬퍼서 우는데 차마 내가 어떻게 같이 울 수
by 김성연 에디터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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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스테레오 타입? 다 비꼬아줄게 [영화]
디즈니 플러스, <퀴즈 레이디>
산드라 오와 아콰피나가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자매로 나오는 영화 <퀴즈 레이디>는 서양 영화에서 다루는 아시안걸 스테레오 타입을 팍팍 버무려서 대놓고 선입견을 까는 영화구나 싶어 편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스토리도 하나도 거슬리는 게 없었고 전체적인 내용도 가볍게 볼만했다. 부모님의 이혼, 엄마의 도박 중독, 철딱서니 없는 언니 제니, 실질적
by 신민정 에디터 2024.01.3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